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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모든 내부가 한 가지 마감재였던 과거에는 공간별 특색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다 실내 벽면에 포인트 개념의 '아트월(Art Wall)'이 도입되면서 집 내부가 다채롭게 변화되었다. 초기에는 색상과 디자인에서만 차이를 둔 선택이었다면, 지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소재의 제품을 찾는다. 건축주의 건강까지 고려하여 숯과 삼베, 황토, 화산재 등의 자연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리 박연경 기자 자료협조 동서산업 02-3218-6701 www.dongsu.co.kr, 물빛하늘 02-544-9643 www.물빛하늘.kr, 피엔시텍 031-204-1717 www.decobuild.co.kr, 한국황토산업개발㈜ 031-885-6519 www.wadang.biz, LG화학 Z:IN 080-005-4000 www.z-in.co.kr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참숯은 방부와 탈취, 습도조절, 음이온 발생 효과 외에도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천연 참숯만을 사용한 피엔씨텍의 '데코숯판'은 원형과 정방형 두 가지가 출시되고 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대리석과 타일과도 잘 어울려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숯 관리 요령과 동일하며 실내가 건조할 경우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가습 효과를 낼 수 있어 실내 습도 조절이 용이하다.


삼으로 짠 삼베를 이용한 물빛하늘의 '삼베벽지'는 면섬유보다 20배 빠른 수분 흡수력으로 무더운 하절기에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거기에 자연염색을 한 삼베 벽지는 쉽게 질리지 않는 은은한 빛깔을 선사하며, 한약재(치자, 쑥, 오배자, 오리나무 등)를 주염재로 사용하여 대장균과 녹농균의 세균감소까지 된다는 연구 결과처럼 건강에 유익한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통 분청사기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제품이 출시됐다. 분청사기 제작 기법을 따라 초고온에서 평면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을 통해 만들었다는 'Z:IN 테라트'는 국내 순수점토와 천연유약 및 화장토를 원료로 사용해 실내 공기 오염 물질 발생 염려가 없다. 전통도자 제작기법의 문양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시킨 무늬 패턴은 고풍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내구성이 뛰어난 타일의 특성을 살리고 웰빙 추세에 맞춰 황토를 결합한 한국황토산업개발(주)의 '황토아트타일'. 황토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자연건조 후 고온에 소성燒成하여 아름다운 색상과 조형미를 발산한다. 특히, 한옥 및 고건축 내쪾외장재로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며, 실내에 서식하는 곰팡이 및 진드기, 악취, 가스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화산재에서 추출한 천연광물점토 성분인 알로펜으로 만들어진 동서산업의 '에코카라트(Ecocarat)'는 강한 내구성으로 쉽게 변질되지 않으며, 주방음식물 쓰레기, 담배 냄새 등을 제거하는 탈취력이 우수하다.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색감을 살리면서 반구모양의 전면과 측면 디자인의 디테일과 입체감이 돋보인다. 욕실공간과 파우더 룸은 산뜻하게, 거실공간은 중후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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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미적 감각 더하기 건강 '아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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