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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외부 몰딩 작업에는 창문과 문의 문선, 처마 밑, 박공 서까래(Rake) 혹은 박공 몰딩(Rake Trim) 그리고 처마 돌림 등을 포함한다. 대부분의 자재는 현장에서 절단하여 맞춘 다음에 못으로 부착한다. 비늘널(Louvres)이나 셔터(Shutters) 등의 자재나 제품은 대부분 공장에서 생산한다.


외부 몰딩재는 페인트칠이 잘 되고, 풍화작용에 강하며, 작업성이 좋고, 변형이 되지 않아야 한다. 습기에 노출되는 부재의 끝 이음매나 연귀맞춤(면과 면을 직각으로 맞추기 위해 마구리가 보이지 않도록 서로 45도로 비스듬히 잘라서 맞춘 곳) 부분은 밀폐한다.
외부 몰딩재는 부식에 강한 도금 못이나 알루미늄 못으로 시공한다. 마감 못의 머리가 표면 밑으로 들어가게끔 깊게 박고 초벌칠 후에 퍼티(Putty : 산화주석 또는 탄산칼슘을 아마인유 같은 건성유로 반죽한 연한 물질)로 구멍을 메워야 한다. 그렇게 하면 못 머리에 녹이 슬어서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철과 알루미늄처럼 이질적인 금속 사이에 생기는 갈바니 반응(Galvanic Reaction)을 방지하려면 금속 몰딩재에 성질이 같은 못이나 스테이플 등을 사용한다.


처마의 돌출

처마는 벽체를 보호하고 지붕과 벽을 연결한다. 대개 처마반자에는 금속이나 비닐 패널 혹은 두께가 1/4인치(6㎜)인 사포질을 한 합판을 붙인다. 못은 처마반자의 가장자리는 중심 간격을 6인치(150㎜)로, 중간 지지체 위는 중심 간격을 12인치(300㎜)로 박는다. 그런 다음에 외부 몰딩재를 처마반자 밑까지 올려서 붙인다. 처마돌림 판재(Fascia Board)는 서까래 끝막이보(Rafter Header)를 덮는 마감재로, 대개 처마반자 밑으로 12밀리미터 내려서 물끊기(Drip Edge)를 한다.

짧은 처마는 경사가 급한 지붕에 가끔 사용한다. 서까래는 위깔도리 위를 거쳐 밖으로 짧게 돌출시키고, 서까래 끝은 서까래 끝막이보와 처마반자 덮개를 부착하기에 적절한 각도로 절단한다. 처마반자 덮개는 서까래의 경사진 면 위에 못으로 부착한다. 처마반자 덮개의 폭이 5-1/2인치(140㎜)미만이면 가장자리를 지지할 필요가 없기에 일반적으로 두께가 1인치(19㎜)인 판재를 사용한다.<그림 2>

넓게 돌출시킨 처마반자를 수평으로 맞추려면 처마반자 덮개를 붙이기 전 못받이용 가로막이를 부착한다. 두께가 1인치(19㎜)인 못받이 띠장 1개를 벽을 따라서 못이 골조에 박히도록 하여 벽덮개 위에 부착한다.

이 띠장은 가로막이의 안쪽 끝과 처마반자 덮개의 가장자리를 지지한다. 가로막이는 일반적으로 2×2인치(38×38㎜)목재를 사용하며, 중심 간격을 24인치(600㎜)로 한다. 못받이 띠장은 경사 못치기로, 서까래 끝막이보는 마구리 못치기로 부착한 다음에 처마반자 덮개와 처마돌림 판재를 부착한다.

처마를 부분적으로 지지하는 가로막이 부분에는 2×4인치(38×89㎜) 목재를 사용한다. 이 부재들의 한쪽 끝은 각각의 서까래 옆에 못으로 단단히 부착하고, 반대편 끝은 벽덮개 위에 부착한 2×4인치(38×89㎜) 못받이 띠장에 맞대어 붙인다. 이러한 시공은 처마 길이가 4피트(12㎜) 이하일 때 가능하다.

처마반자를 수평으로 맞추는 대신 돌출된 서까래 선처럼 경사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서까래 밑에 처마반자 덮개를 부착한다. 처마반자 덮개의 한쪽 끝은 서까래 끝막이보에 그리고 반대쪽 끝은 서까래 사이에 부착한 2×2인치(38×38㎜) 가로막이에 붙인다.

처마와 박공벽이 만나는 부분

처마와 박공벽이 만나는 부분의 시공은 돌출된 처마의 마감 방법에 따라서 정해진다.
돌출된 처마반자가 경사지면 돌출된 박공반자는 처마반자와 같은 평면을 이룬다.
돌출된 처마반자가 수평이면 처마반자를 박공 서까래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 돌출된 박공반자는 측면 벽에서 끝나고, 처마반자와 만나게 만든다. 박공지붕 끝에 붙이는 처마돌림 판재는 처마반자의 끝을 덮기 위해 폭을 넓혀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수평인 처마반자를 측면 벽에서 끝내고, 벽공벽 덮개와 사이딩(Siding)을 처마 끝까지 연장해서 처마 끝의 덮개 역할을 하게 한다. 박공반자는 아래로 내려져 측면 벽을 지나 처마 끝에서 끝나게 한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세 가지 시공법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창문틀과 창틀

창문은 집 안으로 빛과 공기를 들어오게 할 뿐만 아니라 건축 설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창문은 형태가 여러 가지이며 나름대로 장점들이 있다.
열리는 창문의 종류에는 수평 혹은 수직 미닫이창(Sliding Window), 여닫이창(Casement Window)과 들창(Awning)이 있다. 창틀과 창문틀은 목재, 금속, 유리섬유(Fibre-glass), 플라스틱 그리고 이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만든다. 모든 창문은 빗물과 눈이 잘 흘러내리고 유리가 깨지면 쉽게 바꾸어 낄 수 있어야 한다. 창문틀과 창틀의 구조는 인증된 표준에 맞게 제작한다. 창문은 기밀성, 수밀성 및 풍하중의 내력에 대한 규정에 맞아야 한다.

