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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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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상징이 된
황금색 건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은 상권이 발달하면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건축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이에 맞춰 기존의 노후화된 주택을 감각적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자산 가치를 증대시킨 황금색 건물이 있다고 해 그곳을 찾아갔다.

글 김경한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아시아인서울 종합건설㈜ www.asiainseoul.com

* 건축 정보
DATA
· 위 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
· 대지면적 : 176.10㎡(53.36평)
· 건축면적 : 91.10㎡(27.61평)
· 연 면 적 : 258.34㎡(78.28평)
지하 91.10㎡(27.61평)
1층 91.10㎡(27.61평)
2층 91.10㎡(27.61평)
3층 76.14㎡(23.07평)
· 건 폐 율 : 51.73%
· 용 적 률 : 146.70%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벽 조적
· 용 도 : 제1, 2종 근린생활시설
· 설계기간 : 2015년 1월 ~ 2015년 4월
· 공사기간 : 2015년 4월 ~ 2015년 7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컬러 아스팔트 슁글
외벽 - 알루미늄 복합 패널, 수성페인트, 고밀도 목재 패널
· 내부마감 : 외벽 - 수성페인트, 모르타르
천장 - 수성페인트, 노출 콘크리트
바닥 - 루나 플로어, 콘크리트, 자기질 타일
창호 - T18 복층유리, 폴딩도어
· 단 열 재 : 지붕 - T9.5 석고보드 2겹
외벽 - T9.5 석고보드 2겹
내벽 - T9.5 석고보드 2겹

디자인총괄
㈜아시아인서울 건축사사무소
시공
아시아인서울 종합건설㈜
1577-0638 www.asiainseoul.com

리모델링으로 완성한 트렌디 공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로 12길과 도산대로 13길은 왕복 2차로 양옆으로 16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가로수길이라고 부른다. 가로수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카페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고급 의류매장이 즐비해 젊은층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건축주는 신세대 문화 트렌드가 살아 숨 쉬는 가로수길 건물의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시공사로는 가수 세븐의 홍대 기획사 사옥과 천연화장품 중견기업인 포렌코즈 사옥을 시공한 아시아인서울 종합건설(이하 아시아인서울)을 선정했다.
아시아인서울 이기라 차장은 “설계 팀과 리모델링 팀이 디자인 콘셉트를 도출하기 위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수없이 탐방하고, 건축주를 수시로 찾아가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오늘날 젊은층의 상징적 거리에 들어서는 건물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디자인 콘셉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란색이 은행나무가 많은 가로수길을 상징하는 색이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채색 계열의 주변건물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건물 외벽을 노란색으로 마감했어요.”
신사동 가로수길에 노란색 건물이 들어서자 SNS를 통해 황금색 건물로 유명해지면서 젊은 연인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가로수길 명소가 됐다.

주변 상권을 고려한 디자인
원래 이 건물은 지하부터 3층까지 모든 층이 주거 공간이었다. 그렇지만 건축주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젊은 층이 많이 모여들고 한류 열풍으로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하와 1층을 카페로, 2층과 3층은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었다.
지하와 1층의 카페는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외벽을 장식해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는 첨단을 달리는 신세대들의 테크노틱, 즉 ‘테크노 + 일렉트로닉’ 문화를 상징하는 코드로 디자인 콘셉트를 정했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가장 먼저 사이버틱한 카페가 눈에 띄고 서서히 노란색 외벽이 눈에 들어와 시각적으로 즐거운 공간이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사이버틱한 외관과는 달리 무채색의 벽면과 아늑한 의자가 방문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1층은 주로 연인들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널찍하게 배치한 반면, 지하는 긴 테이블과 의자를 곳곳에 배치해 다수의 모임 장소로 적합하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이 카페 안으로 들어왔을 때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전면에 설치한 점이 돋보인다. 1층 전면에 배치한 폴딩도어를 통해 시원한 개방감과 탁 트인 전망을 동시에 확보하는 효과를 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 도어를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유입할 수 있도록 했다.
2층과 3층 공간은 세대별 칸막이와 기존 벽을 제거하고 새로운 벽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해 게스트하우스에 적합한 구조로 변경했다.
“이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내부 공사였어요. 일반적인 리모델링과는 달리, 건물의 기본 형태만 남겨두고 내부와 외부를 모두 뜯어고치는 작업이다 보니 타 공정보다 신경 쓸 일도 많았고 기간도 오래 걸렸거든요.”
아시아인서울 이기라 차장은 이같이 말하면서도 “그 힘든 과정을 통해 가로수길을 대표할만한 건물을 시공한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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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가로수길 상가주택_아시아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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