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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혁가구시장에서 새 지평을 열어 가는 (주)벨레자.

고품질의 인조가죽을 붙박이장 및 싱크대에 접목시켜 고풍스럽고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기다리는 서비스가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패턴의 무늬와 색상,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주)벨레자의 유럽풍 귀족 피혁가구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인테리어 마감재에만 변화가 일어난 것이 아니다. 가구 마감재에도 변혁을 주도할 소재를 선보인 업체가 있다. (주)벨레자로 가죽을 소파나 문짝에 들어가는 알판 등의 소품에만 활용하던 것과 달리 붙박이장 및 장식장, 싱크대 등에 인조피혁으로 가죽의 느낌을 살린 가구를 만들고 있다.


“국내 가구업계는 서로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저가 제품 위주로 가다 보니, 마감재는 주로 인테리어 필름을 사용하고, 그나마 좋은 것을 쓴다는 것이 원목가구밖에 없어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었죠.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가죽을 생각했는데, 천연 가죽은 크기가 제한되어 있어 그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인조 피혁을 생각하게 됐죠.”


앞으로 인테리어 시장은 가격이 아니라 재료와 품질 경쟁 시대로 간다고 보는 (주)벨레자 강수영 대표. 그는 우리나라에서 시도하지 않던 곳으로 눈을 돌려 인조 피혁 가구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유지 관리 쉬운 인조 피혁 가구



2000년 초 유럽의 여행 사진을 보다가 힌트를 얻은 강수영 대표는 천연 가죽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유럽풍의 가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천연 가죽은 동물에서 취할 수 있는 크기에 한계가 있고 특유의 냄새와 습도에 의해 변색되므로 유지·관리 측면에서 애로사항이 있다. 그에 반해 인조 피혁은 어떤 크기로든 주문할 수 있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탈색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강수영 대표는 초창기 우리나라에는 가죽으로 가구를 감싸는 기술자가 없어서 구두 장인의 힘을 빌어 제품을 공급했다고. 그때만 해도 지식이 없어 0.5밀리미터 가죽으로 가구를 덮었는데 6개월이 지나자 기포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원단 연구실에 의뢰해 여러 차례 시험을 거친 끝에 1.5∼2밀리미터 두께여야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후부터 2밀리미터로 시공해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하자 발생이 전혀 없다고.



움직이는 맞춤 서비스, 무상보증 3년



(주)벨레자의 제품은 인조 피혁 위에 소비자가 도안만 가져오면 다양한 스티치로 무늬를 넣을 수 있다. 공장에서 금형으로 찍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벗겨지거나 변형될 염려도 없다. 가죽 컬러도 소비자가 원하는 어떤 색이든 가능하다. 소문을 통해 소비자가 찾아오기에 가구 제작부터 모든 것을 1:1 맞춤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시공한 주택에 대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3년간 무상보증기간을 거친다. 그 때문인지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이나 소재를 원하는 고객이 많이 찾는다고.



품위 있는 가구에 맞춤형 컨설팅까지



(주)벨레자는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제품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럽에서 생산하는 피혁 가구보다 1/4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국내 피혁 가구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색상의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한 걸음씩 시장을 넓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작 단계지만 그동안 기술력이 없어 못했던 분야에 기술자를 키워 맞춤 가구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가구뿐 아니라 홈 인테리어 컨설팅도 겸하고 있어 맞춤 가구와 함께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현재 피혁 표면에 원하는 무늬를 금형처리할 수 있는 기술은 작년 5월 특허를 받았고 가구에 피혁을 가공하는 기술도 특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田



글·사진 최선희 기자

문의 (주)벨레자 02)512-1012, www.ibellez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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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피혁가구 'BELLE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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