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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나는 집을 짓는 (주)행인흙건축


 



이동일 대표



‘사람’ 냄새나는 집을 짓고자 한다. 현대인들이 ‘흙집’을 다시 생각하는 이유는 건강주택이기 때문이다. 집은 사람을 닮는다.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좋아 보이지 않는 집이 있고, 소박하고 아담한 집이 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도 한다. 집은 모름지기 건축주와 시공사, 현장 일군들이 함께 짓는 공동 작품이다. 앞으로도 건축주의 영혼과 시공사의 숨결, 일꾼들의 손길이 소망하는 집을 만들겠다.







■연혁 및 주요 시공 실적



·1998년, ‘솟대 흙건축 연구소’ 설립



·1999년, (주)행인흙건축 설립



·1999년∼2003년 △이천 솟대전원마을 시공 △용인 솟대전원마을 시공 △여주 본두리 주택 시공 △원주 금창리 주택 시공 △이천 신원리 주택 시공 외 다수



·2004년 △양평 지제면 주택 시공 △평택 서탄면 주택 시공 △서산 팔봉면 주택 시공 외 다수







흙 건축 전문 (주)행인흙건축은 1998년 ‘솟대 흙건축 연구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99년 5월 (주)행인흙건축으로 이름을 바꾼 뒤, 이천시 호법면에 솟대전원마을 현대 흙집 4개동 완공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를 넘나들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행인흙건축은 ‘한옥 목구조 흙벽돌집’을 기본으로 하고 ‘혼합 구조 흙집’, ‘경량 목구조 흙집’ 등 새로운 형태의 한옥 흙집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 건축의 마감 사양을 적용하고 통일시켜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의 정형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이론과 기술력을 바탕이 돼야 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는 끊임없이 노력과 도전이 있기에 가능했다. (주)행인흙건축은 이론과 현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자재, 공무 등 체계적인 현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관리는 대표가 전체 현장을 총괄하고 설계, 기획, 기술을 위한 기획실과 솟대흙건축 연구소를 두고 있다. 현장 관리는 현장 소장별로 각기 하나의 현장을 책임지는 체계로 이뤄져 있다. 각 공정별로 토목 기초팀, 한옥 목수팀, 기와팀 등 약 30여 개의 일사불란 팀으로 짜여 있다.







앞으로 (주)행인흙건축은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써의 회사가 아닌 ‘흙집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기여하는 회사, 한국의 자연과 건축, 역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형 대안학교를 만드는 회사, 노인 주체의 황토실버타운을 조성한 회사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행인흙건축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109-4 



TEL : 031)338-0983  www.hangin.co.kr







53평 한옥산세를 팔작지붕에 살포시 담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의 언덕을 지나면, 고즈넉한 전원(田園)이 펼쳐진다. 서울과 경계한 지역이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여유로운 풍경이다. 서울의 상가주택에 살던 건축주는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불암산자락의 610평 부지를 8년 전 평당 40만 원에 매입했다. 콘크리트집을 전문으로 짓는 건축주는 아이러니컬하게도 한옥을 택했다. 용인의 한옥집에서 나고 자랐기에, 한옥집의 푸근함을 잊지 못했던 것이다.







지대가 높은 동남향 터에 뒷산의 산세를 고려해 ‘ㄱ’자로 배치 설계를 했다. 주된 목재는 북미산 햄록을 사용하고, 서까래는 강화산 육송을 사용했다. 외부의 자연환경으로부터 벽체를 보호하고 햇빛을 피하는 그늘을 만들기 위해 처마를 길게 뽑았다. 며느리서까래라고도 하는 부연(附椽)을 덧달아 처마 끝자락을 살짝 들어올려 한옥의 기품을 더한다. 특징은 돌출된 현관 지붕과 거실 그리고 집의 양쪽 지붕에는 목기연을 단 박공이 팔작지붕의 전통미를 더한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건축형태 : 단층 목구조 황토집



·연 면 적 : 53평(지하 6평 별도)



·외벽마감재 : 황토벽돌 줄눈마감



·지붕마감재 : 현대식 기와



·내벽마감재 : 황토미장 후 벽지



·바닥마감재 : 황토 미장 후 장판, 원목마루



·창 호 재 : 하이섀시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건축비용 : 평당 550만 원







29평 황토집 집은 삶을 담는 그릇









경기도 양평군 명달리, 양평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이곳은 양수리 일대의 카페촌과는 달리 강원도의 조용한 산골 마을을 연상시킨다. 남편은 정형외과, 부인은 피부과 전문의로 바쁜 시간을 보냈던 건축주 부부는 잘 나가는 의사의 길을 접은 채 명달리로 삶의 공간을 옮겨왔다. 행인흙건축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써의 집을 소망하는 건축주의 바람을 최대한 담아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건축주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주변의 넉넉한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소재를 택했다. 목구조에 황토를 더해 집을 앉히고, 간이 주추에 목재기둥을 세워 목재의 변형을 방지했다. 외벽 창틀 하단에는 인조석을 사용해 황토로만 마감할 경우의 밋밋함을 없앴다.







실내 구조는 거실 겸 주방, 방, 욕실과 다용도실로 이루어져 있다. 각 방의 구들은 일반 난방과 겸용할 수 있다. 거실은 삼량식 구조로 대들보와 서까래를 노출시켰으며, 내부벽은 루바와 황토미장을 노출시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건축형태 : 목구조 황토집



·연 면 적 : 29평



·외벽마감재 : 인조석 + 황토 미장



·내벽마감재 : 루바 + 황토 미장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슁글



·바닥마감재 : 강화마루



·창 호 재 : 우드 섀시 + 창살창호지 여닫이창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56평 복층 황토집 현대와 전통의 어울림








건달산 자락에 위치한 56평 목구조 황토주택.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주의 바람을 최대한 반영했다. 건축주는 초가흙집을 원했지만, 초가집의 특성상 복층 구조 및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서 목구조 황토주택을 선택했다.







기본 시스템은 옹벽 블록기초를 한 뒤, 민도리 형식의 한옥 목구조로 구성했다. 뼈대가 되는 구조재는 햄록을 사용했고, 벽체는 30센티미터 흙벽돌로 이중 쌓기를 했다. 한옥인 만큼 전통 가옥에서 느껴지는 디테일이 잘 표현되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 것이 특징이다. 용마루와 팔작지붕, 처마끝의 전통 이미지는 창호의 문양으로 이어져 단정하면서도 율동감이 느껴지고,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처마 선은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더한다. 거실창의 안쪽 유리면에는 한지를 끼워 넣어 은은한 햇살이 들어와 커튼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실내 구조는 현대 생활에 알맞게 각 방과 욕실 등을 배치했고, 기둥과 보, 서까래 등은 모두 노출시켜 한옥의 실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이 집은 한옥은 불편할 것이란 편견을 극복하고, 현대 한옥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준 좋은 예이다. 서구풍의 고급주택을 선호한다면, 한옥의 기품과 현대 기능을 모두 갖춘 형태로 한번쯤 검토해 볼만한 유형이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건축형태 : 목구조 황토주택



·연 면 적 : 56평(1층-40평, 2층-16평)



·외벽마감재 : 황토벽돌



·지붕마감재 : 개량형 한식기와



·내벽마감재 : 한지 벽지



·바닥마감재 : 한지 장판, 정마루



·창 호 재 : 우드 섀시



·창 호 재 : 심야전기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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