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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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미소가
끊이지 않는 주택
김영옥(60)·김명자(52) 씨 부부는 자연석으로 쌓은 석축 위에 주목나무로 담장을 쳐 전원생활의 낭만을 즐기면서도 도심 속 전원주택의 사생활 보호에도 성공한 주택을 지었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된 디자인과 꼼꼼한 단열 시공으로 건축주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글 김경한
사진 강창구
취재협조 파송전원주택 http://cafe.daum.net/pasonglove
* 건축 정보
DATA
· 위 치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 대지면적 : 572.00㎡(173.33평)
· 건축면적 : 110.80㎡(33.58평)
· 연 면 적 : 185.20㎡(56.12평)
1층 110.80㎡(33.58평)
2층 74.40㎡(22.55평)
· 건 폐 율 : 19.37%
· 용 적 률 : 32.38%
·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 용 도 : 보전관리지역
· 설계기간 : 2014년 11월 ~ 2015년 1월
· 공사기간 : 2015년 3월 ~ 2015년 6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아이큐브 세라믹, 스타코 플렉스
· 내부마감 : 벽 - 아이큐브 세라믹, 실크벽지, 원목 루버
천장 - 원목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 합판 마루
창호 - 융기 시스템 창호
· 단 열 재 : 지붕 - 에코배트 R32
외벽 - 에코배트 R21
내벽 - 에코배트 R21
· 위생기구 : 대림
설계
도경건축사사무소 031-856-8560
시공
파송전원주택 031-829-9147 http://cafe.daum.net/pasonglove
부부는 직원 80여 명을 거느린 섬유회사를 운영 중이다. 회사 운영에만 집중하다 보니 집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 전세나 월세 아파트만 오갔다. 그나마 비싸게 머문 전셋집도 1억 원을 조금 넘는 아파트가 전부였다.
그러던 중 아내는 ‘아무래도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한다’고 느꼈다. 이왕이면 회사와 가까운 경기도 양주에 집을 짓고 싶었다. 양주의 한 전원주택 부지를 발견한 부부는 양주와 양평 두 곳에서 전원주택을 시공하는 파송전원주택을 발견했다. 제대로 집을 짓고 싶은 마음에 파송전원주택이 기존에 시공한 주택까지 미리 찾아보고 사무실을 방문했다. ?처음엔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해 그냥 돌아왔다. 하지만 파송전원주택 최형성 대표와 두세 번 정도의 미팅을 더 해보니 좋은 집을 지어줄 것이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주택 시공을 맡겼다. 그의 믿음은 옳았다. 파송전원주택은 부부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주택을 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택 디자인에 있어서는 부부의 의견이 달랐다. 남편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원한 반면, 아내는 모던한 분위기를 원했다. 파송전원주택은 두 의견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우선 주택 외관은 아내의 바람대로 아이큐브 세라믹으로 마감해 모던 스타일을 추구했다. 화이트와 애쉬블랙을 기본 색으로 창호와 외벽으로 쭉 뻗은 선들을 표현해 모던함을 연출했다. 창호는 높낮이 차이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외벽부터 지붕 기와까지 차분한 색을 활용해 정돈된 느낌을 풍기도록 했다. 거실 벽면 또한 외벽의 연장선상에서 아이큐브 세라믹으로 장식해 세련미를 추구했다.
집 안 곳곳에는 몰딩이나 기둥, 심지어는 천장까지 원목으로 마감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원한 남편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부부방과 아들방은 방 전체를 습도 조절에 탁월한 원목 루버로 마감해 가족의 건강까지 챙겼다.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각 침실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함께 배치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층 아들이 머무는 공간에는 입구 쪽에 문을 하나 더 달았다.
“아들방 옆에는 회사나 교회 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가족실이 있어요. 아들이 이런 모임 때문에 자신의 사적 공간을 침해받지 않게 문을 하나 더 내준 거죠. 그 덕분에 아들은 누가 와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속이 꽉 찬 시공
파송전원주택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식으로 대충 시공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작업에 임한다. 이곳 양주 주택을 지을 때도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까지 꽉 찬 시공을 하기 위해 과감한 시도를 많이 했다.
일반적으로는 외벽 단열로 타이벡 위에 세라믹 사이딩을 붙이는 것과 달리, 양주 주택에는 OBS에 타이벡을 덮고 그 위에 시멘트 보드를 얹은 후 아이큐브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무리했다. 내벽에도 석고를 두 번 치기 전, OSB를 한 번 더 넣어 최상의 단열효과가 나도록 했다. 바닥에는 각 층마다 액셀을 놓기 전, 트리플 보드를 깔아 단열 효과를 높였다. 트리플 보드는 계란판처럼 된 판이다. 그 안에 공기층을 형성해 데운 공기를 오랜 시간 붙잡아 둘 수 있어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하는 단열재다. 또한 공기층이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각 침실에는 각방 조절기를 설치해 효율적으로 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송전원주택은 건물 자체를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토목공사와 조경작업까지 직접 진행했다. 자연석을 쌓은 석축으로 전원생활의 운치를 더했으며, 주차장에는 두께 100T에 달하는 화강암을 깔아 어떠한 무거운 하중을 가해도 바닥이 깨지지 않도록 했다.
