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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집 짓기

건평 60평 주택에 층고 높여 회랑식 다락 30평 만든 목조주택

이 집은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9피트월을 이용해 층고를 높이고 거실을 오픈 시킨 후 거실을 가운데 두고 2층으로 빙 둘러 회랑식 다락을 만들었다. 다락의 어느 곳에서든 거실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집의 내부가 매우 웅장하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가면 4채의 목주주택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 있다. 안경애씨댁은 이 마을에 있는 주택들 중 하나다. 서울의 아파트에 살던 이들 가족은 알레르기로 고생을 많이 했다. 심할 경우에는 쓰러져 병원에 실려갈 정도였다.
그래서 아파트를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94년 이곳의 준농림지 2백50평을 구입했다. 전용받아 96년 4월 집을 짓기 시작해 6월에 마무리 지었다. 이렇게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온 후 알레르기 증상은 말끔히 나았다.

(주)홈즈에서 시공한 이 주택은 특징은 건평 60평에 30평 규모의 회랑식 다락을 별도로 두었다는 점이다. 이 집은 1층 주택이다. 그런데 9피트 월을 사용해 층고가 2층 규모다. 이런 장점을 이용해 2층을 회랑식으로 하여 다락을 따로 두었다. 거실 오픈 공간을 중심으로 빙 둘러 있는 2층 다락은 거실공간 등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애초 이 집을 지을 때 사업을 하는 건축주가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을 이곳 집으로 초대해 오락을 즐기고 파티를 열겠다는 생각에서 2층을 회랑식 다락으로 하였는데 지금은 가족들의 공간이 되었다. 앞으로 당구대 등을 설치해 가족들의 오락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러한 회랑식 다락으로 하여 주택이 매우 웅장해 보인다. 집주인은 집을 넓게 쓸 수 있어 좋으나 관리하기 불편하고 또 연료비 등 지출이 많다는 것에 불편해 한다. 이 주택은 일반 목조주택과는 다른 콤비네이션 몰딩을 사용해 단조로움을 탈피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특이한 집의 구조로 방송국에서 촬영장소로 섭외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바로 옆동의 주택과 ㄱ자 모양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림이 매우 좋다. 1층에 방 4개와 거실, 주방, 다용도실이 있으며 화장실이 2개다. 데크를 넓게하여 장독대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2×6목구조에 OSB 벽체로 하였으며 외벽은 랩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총 건축비는 1억8천만원으로 평당 3백만원 들었다. 田

글·사진·김경래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 2리
대지면적 : 2백50평
부지구입연도 : 94년
건축공사기간 : 96년 4월~6월
건평 : 60평(2층 회랑식 다락 30평은 별도)
실내구조 : 방4, 거실, 주방, 화장실2, 다용도실
주택구조 : 2×6목구조
벽체구조 : OSB
외벽마감 : 랩 사이딩
내벽마감 : 석고보드위 벽지 혹은 페인트
지붕마감 : 2중아스팔트싱글(패드 사용)
단열재 : 140㎜ 인슈린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 : 지하수
건축비 : 1억8천만원(평당 3백만원)

■설계 및 시공 : (주)홈즈(02-73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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