주거 공간에 사용하는 유리 면적은 바닥 면적의 대략 10퍼센트 이상이어야 하며, 침실은 대략 5퍼센트 정도 줄여도 된다. 모든 침실에는 비상구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창이 최소 한 개 이상 있어야 한다. 창문은 여는 도구 없이도, 여는 방법을 별도로 알지 못해도 열 수 있어야 한다. 주방, 욕실 그리고 내부를 마감하지 않은 지하실에는 전등과 강제 환기 장치가 있으면 창문이 없어도 된다.

같은 넓이의 벽체보다 유리를 통한 에너지 손실이 크므로 유리 면적을 너무 크게 하면 안 좋다. 집의 유리 총 면적은 바닥 면적의 약 12퍼센트가 적절하다.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문은 남쪽으로 향하게 하고 그늘에 가려지지 않게 하며, 특히 구름 덮힌 날이나 밤에는 두꺼운 커튼을 드리우거나 닫을 수 있는 단열 셔터(Shutters)를 함께 설치하면 난방에 이득이 된다.

시공을 잘 해서 집에서 누출되는 공기의 총량을 줄이면, 집 안의 습도가 높아질 수 있다. 창문 유리의 결로를 방지하려면 최소한 복층 유리 혹은 덧창(Storm Window)을 사용해야 한다. 만일 창문 주위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않으면 품질이 좋은 창문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공기가 전혀 유출되지 않을 정도로 창틀이 창문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은 어렵다. 이때 공기 유출을 줄이려면 바람막이(Weathers Tripping)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창문 제작업체들은 창문틀에 유리를 부착한 창틀과 개폐 장치 그리고 철물을 붙여서 완제품 창문을 제조하며, 방충망과 덧창을 붙인 제품도 있다.

목재 창문틀과 창틀의 수명을 길게 하고자 방부처리를 하거나 부패에 강한 수종을 사용한다.
창문을 조립할 때는 일반적으로 문선을 창문틀에 부착한다. 개구부는 창문틀의 위치를 조정하도록 창문틀의 크기보다 약간 크게 만든다. 쐐기(Wedges)와 심(Shims)을 사용해 개구부에 넣은 창문틀의 위치를 조정하고, 위치가 정해지면 못을 창문틀과 쐐기를 관통하도록 골조에 박는다. 외부 문선은 샛기둥과 인방에 못으로 부착한다. 창문틀 주변의 틈새는 후에 단열재로 막는다.

외부용 문과 문틀

일반적으로 외부용 문틀의 두께는 선틀과 웃틀은 1-3/8인치(35㎜)로, 밑틀은 1-3/4in(44㎜)로 만든다. 밑틀은 경질목(Hard-wood)으로 만들면 내구성이 더 좋지만 금속제 문지방을 부착한 연질목(Soft-wood)으로 만든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주요 문틀의 둘레에는 반턱맞춤으로 문소란(Door Stops)을 만든다. 선틀이나 외부문선의 바깥 모서리에는 문소란을 만들어 방충문 혹은 컴비네이션 문(Combination Door : 유리와 방충망을 서로 바꾸어 끼울 수 있게 만든 문)을 부착할 수 있게 한다.

문지방은 바닥 구조체에 단단히 부착하고, 문틀은 개구부의 구조체에 못으로 고정시킨다. 이 작업은 문틀의 위치를 심(쐐기)을 끼워서 조정한 다음 못이 문선과 심을 지나서 샛기둥에 박히도록 한다. 외부용 문에는 윗면, 옆면 그리고 밑면에는 반드시 바람막이를 부착한다. 외부에서 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문틀의 손잡이 높이 지점 바로 위와 아래에 심을 안팎으로 끼운다. 이렇게 강화한 부분을 문 개구부의 옆 기둥과 인접한 샛기둥에 결속시킨다.

주요 문의 최소 규격은 두께가 1-3/4인치(44㎜), 폭이 32인치(810㎜), 높이가 6피트 6인치(1.98m)다. 목재 덧문(Storm Doors)의 최소 두께는 1-3/8인치(35㎜)이며 철제 덧문의 최소 두께는 1인치(25㎜)다. 문틀 둘레의 석고보드에 추가로 나사못을 더 촘촘히 박는 것도 방범에 도움을 준다.

패널 도어의 구조는 선대(수직부재), 띠장(수평부재) 그리고 선대와 띠장 사이를 메우는 패널로 짜여진다. 패널 도어에는 여러 종류의 목재나 유리 패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있다. 경질 단열재로 코어를 메우고 금속이나 목재를 겉면에 붙여서 만든 문을 많이 사용한다. 별도의 덧문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문을 반드시 사용한다.

파티오(Patios) 혹은 정원으로 통하는 출입구에 문의 전체 혹은 일부에 유리를 부착한 미닫이문을 설치하곤 한다. 이러한 문에는 강화유리로 만든 복층유리를 사용해야 좋다. 유리가 투명하기에 문이 열린 것으로 착각하고 통과하려다 유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문과 측면 채광창에는 반드시 강화유리 혹은 철망유리와 같은 안전유리를 사용한다.

집의 내부에서 차고로 통하는 문은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문에는 틈새가 없어야 하며, 바람막이를 부착해야 하고, 자동 개폐 장치를 달아야 한다.田


자료협조 캐나다주택 공사(CMHC), 유재완
<우림목재인터내셔널 국제목구조 교육센터 대표>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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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교실] 외부 몰딩재와 목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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