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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집

자재 선택 자유로운 45평 철근콘크리트 단층주택

북한강의 물빛이 마당까지 들어와 찰랑거리는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이 집은 자재선택이 매우 특색있다. 철근 콘크리트 주택을 백시멘트와 스치로폼 가루를 섞어 205본드로 미장 마감한 외벽의 질감은 색다른 느낌이며 사선으로 비틀어 설치한 현관문은 단층주택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고 있다. 내부에도 다양한 자재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여 단조로울 수 있는 45평 단층주택에 리듬감을 주고 있는 집을 소개한다.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지은 이 주택은 45평형 단층주택이다. 그러나 외관상 느낌은 단층의 단조로움을 많이 극복하고 있다. 단층주택은 박스형 구조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는데 이 주택의 경우 평면의 변화와 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단조로움을 피했다.
특히 주택의 정면에서 비틀어 사선으로 처리한 현관문은 이 주택의 외관상 포인트다. 향림건설에서 시공한 이 주택은 45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거실 앞쪽으로 데크를 두었고 마당에서 곧바로 데크로 진입하여 현관을 거치지 않고 거실을 통해 실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외벽의 경우 백시멘트에 석분과 스치로폼을 섞은 후 205본드로 미장마감을 했다. 시공업체인 향림건설에서 자체 개발한 이 마감은 표면 질감이 시멘트의 차가운 분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현관의 경우도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공간과 기능에 따라 적벽돌과 백시멘트, 석분 등을 분리 사용했다.

또 스페니쉬풍의 창호를 사용해 주택의 고급화를 유도하였고 기존 아스팔트싱글이나 기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적삼목으로 지붕을 마감해 전원주택 고유의 자연친화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수퍼핸디코트와 닥종이 도배로 마감했다.

현관문의 경우에는 향나무로 주문 제작하여 전체적인 집의 중후한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내등도 주물로 주문제작하여 설치했다.



평면 구조는 방2개와 거실, 주방, 다용도실, 욕실2, 드레스룸, 누다락 등 매우 단조로운데 이런 단조로움은 다양한 자재의 사용으로 극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방과 거실 등 천장의 원목 돌출이나 주방과 거실 분리대의 파벽돌 사용 등은 실내 분위기에 큰 변화를 준다.田
■ 글·사진 김경래

■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대지면적 : 1백평
건물형태 : 철근콘크리트 구조
실내구조 : 방2, 거실, 주방, 다용도실, 욕실2, 드레스룸, 누다락서재
내벽마감 : 슈퍼와인, 닥종이 도배
외벽마감 : 백시멘트+석분+스치로폼 퐁-205본드 미장마감
지붕마감 : 콘크리트 위 15×20각재, 04방수합판, 시트방수, 적삼목
창호 : 홍송, 미송, 갤러리창, 원목향나무
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식수 : 지하수
■ 설계 : 건축사사무소 향림건축
■ 시공 : 향림건설(042-532-2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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