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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미적 감각 더하기 건강 '아트월'
- 주택의 모든 내부가 한 가지 마감재였던 과거에는 공간별 특색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다 실내 벽면에 포인트 개념의 '아트월(Art Wall)'이 도입되면서 집 내부가 다채롭게 변화되었다. 초기에는 색상과 디자인에서만 차이를 둔 선택이었다면, 지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소재의 제품을 찾는다. 건축주의 건강까지 고려하여 숯과 삼베, 황토, 화산재 등의 자연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리 박연경 기자 자료협조 동서산업 02-3218-6701 www.dongsu.co.kr, 물빛하늘 02-544-9643 www.물빛하늘.kr, 피엔시텍 031-204-1717 www.decobuild.co.kr, 한국황토산업개발㈜ 031-885-6519 www.wadang.biz, LG화학 Z:IN 080-005-4000 www.z-in.co.kr최근 각광 받고 있는 참숯은 방부와 탈취, 습도조절, 음이온 발생 효과 외에도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천연 참숯만을 사용한 피엔씨텍의 '데코숯판'은 원형과 정방형 두 가지가 출시되고 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대리석과 타일과도 잘 어울려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숯 관리 요령과 동일하며 실내가 건조할 경우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가습 효과를 낼 수 있어 실내 습도 조절이 용이하다.삼으로 짠 삼베를 이용한 물빛하늘의 '삼베벽지'는 면섬유보다 20배 빠른 수분 흡수력으로 무더운 하절기에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거기에 자연염색을 한 삼베 벽지는 쉽게 질리지 않는 은은한 빛깔을 선사하며, 한약재(치자, 쑥, 오배자, 오리나무 등)를 주염재로 사용하여 대장균과 녹농균의 세균감소까지 된다는 연구 결과처럼 건강에 유익한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통 분청사기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제품이 출시됐다. 분청사기 제작 기법을 따라 초고온에서 평면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을 통해 만들었다는 'Z:IN 테라트'는 국내 순수점토와 천연유약 및 화장토를 원료로 사용해 실내 공기 오염 물질 발생 염려가 없다. 전통도자 제작기법의 문양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시킨 무늬 패턴은 고풍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내구성이 뛰어난 타일의 특성을 살리고 웰빙 추세에 맞춰 황토를 결합한 한국황토산업개발(주)의 '황토아트타일'. 황토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자연건조 후 고온에 소성燒成하여 아름다운 색상과 조형미를 발산한다. 특히, 한옥 및 고건축 내쪾외장재로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며, 실내에 서식하는 곰팡이 및 진드기, 악취, 가스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화산재에서 추출한 천연광물점토 성분인 알로펜으로 만들어진 동서산업의 '에코카라트(Ecocarat)'는 강한 내구성으로 쉽게 변질되지 않으며, 주방음식물 쓰레기, 담배 냄새 등을 제거하는 탈취력이 우수하다.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색감을 살리면서 반구모양의 전면과 측면 디자인의 디테일과 입체감이 돋보인다. 욕실공간과 파우더 룸은 산뜻하게, 거실공간은 중후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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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미적 감각 더하기 건강 '아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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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현대감각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마감재
- 내벽 마감재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실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비용과 시공의 편의성, 의장성 등에서 유리해 즐겨 쓰이는 소재는 비교적 한정돼 있다. 현대 주택에 주로 적용되는 내벽 마감재를 각 실별로 알아본다. 글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주)하우즈I&D 02-3401-3630 www.hauz.co.kr자연색에 가까운 인조석인 매직스톤으로 변화를 준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이공간의 한 벽면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패브릭으로 마감한 보드를 설치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함으로써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의 실내에 변화를 준다. 등박스는 이중 천장 구조로 조성하고 간접등(데코램프)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Interior Style 1 모던(Mordern)과 페인팅모던 스타일은 단순하고 절제된 세련미로 요약된다. 도회적 분위기를 내는 모던 스타일에는 일관성 있는 벽 마감 재료와 요란스럽지 않은 장식이 적합하다. 