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 고지대의 조망을 한껏 살려 디자인했다. 파벽돌을 사용해 재료 자체가 자아내는 모던함과 붉은색이 주는 따뜻함이 연출됐다. 지붕 형태 또한 경사지붕으로 계획해 좀 더 율동적인 효과를 부여했다. 공간은 크게 1층과 3층을 공용공간으로, 2층을 개인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각 층은 뷰를 반영하거나 프라이빗하되 답답하지는 않도록 세심한 계획이 이뤄졌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바탕에 목재를 더해 아늑하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편안함이 묻어난다.
진행 남두진 기자
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팀 대리)
자료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 경량 목구조
연면적
186.39㎡(56.38평 / 데크와 주차박스 면적 산정 제외)
1층 72.61㎡(21.96평)
2층 59.35㎡(17.95평)
3층 50.53㎡(15.29평)
포치 3.90㎡(1.18평)
데크 47.97㎡(14.51평)
주차 박스 50.30㎡(15.22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오크리지수퍼 싱글(오웬스코닝)
벽 - GR-N240(그리나)
데크 - 현무암 판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베스띠)
벽 - 실크벽지(LG베스띠)
바닥 - 나무스(동화자연마루)
계단실
디딤판 - 화이트 오크판
난간 - 단조 난간, 오크 손스침
도어 모던 딥머레이(커널시스텍)
창호 bluEvolution 82 47T(살라만더)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해 모던하게 연출했다. 중문과 현관홀에는 목재가구를 배치해 따뜻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치환된다.
■1층 거실■
벽과 바닥을 화이트 톤으로 통일시킴으로써 밝고 확장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오픈 천장이 시야의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TV 하부에 간접조명, 천장에 매입 조명을 설치해 은은함을 가미했다.
■1층 주방&식당■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에 맞춰 가구 또한 화이트 톤으로 계획해 깔끔한 느낌을 통일했다. 테이블과 그 위에 디자인 조명, 뒤에 수납장은 목재로 된 제품을 사용해 화이트 앤 우드 콘셉트에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
■1층 욕실■
현관홀에 배치된 목재가구를 따라 하부장에도 짙은 톤 목재를 적용했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통일을 이루면서 동시에 하부장 위에는 템버보드 형태 타일을 시공해 단조롭지 않게 포인트를 주었다.
■계단실■
밝은 톤 목재가 사용된 계단은 화이트 톤 실내에 튀지 않아 조화롭다. 손스침에는 계단 목재, 난간에는 화이트 톤 철제와 같이 실내와 동일한 자재를 사용해 통일을 이뤘다.
■2층 복도■
바닥에 적용한 짙은 톤 목재가 좀 더 아늑한 개인 공간이 시작됨을 암시한다. 한쪽에는 바닥과 같은 톤의 작은 벤치도 마련해 모던한 공간감이 연출됐다. 동시에 거실 상부에 계획된 통창을 통해 풍광이 한눈에 들어와 협소한 공간의 답답함이 덜어진다.
■2층 안방■
침대 헤드월에 수직 패턴이 강조되는 아트월과 간접조명을 조합해 모던한 포인트를 주었다. 부부만의 동선에 편의를 높이는 파우더룸에는 디자인 거울과 벽부등, 그리고 녹색 하부장 등이 밋밋하지 않은 분위기를 더한다.
■2층 서재 ■
각 코너가 만나는 쪽에 창호를 인접하게 배치해 비교적 풍부한 채광과 시각적인 개방감을 부여했다. 짙은 톤 가구 및 네이비 톤 가구는 공간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면서 높은 작업 효율을 돕는다.
■3층 거실■
1층 거실보다 비교적 프라이빗한 공용공간으로 가족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다. 네이비 톤 가구에 밝은 목재 가구를 함께 배치해 편안한 휴게를 겸할 수 있는 공간에 중점을 두었다.
■3층 침실■
3층 침실은 여건에 따라 취미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2층 서재와 마찬가지로 코너가 만나는 쪽에 창호를 인접하게 배치해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조망의 장점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