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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한 집

조적조주택 골조 살려 H빔 보강 후 내부 공간 합쳐 개방감 강조

수원 시내의 주택가에 있는 이 집은 2층 조적조주택을 새로운 모양으로 개조한 집이다. 내부 공간이 벽체로 막혀 있어 답답하였는데 벽체를 헐어 공간을 연장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평당 1백80만원으로 개조한 새로운 스타일의 주택을 찾았다.

수원시 화서동은 도심의 주택가다. 골목길을 따라 1~2층 주택들과 다세대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우중충한 외관의 색과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주택들 사이에 있는 이 개조주택은 외관의 색상이나 담장 등이 눈길을 끈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45평인 조적식 주택이다. 기존주택은 적벽돌로 지었는데 이러한 골조를 그대로 살려 새로운 모양으로 개조했다. 기존주택은 2층으로 1층은 방 두개와 주방, 거실, 욕실 등이 각각 벽으로 막혀 있었고 2층엔 방 세개와 욕실, 거실 등이 있었다.

젊은 부부와 딸 등 세 가족이 살기에는 방이 너무 많고 또 공간도 벽으로 막혀 있어 답답했다. 그래서 불필요한 벽은 없애 공간을 넓히고 방의 수를 줄였다. 주택 전체적으로 H빔으로 보강하였으며 1층 전면은 데크를 시공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판을 교체하였고 1층과 2층방은 황토방으로 시공했다.

담장은 높이를 낮추고 나무 난간을 설치해 답답함을 줄였다. 1층의 경우 거실을 넓혔다. 그리고 방과 방 사이의 벽체를 터 방을 넓힌 후 욕실과 드레스룸을 넣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있던 문을 철거하여 개방감을 주었고 기존 욕실은 다용도실로 개조했다. 2층 철제 난간을 철거한 후 방부목으로 교체했고 전면 창호들은 창문턱을 없애고 시스템 창호로 교체했다. 또 방 하나는 터서 거실을 넓혔다.

개조 후 이 집은 1층에 거실과 방 하나(황토방), 주방, 화장실 두 개 등이 있으며 2층은 방 두 개에 화장실과 거실로 돼 있다. 외벽은 드라이비트로 마감하였고 지붕은 콘크리트슬라브에 아스팔트 싱글로 마감했다. 개조비용은 평당 1백80만원정도다.田

■ 글·사진 김경래



■ 건축정보
위치 : 수원시 화서동
부지면적 : 40평
공시기간 : 4월~6월
건평 : 20.8평
연면적 : 44.9평(지하 - 7.7평, 1층 - 20.8평, 2층 - 16.4평)
실내구조 : 1층(거실, 방1-황토방, 주방, 화장실2, 다용도실,
드레스룸), 2층(거실, 방2-황토방1, 화장실)
구조 : 2층 조적조
외벽마감 : 드라이비트
내벽마감 : 방(황토마감 후 한지 도배),
거실(하부 - 실크벽지, 상부 - 백색페인트)
지붕마감 : 콘크리트슬라브, 아스팔트싱글
창호 : 전면 - 시스템창호(웨더실), 후면 - 알루미늄새시(16㎜ 격자페어)
주방 : 동양토탈시스템
난방 : 가스보일러
개조비 : 평당 1백80만원
■ 시공 : 윈플러스(031-333-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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