혹은 강렬한 색채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절도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미색의 특수 비닐 페인팅(VP 도장)으로 천장과 벽을 마무리해 전형적인 모던 스타일을 풍기는 이 주택은 경량 골조의 스터드 칸막이 작업을 통해 공간을 구획하면서 벽에 음각의 장식장 박스를 만들고 천장에는 등박스를 만들어 기하학적인 면을 완성한다. 주 조명등 외에도 간접등을 다량 설치해 표정 있는 실내를 연출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주)하우즈I&D 자연색에 가까운 인조석인 매직스톤으로 변화를 준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이공간의 한 벽면에는 은은한 분위기의 패브릭으로 마감한 보드를 설치했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함으로써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모던'풍의 실내에 변화를 준다. 등박스는 이중 천장 구조로 조성하고 간접등(데코램프)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페인팅으로 끝낸 벽에 더 이상 손대지 않았다면 모던함이 지나쳐 무뚝뚝했을 것이다. 기와를 벽면에 심었더니 눈썹 모양이 됐다.심심한 벽에 액자를 걸거나 화병 등 소품을 배치해 포인트를 준다. 할로겐 조명 역시 포인트 벽을 따라다닌다.모노 톤의 주방 그리고 물과 각종 음식물이 튀는 조리대 벽면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적용했다.천연 대리석 느낌이 나는 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이 주요 벽 마감재인 욕실. 내구성과 위생성이 좋은 타일은 물 쓸 일이 많은 욕실에 필수적인 마감재이나 물이 많이 가지 않는 공간에는 색다른 소재를 적용하는 추세다. 세면대 우측, 조화를 붙인 면의 소재는 강화유리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말린 생화 잎을 넣어 접합했다. 인테리어 시공사인 (주)하우즈I&D에서 직접 제작한 마감재이고 최근에는 금강 아트글라스, 그라스 한솔, 아시아 그라스 등의 업체에서 실사, 자연소재, 펄, 패브릭, 한지 등 다양한 패턴의 접합유리를 상품화해 보급한다. 벽면 장식, 샤워 부스, 도어, 파티션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거울을 벽면에서 띄어 설치하고 거울 뒤에 조명 빛이 번지면서 은은한 효과를 낸다.욕조 측면 벽에는 이태리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해 포인트를 준다. 따듯한 베이지 톤에 거친 질감이 특징. 전체에 시공한 폴리싱타일을 일부분 적용한 것도 멋스럽다. Interior Style 2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과 대리석고전적인 서양 음악이나 화풍의 묵직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클래식 스타일에 모던한 디자인을 접목해 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장중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간결함이 특징이다. 대리석, 원목 등 자연 소재의 내장재나 무광택의 실크벽지, 패브릭, 러그, 간접 조명 등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꽃, 레이스와 같은 여성스러운 패턴의 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한다. 이 주택의 경우 우레탄 몰딩을 자주 적용해 무게감을 주고 화이트 몰딩으로 고전적이면서 우아함을 추구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주)하우즈I&D 자연스러운 베이지 톤의 실크벽지와 대리석타일을 서로 다른 벽면에 시공했다. 재료를 달리 하면서 전반적으로 베이지-브라운 톤의 공간이 되도록 벽-천장-바닥 그리고 가구의 색채를 고려했다. 주방 입구 쪽 벽면에는 모럴 화이트 실크벽지를 바르고 블랙 톤의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준다. 전체적으로 '모던 클래식'을 추구했다.블랙 톤의 주방 가구가 주방 겸 식당 공간의 색채를 결정한다. 보다 옅은 톤의 블랙 벽지를 식탁 옆면에 시공하고 조리대 벽면에는 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을 적용해 블랙 톤으로 인해 공간이 탁해지는 것을 피했다. 각 실로 이어지는 복도 끝 막다른 벽면은 시선이 먼저 닿는 부분으로 장식 효과를 볼 수 있다. 독특한 패턴과 입체감이 특징적인 영국 링쿠르스타(Lincrusta) 벽지로 아트월을 완성했다. 벽지에 우레탄몰딩으로 테두리를 두름으로 액자 효과를 내고 우아하고 이국적인 유로-클래식(Euro-Classic)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벽면에 세 종류의 실크벽지를 마감한 침실. 화이트 몰딩을 사용해 벽면의 상하를 나누고 침대 머리맡 부분에는 바탕과 다른 벽지를 사용하고 액자형으로 몰딩을 둘러서 포인트를 준다. 벽면 위쪽과 아래쪽에도 화이트 몰딩으로 빙 둘러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작은 공간이지만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파우더룸에는 꽃무늬의 실크벽지와 측면에 꽃무늬 강화유리를 시공했다. 거울 테두리는 우레탄 몰딩을 하고 양측으로 조명을 설치했다.베이지 톤의 폴리싱타일을 전반적으로 시공하고 욕조 측면에는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금장 모자이크타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샤워기와 욕조가 없는 게스트용 화장실은 물 쓸 일이 많이 없다. MDF에 화이트 도장을 한 몰딩으로 벽면 상하부가 나뉜다. 상부는 실크벽지를 하부는 바닥에서 연장한 우드타일을 시공했다. 무광택의 우드타일은 폴리싱타일의 일종으로 나뭇결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 협소한 공간이므로 바닥면과 벽면에 일관된 소재 적용으로 눈을 어지럽히거나 갑갑해지지 않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아이방은 전체 콘셉트에서 예외로 둬도 좋다. 