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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도 웰빙(Well Being) 열풍이 불고 있다. 짓고 나면 그만인 건축 방식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졌다. 지을 때나 짓고 나서도 건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설계부터 자재 선정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야 한다. 그런데 건축주가 내벽과 외벽, 지붕 마감재 속에 들어가는 자재들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일. 매 시공 과정마다 자재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 자재 보급 회사와 시공사에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다.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주)세주INC 031-634-2941 www.sejuinc.co.kr


간혹 건축주들에게서 시방서示方書와 다르게 시공함으로써 하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대부분이 종류와 품질이 다른 값싼 자재가 사용됐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믿고 맡겼는데 어쩌면 이럴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린다. 그렇다고 새 집을 헐고 다시 지어 달라고 하기에도 그만한 대가가 따르기에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에 지나지 않는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세주INC는 10여 년간 각종 건축 내·외장재를 직수입 판매해 온 건축 자재 유통 업체다. 구자춘 대표는 “회사 설립 이래 지금까지 습득한 노하우는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라고 말한다.

자재 유통 회사의 생명, ‘신뢰’

언뜻 생각하면 유통회사하고 웰빙이 무슨 상관인가 하겠지만, ㈜세주INC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웰빙이 실현된다고 보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자 하는 건축주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먼저 건축 자재 유통과 시공 과정 단계에서 웰빙이 실현돼야 한다고 믿는다. ㈜세주INC는 이러한 인식으로 ‘맞춤형 자재 웰빙 유통’을 선언하고 나섰다.

㈜세주INC는 ‘고객의 수요 충족’에 최선의 가치를 두고, 현장 공기工期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자재를 신속 정확하게 공급하는 것을 생명으로 한다. 바로 회사의 모토인 ‘참살이 건축’이다. 다년간의 노하우 없이 이를 실현하기란 불가능한 일.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지금쯤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됐고, 그에 따라 어떤 자재가 어느 정도 필요한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 구자춘 대표는 이것이 ㈜세주INC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전화 주문을 받고 기일 내에 자재를 공급하는 것이 아닌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힘이 바로 회사의 성장 비결이라는 것이다.

알아서 척척 필요한 자재를 제때에 공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주INC와 시공사 간에 믿음이 형성됐다. 이러한 믿음은 공기 단축뿐만 아니라 건축주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자재의 현장 도착 지연으로 시공사는 공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건축주하고 소소한 마찰을 빚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되면 건축주와 시공사, 시공사와 자재 유통 회사 사이에는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기 마련이고, 이는 고스란히 건축물에 반영된다. 결국 제대로 된 집 즉, 웰빙 주택은 물 건너가는 것이다.

건축 자재 종합 유통에서 인테리어까지

“특별한 자재를 취급하는 것도, 공급 단가가 현저히 낮은 것도 아닌데 우리 회사와 10년 가까이 거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구자춘 대표의 말이다.

㈜세주INC에서는 구조재와 방부목에서 목재, 합판, 특수 목재, 몰딩, 각종 내장재, 철물 등 건축물에 쓰이는 모든 자재를 일괄 공급한다. 앞으로는 자체 공급에서 더 나아가 인테리어 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6인용 히노끼 테이블, 스티머 체어, 캠브리지 썬 베드, 파라솔, 정원등 등의 정원(가든) 용품을 대폭 확충한데 이어 스페이스 월, 창호, 도어, 몰딩, 계단재 등도 속속 들여놓고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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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맞춤형 웰빙 건축시대, 좋은 사람 좋은 자재 (주)세주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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