파송전원주택은 그야말로 ‘속이 꽉 찬’ 시공으로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양주 주택에서 여름과 겨울을 모두 지낸 부부는 시공의 완벽함에 감탄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건축주의 시공사에 대한 믿음과 그에 보답하듯 내실있는 시공을 한 업체와의 완벽한 만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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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미소가
끊이지 않는 주택
김영옥(60)·김명자(52) 씨 부부는 자연석으로 쌓은 석축 위에 주목나무로 담장을 쳐 전원생활의 낭만을 즐기면서도 도심 속 전원주택의 사생활 보호에도 성공한 주택을 지었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된 디자인과 꼼꼼한 단열 시공으로 건축주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글 김경한
사진 강창구
취재협조 파송전원주택 http://cafe.daum.net/pasonglove
* 건축 정보
DATA
· 위 치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 대지면적 : 572.00㎡(173.33평)
· 건축면적 : 110.80㎡(33.58평)
· 연 면 적 : 185.20㎡(56.12평)
1층 110.80㎡(33.58평)
2층 74.40㎡(22.55평)
· 건 폐 율 : 19.37%
· 용 적 률 : 32.38%
·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 용 도 : 보전관리지역
· 설계기간 : 2014년 11월 ~ 2015년 1월
· 공사기간 : 2015년 3월 ~ 2015년 6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아이큐브 세라믹, 스타코 플렉스
· 내부마감 : 벽 - 아이큐브 세라믹, 실크벽지, 원목 루버
천장 - 원목루버, 실크벽지
바닥 - 강 합판 마루
창호 - 융기 시스템 창호
· 단 열 재 : 지붕 - 에코배트 R32
외벽 - 에코배트 R21
내벽 - 에코배트 R21
· 위생기구 : 대림
설계
도경건축사사무소 031-856-8560
시공
파송전원주택 031-829-9147 http://cafe.daum.net/pasonglove
부부는 직원 80여 명을 거느린 섬유회사를 운영 중이다. 회사 운영에만 집중하다 보니 집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 전세나 월세 아파트만 오갔다. 그나마 비싸게 머문 전셋집도 1억 원을 조금 넘는 아파트가 전부였다.
그러던 중 아내는 ‘아무래도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한다’고 느꼈다. 이왕이면 회사와 가까운 경기도 양주에 집을 짓고 싶었다. 양주의 한 전원주택 부지를 발견한 부부는 양주와 양평 두 곳에서 전원주택을 시공하는 파송전원주택을 발견했다. 제대로 집을 짓고 싶은 마음에 파송전원주택이 기존에 시공한 주택까지 미리 찾아보고 사무실을 방문했다. ?처음엔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해 그냥 돌아왔다. 하지만 파송전원주택 최형성 대표와 두세 번 정도의 미팅을 더 해보니 좋은 집을 지어줄 것이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주택 시공을 맡겼다. 그의 믿음은 옳았다. 파송전원주택은 부부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주택을 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택 디자인에 있어서는 부부의 의견이 달랐다. 남편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원한 반면, 아내는 모던한 분위기를 원했다. 파송전원주택은 두 의견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우선 주택 외관은 아내의 바람대로 아이큐브 세라믹으로 마감해 모던 스타일을 추구했다. 화이트와 애쉬블랙을 기본 색으로 창호와 외벽으로 쭉 뻗은 선들을 표현해 모던함을 연출했다. 창호는 높낮이 차이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외벽부터 지붕 기와까지 차분한 색을 활용해 정돈된 느낌을 풍기도록 했다. 거실 벽면 또한 외벽의 연장선상에서 아이큐브 세라믹으로 장식해 세련미를 추구했다.
집 안 곳곳에는 몰딩이나 기둥, 심지어는 천장까지 원목으로 마감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원한 남편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부부방과 아들방은 방 전체를 습도 조절에 탁월한 원목 루버로 마감해 가족의 건강까지 챙겼다.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각 침실에 드레스룸과 욕실을 함께 배치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층 아들이 머무는 공간에는 입구 쪽에 문을 하나 더 달았다.
“아들방 옆에는 회사나 교회 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가족실이 있어요. 아들이 이런 모임 때문에 자신의 사적 공간을 침해받지 않게 문을 하나 더 내준 거죠. 그 덕분에 아들은 누가 와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속이 꽉 찬 시공
파송전원주택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식으로 대충 시공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작업에 임한다. 이곳 양주 주택을 지을 때도 겉모습뿐만 아니라 속까지 꽉 찬 시공을 하기 위해 과감한 시도를 많이 했다.
일반적으로는 외벽 단열로 타이벡 위에 세라믹 사이딩을 붙이는 것과 달리, 양주 주택에는 OBS에 타이벡을 덮고 그 위에 시멘트 보드를 얹은 후 아이큐브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무리했다. 내벽에도 석고를 두 번 치기 전, OSB를 한 번 더 넣어 최상의 단열효과가 나도록 했다. 바닥에는 각 층마다 액셀을 놓기 전, 트리플 보드를 깔아 단열 효과를 높였다. 트리플 보드는 계란판처럼 된 판이다. 그 안에 공기층을 형성해 데운 공기를 오랜 시간 붙잡아 둘 수 있어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하는 단열재다. 또한 공기층이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각 침실에는 각방 조절기를 설치해 효율적으로 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송전원주택은 건물 자체를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토목공사와 조경작업까지 직접 진행했다. 자연석을 쌓은 석축으로 전원생활의 운치를 더했으며, 주차장에는 두께 100T에 달하는 화강암을 깔아 어떠한 무거운 하중을 가해도 바닥이 깨지지 않도록 했다.
파송전원주택은 그야말로 ‘속이 꽉 찬’ 시공으로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양주 주택에서 여름과 겨울을 모두 지낸 부부는 시공의 완벽함에 감탄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건축주의 시공사에 대한 믿음과 그에 보답하듯 내실있는 시공을 한 업체와의 완벽한 만남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