집 안 전체를 어른의 시각에서 꾸몄다면 아이방만이라도 아이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 무난한 패턴의 두 가지 벽지를 바르고 창문 하단 선에 맞추어 딸아이가 선호하는 그림과 색채의 띠벽지를 발라 포인트를 줬다. 천장은 상상력과 동심을 살리는 구름이 떠있는 하늘 그림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띠벽지는 질리면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 손쉽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 ●폴리싱타일(Polished Tile) : 자기질 무유無釉(무광택) 타일을 연마해 대리석 질감과 흡사하게 만든 타일. 흡수율 0.2% 이하로 벽, 바닥용 고급 마감재로 적합하다. 시공 전 정확한 규격으로 치수가공 과정을 거쳐 이음새 없는 시공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대리석타일(대리석 복합판) : 두께 3∼4㎜의 천연 대리석을 두께 8∼9㎜의 세라믹 타일에 특수 접합한 타일로 온돌바닥에도 적용 가능한 고급 내장재.●모자이크타일(Mosaic Tile) : 길이가 5.5㎝ 이하의 타일. 두께는 5㎜ 이상.●링쿠르스타(Lincrusta) : 영국 임페리얼 홈데코 그룹에서 생산하는 130년전통의 고급 벽지로 국내 수입벽지 중 가장 비싸다. 천연소재 벽지 표면에 추가 도장 작업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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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3) 현대감각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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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2)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벽 마감재 종류 및 특성
- 내벽 마감재는 어떤 건축자재보다 환경과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대인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비중이 93%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더라도 어떤 마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벽 마감재 시장도 이러한 방향으로 재편되는 형국이다. 환경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여러 제품군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대동벽지㈜ 02-2212-2511 www.ddwp.co.kr, ㈜디아디 02-2141-3930 www.didwallpaper.com, 민속한지 02-587-9596 www.hghg.co.kr, 비오파코리아㈜ 031-768-2115 www.biopaints.co.kr, 테라코코리아㈜ 02-561-1551 www.terraco.co.kr 환경과 건강이라는 테마는 내벽 마감재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전까지만 해도 질이 좋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가격 대신 몸에 좋고 환경도 헤치지 않는 제품을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 내느냐가 과제로 떠올랐다. '황토의 재발견'은 이러한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환경과 건강만을 놓고 보면 전 지구상에 황토만한 자재가 있을까 싶을 정도지만 그간 만만치 않은 가격과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외면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근래 들어 황토는 벽지, 모르타르, 벽돌, 대리석, 타일에 이르기까지 예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전성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전방위적 사랑을 받고 있다. 황토를 비롯해 환경과 건강을 두루 생각한 내벽 마감재에 대해 알아봤다.더 대담하고 화려해진, '벽지Wallpaper'내벽 마감재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제품이다. 크게 실크 벽지와 합지(종이) 벽지로 나눌 수 있는데 웰빙 바람을 타고 기능성 벽지, 천연 소재 벽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에서도 실크 벽지의 수요가 단연 높다. 합지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 이와 더불어 기능성과 환경을 생각한 제품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크벽지 : 속은 풀을 바를 수 있는 종이지만 바깥쪽은 100% PVC로 만든 얇은 비닐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예전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제품들이 대부분.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연출할 수 있고 오염이 되더라도 쉽게 지울 수 있어 거실과 같은 공동생활공간, 상업공간에 주로 사용된다. 합지벽지 : 100% 종이로 구성돼 있어 때가 탈 우려가 높고 수명이 짧은 것이 흠. 또한 바탕 면이 드러나기 때문에 도배의 효과가 반감되며 벽지 이음면이 눈에 띈다. 그러나 실크벽지와 달리 공기가 잘 통해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 자체만으로 친환경적인 점도 합지 벽지의 인기를 유지시켜주는 비결이다. 직물벽지(삼베벽지) : 종이에 직물이 배접돼 있는 벽지로, 직물의 특성으로 보온성이나 흡습성, 방음성이 좋다. 일반적으로 포인트 벽 등에 많이 시공된다. 삼베벽지는 말 그대로 천연 삼베에 천연 염색을 한 것으로, 세월이 흘려 변색되더라도 천연의 멋을 풍긴다. 