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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보
·위 치 :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부 지 면 적 : 212평
·연 면 적 : 20평
·건 축 형 태 : 2″×4″ 목조주택
·외벽마감재 : 국산 낙엽송 사이딩
·내벽마감재 : 루바+벽지
·천 장 재 : 루바+벽지
·지 붕 재 : 이중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바 닥 재 : 데코타일
·창 호 재 : 하이새시
·난 방 형 태 : 기름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건 축 비 용 : 총 5300만 원(순수 건축비 4300만 원)
설계·시공 : 이방갈로 042-828-7181 www.ebungalow.co.kr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에 자리한 2″×6″ 경량 목조주택으로, 오성진(48세)·김말영(40세) 부부의 주말주택이다. 이들 부부는 주말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한적한 전원에서 오붓하게 보내기를 바랐다. 여건이 갖춰질 때를 기다리면서 틈나는 대로 마땅한 부지를 물색하며 자료를 수집해 왔다.

그러던 중 2000년 10월, 지역 신문에 실린 매물 광고를 보고 지금의 부지를 보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주변 환경도 괜찮은 편이어서 농가가 딸린 212평의 부지를 2500만 원에 구입했다. 건축은 그로부터 5년 후에 진행했다. 여러 사례와 자료를 살핀 후 목조주택으로 짓기로 하고, 시공사는 인근에 자리한 '이방갈로'에 맡겼다. 공사는 2005년 11월 3일 첫 삽을 뜨기 시작해 12월 5일 완공을 보았다.

집은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이고 전면에 강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에 앉혀졌다. 단순한 외관이지만, 현관에서 시작해 후면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긴 덱과 공간을 구분 짓는 물매 느린 겹지붕에서는 여느 전원주택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외벽엔 국산 낙엽송 사이딩을 두르고, 지붕엔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실내 분위기도 복잡하지 않은 공간 구성을 통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평면 배치는 거실, 주방 겸 식당, 방(3), 욕실, 다용도실로 여느 주택과 다를 바 없다.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사적 공간인 방의 크기를 작게 하고,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넓혔다. 거실 전면창을 시원스럽게 설치하고, 방은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히 거실 전면창을 통해 보이는 산과 강, 과수원 등의 주변 전경은 일품이다. 거실과 주방의 벽과 천장은 루바로 마감하고, 바닥엔 데코타일을 깔았다. 그 외 공간은 벽지와 장판으로 마감했다.

부부는 주말주택 용으로 집을 지었지만, 아이들이 성장하기 전까지는 이곳에서 상주할 계획이란다. 넓지는 않지만 4인 가족이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고, 직장도 멀지않아 큰 불편함이 없다고. 또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단다.田


박창배 기자 / 사진 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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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형 주말주택 지어 볼까? II 5000만원에 지은 고정식 주택 충남 연기군 20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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