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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 매니지먼트 회사인 니즈비즈가 최근 '디자이너스 스케치전展'을 개최했다. 디자이너 브랜드이자 커뮤니티로 통하는 디자이너트리 참여 작가 총 9명이 작업한 유명 공간을 소개하면서 디자인의 초기 작업인 스케치 작품을 전시해 공간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신선한 접근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가운데 주거공간 디자인을 공개한 최선희 작가의 스케치 및 구상화와 완성한 실제 공간을 소개한다. 그의 디자인 콘셉트는 '컬러 토크(Color Talk)'다.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니즈비즈 02-545-4252 www.designertree.co.kr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틈이 주는 이곳과 저곳의 슬쩍 그어진 경계가 주는 공간의 이색적인 느낌.
분명한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는 공간 요소들도 주거의 요소이고, 지나다 앉고 싶기도 하고, 그냥 문득 몸을 누이게 되고, 완전히 닫았다 왠지 다시 조금은 열어두고 싶기도 한 우발적인 요소들도 주거의 요소이다.


최선희 작가가 콘셉트로 한 '컬러 토크'는 모든 디자인에 있어 컬러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역설한 표현이다. 주거공간의 컬러 계획은 그저 디자이너의 감각이 아닌 사용자의 입장에서 매우 섬세하고 신중하게 계획돼야 한다.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주거공간의 의미는 '주거' 그 이상의 공간이기에 컬러 계획은 더욱 중요해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Color Concept - Natural Holic

1층과 2층에 야외 정원 및 휴게 공간들로 이용할 공간이 있고 건축주는 이 공간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요청했다. 1층에 거실, 부부침실, 주방 등 일반 공간을 마련하고 2층에 홈바와 부부 취미 공간을 마련했으며 2층 외부에 마치 휴양지 같은 이국적 느낌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Color Concept - Sun Shine

고급스럽고, 이국적이고, 도도하고, 세련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처럼.
사랑스럽고, 따듯하고, 행복한.
역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처럼.

유명 영화배우 A씨의 주택이다. 지하, 1층, 2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으로 기능성 및 디자인을 함께 고려했다. 직업상 일정치 않은 수면시간을 고려해 부부 침실은 2층에 마련하여 프라이버시 공간을 확보하고 자연 채광 및 차단을 고려했다. 디자인은 건축주의 취향을 고려해 로맨틱과 모던을 믹싱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가구와의 매칭에 신경 썼다. 낮에는 태양이 주는 빛을 한껏 받아들이고, 밤에는 따듯한 불빛을 한없이 내뿜는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같은 집으로 연출했다.


최선희 작가 | 주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현재 인테리어디자인 회사 FRDESIGN 대표. 주요 작품은 유호정, 장동건, 신애라, 김남주 등 연예인 주택을 다수 포함해 타워팰리스, 삼성동 I PARK, 빌 폴라리스, 방배동 베로니스2차, 삼성동 남양주택, 한남하이츠 등 다양한 주택 디자인 사례를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살고 싶은 베스트 리모델링》 (2006 중앙M&B), 《살기 좋은 작은집》 (2001 서울문화사), 《유호정의 행복한 집이야기》 (2000 서울문화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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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2)] 인테리어 디자인의 시작 Designer's Sketch 최선희의 '컬러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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