웰빙 열풍과 함께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지벽지 : 질기고, 수명이 오래 간다. 알칼리성지로 세월이 가면 갈수록 결이 고와지고 수명이 천 년 이상이나 가는 것도 있다. 바람이 잘 통하며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뿜는 성질이 강해 보온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전원주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루바Louver'벽지가 가장 대중적인 마감재라면 루바는 전원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장·내벽 마감재다. 원목 그대로를 소재로 하여 제작되는 루바는 거실, 천장, 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쓰이고 있다. 내벽 전체를 루바로 마감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벽지나 페인트와 혼용한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유지보수에도 신경 써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단점이지만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화이트 우드(White Wood) : 밝은 색상을 목재로 작은 옹이가 자연미를 준다. 크기가 작고 폭이 좁은 관계로 작은 공간에 주로 시공된다. 레드파인(Red Pine) :옹이가 작고 화이트 우드에 비해 폭이 넓어 다양한 용도로 널리 쓰이는 제품. 적삼목(Western red cedar) : 옹이가 있는 유절과 옹이 없는 무절로 구분된다. 해충과 습기에 강해 애용되는 제품. 스기루바라고도 불린다.홍송, 오크 등 특수목 : 옹이가 없어 깨끗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집과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나만의 공간 연출, '핸디코트 HandyCoat'다양한 질감과 색상 연출이 가능한 핸디코트는 손으로 발라 마감하는 벽면 마감재 중의 하나다. 주성분이 석회질로 되어 있어 인체에 무해하고 수분 흡수 능력이 높아 실내 습도 조절 능력도 탁월하다. 또 시공이 쉽고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한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무늬, 질감, 색감을 시공자가 선택할 수 있어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핸디코트 워셔블 : 일반 핸디코트에 방수 기능을 첨가한 것으로 욕실이나 다용도실, 부엌 시공에 적합하다. 아크릴릭 필러 : 점도와 강도가 높아 외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리나 철판 등에 덧 시공할 수도 있다.핸디텍스 : 기존 핸디코트보다 질감이 선명한 핸디텍스는 각종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을 연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용 마감재다. 핸디코트 라이트 : 핸디코트를 두텁게 시공할 경우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경량 제품. 황토 핸디코트 : 기존 핸디코트에 동황토를 첨가한 것으로 원적외선 성분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환경을 생각한다, '천연페인트Natural Paint'말 그대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작한 페인트다. 유해물질 방출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페인트가 '자연'을 무기로 새로이 등장했다. 페인트를 구성하는 주원료인 수지, 용제, 안료를 무공해 순수 천연 자원으로부터 생산하고 제조 공정을 비롯해 도장 작업 중이나 도장 후 폐기 과정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파괴하는 어떠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와 같이 천연페인트는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어 미세 먼지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페인트 업계에서는 이러한 자연 소재를 원료로 한 도료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로 만든 제품도 그중 하나. 수성 도료의 경우 시공 직후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유해 물질이 전혀 용출되지 않는 소재보다는 용출량을 감소시킨 제품이 대부분이다.천연 페인트는 색상이 다양하고 한번 칠하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거실, 주방, 방, 욕실 등 어느 공간에 칠해도 괜찮다. 하지만 일반 페인트보다 가격이 3배 정도 비싸고 시공 시 더디게 마른다는 게 단점이다. 독자영역 구축한, 황토환경과 웰빙의 영향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 바로 황토를 이용한 건축자재들이다. 그 중에서도 황토 모르타르는 찜질방의 대중화에 힘입어 더욱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습도조절 능력과 향균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황토 모르타르는 황토를 곱게 쳐 만든 가루를 고운 모래와 5:5 비율로 섞어 만든다. 선이 아름다운 '몰딩 Molding'몰딩재는 천장과 마루의 접합부나 틈새를 가려주고 모서리를 보호하며 장식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재는 목재, MDF, 목재나 MDF 위에 PVC를 래핑한 제품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 숯을 사용한 제품도 나왔다. 가급적 원목이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MDF나 PVC를 래핑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시공 후 액상참숯으로 칠을 하거나 광촉매 시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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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2)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내벽 마감재 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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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1) 내벽 마감재의 대세 환경은 기본,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
