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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내벽 마감재는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회사 '로하스센추리'에서 규조토를 원료로 한 내벽 마감재를 출시해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회사가 선보인 '에코 다이아톰'(ECO DIATOM)은 규조토에 효모와 효소를 결합한 신개념 벽면 마감재로 자연 실내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높은 불연성과 탁월한 탈취 효과를 자랑한다. 회사는 에코 다이아톰과 더불어 독일 '아우로'(AURO) 천연페인트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홍정기 기자
문의 로하스센추리 031-707-3133 www.eco-house.kr, www.auro.kr


플랑크톤을 벽에 입히다

규조토란 식물성 플랑크톤인 규조가 바다 속이나 호수 밑에서 800만∼1000만 년간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으로 기공이 숯보다 5천 배나 많다. 그러한 이유로 숯을 다기공체라고 하는 반면 규조토는 초다공질체라고 일컫는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규조토의 미세한 기공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흡착, 분해시켜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습도 유지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코 다이아톰'은 이러한 식물성 플랑크톤 화석인 규조토로 만든 벽면 마감재다. 로하스센추리 김두환 대표는 "초다공질체인 규조토로 만든 에코 다이아톰은 실내공기를 자연 정화함으로써 새집증후군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및 톨루엔, 크실렌,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흡착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재방산하지 않는 성질이 영구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1300℃의 불로 가열해도 타지 않을 만큼 높은 불연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유해 가스를 내뿜지도 않아 화재로 인한 각종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습할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에는 머금었던 습기를 내뿜음으로써 실내 습도를 사람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40~65%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악취 제거와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재)일본식품분석센터에 의뢰해 암모니아 탈취 효과를 시험한 바에 따르면 에코 다이아톰을 사용하기 전 500ppm에 달하던 수치가 설치 후 30분 만에 190ppm으로 떨어지더니 24시간 후에는 90ppm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약 알카리 성질을 가진 에코 다이아톰은 곰팡이와 진드기의 발생 및 서식을 막아주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키며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에코 다이아톰을 이용해 ▲미장 형태로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연출하는 분말 마감재 ▲도료 형태로 롤러시공이 용이하고 시공면에 마감재 접착을 돕는 액상 초벌재 ▲세계 최초로 개발된 공기 정화용 규조토 벽지 등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 원료로 만든 'AURO' 오가닉 페인트

아우로(AURO)는 1997년 EU로부터 세계 최초 오가닉 페인트 인증을 받은 100% 천연 페인트다. 아마인 오일, 해바라기 오일, 레시턴, 송진, 카제인, 초크, 밀납, 로즈마리 오일, 유칼리투스 오일, 다마르, 석회, 셀락, 인디고, 붕사, 황토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만으로 페인트를 만들어 낸다. 아우로 제품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받는 이유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과 더불어 이를 추출할 작물도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 계약재배를 통해 육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1992년에는 독일 건축가들이 추천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2003년에는 '가장 선호 받는 윤리적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색상이 아름다운 '천연 월페인트'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변색 변질의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 색상이 미려하고 은은한 식물(송진, 아마) 향기가 난다. 정전기가 없어 때가 타지 않으며 은폐력이 우수하고 도포 면적이 넓다. 2003년 독일 환경위생협회로부터 '주거 의학과 건축 위생에 좋은 제품'으로 추천을 받기도 했다. 석고보드, 시멘트 모르타르, 벽지 등에 적용된다.

나무 질감을 그대로 '천연 스테인'

스테인이 목재 깊숙이 침투해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해 준다. 내구성은 물론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도장 후 14세 이하 어린이가 입으로 빨아도 안전하다는 '장난감 안전 규격 테스트'에 합격했으며 유색 페인트는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관련 기관 판정도 받았다. 무색(밝은 벌꿀색)을 포함 13가지 색상이 있으며 목재 표면에 사용한다.

독한 냄새가 없는 '천연 수성 래커'

석유 물질이 첨가된 래커와 달리 냄새가 없어 시공 후 바로 입주할 수 있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목재와 철재 표면에 쓰이며 일반 래커보다 도포 면적이 넓다. 붓, 헝겊, 스프레이 작업이 가능하고 물로 최대 20%까지 희석해 사용한다. 아마인 오일, 피마자 오일, 평지 오일, 해바라기 오일, 글리세린 에스테르 등이 주원료로 쓰인다.

생동감 살리는 '무용제용 오일' & '왁스 스테인'

아마인 오일, 아마인, 피마자, 잇꽃, 스탠드 오일 등을 원료로 목재 표면에 쓰이는 제품. 1회 도포로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땀과 침에 의해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목재의 생동감을 살려주고 내마모성이 강하면서도 보수가 용이하다. 시공 전 표면을 사포질하고 붓, 헝겊, 스프레이를 이용해 작업한다. 건조 시간은 10시간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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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신개념 내벽 마감재 ECO DIATOM, EU가 인정한 천연페인트 A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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