- 전원주택 내벽 마감재의 키워드는 역시 '친환경'과 '웰빙'이다. 각종 건축 오염물질에서 벗어나 '참살이'의 즐거움을 맛보자는 전 세계적인 트랜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이 건축 내벽 마감재 분야라 할 정도로 친환경과 웰빙은 관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현재 출시되는 내장재 제품에는 늘 이 두 단어가 수식어처럼 따라 다닌다. 소비자들이 '당연히 있어야 할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할 정도로 바야흐로 친환경과 웰빙은 내벽 마감재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왜 친환경인가그렇다면 전원주택은 건축 마감재로 인한 각종 유해물질에서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원주택도 예외가 아니다. 목조, 황토, 스틸 등 주택 자체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데 무슨 소리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거주하는 사람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내벽 마감재의 경우 천연 소재 함량이 아주 낮거나 코팅이나 방부 처리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마음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열, 방음, 도장, 내장, 목공사 등 실내 마감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마감 공사에 주로 사용하는 각종 접착제와 페인트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방출될 가능성 높기 때문인데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의 주범인 이 물질은 대기 중 가스 형태로 존재하며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피부염 등 각종 환경성 질환의 원인으로 하루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 특히 환경 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치명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 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연간 280만 명에 이르고,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은 약 1000배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건축 후 처음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타일이나 마룻바닥을 붙일 때 사용되는 접착제에서는 시공 후 10년 까지 유해물질이 방출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친환경 건축자재 봇물전원주택에 쓰이는 내벽 마감재는 크게 목재류, 벽지류, 코트류로 나뉜다. 친환경과 웰빙은 이러한 분야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으며 근래에는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공 시 접착제가 필요 없어 포름알데히드의 배출량이 적은 마루, 건강에 좋은 자연 친화 벽지, 유독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면서 유해물질과 먼지를 흡착 분해하는 성질이 뛰어난 규조토 벽 마감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는 것이다.친환경 제품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제품들은 현재까지는 믿고 사는 수밖에 없다. 외국에서는 폭넓게 정부가 나서 친환경 인증 제도를 시행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미약한 것이 사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는 'SCANVAC'라는 연합체를 구성,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에 의한 실내공기 환경 규정을 포름알데히드와 총VOC 농도에 의해 3단계로 분류 공동으로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JIS), 독일(EMICODE), 미국, 캐나다 등도 이와 비슷하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에서 친환경 인증 마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규제력이 없어 많은 업체가 동참하고 있지 않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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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실내 마감재] 집 안 가득 생기를 불어넣자(1) 내벽 마감재의 대세 환경은 기본,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