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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의 향과 색감이 눈과 마음을 고요케 하는 원목, 그 특유의 매력을 살리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입힌 김성수 최승천 두 작가의 아트 퍼니처를 만나보자.

정리 박지혜 기자



전통의 현재적 재해석-단아한 표정 by 김성수

김성수 작가가 최근 가구 제작의 재료로 삼는 것은 미국산 하드우드다.
우리나라의 느티나무나 참죽나무, 먹감나무 등은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그 대체재로 수급이 용이한 미국산 하드우드를 택했다.

미국산 하드우드 중 나뭇결과 색깔 등 재질감이 우리 정서와 잘 맞는 것으로 평가 받는 적참나무(Red Oak)와 물푸레나무(Ash)를 주재료로 하고 호두나무(Walnut)와 벚나무(Cherry)를 강조재로 사용했다. 이들 나무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무늬의 결과 따뜻한 이미지를 풍기며 비록 우리나라에서 난 나무는 아니지만 현지의 가공·운반 기술의 발달로 우수한 재료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

김성수 작가는 천연 접착제와 천연 오일 마감으로 순수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김성수·한국조형예술원(KIAD) 평생교육원 교수·가람가구학교 교장·김성수조형연구원 원장·국민대 목조건축디자인센터 디렉터 교수·
www.kiad.or.kr
02-571-9636



새와 꽃이 있는 풍경 by 최승천

최승천 작가는 새와 꽃, 나무 이미지를 그의 목공예 작품에 실어 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종전에 시도해 왔던 자연 그대로의 목재를 투박한 마띠에르(Matiere) 형식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정형화된 가구의 형태 위에 단순한 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조각해, 그 구성을 대칭적으로 배열함으로써 단아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아트 퍼니처, 기능성 있는 공예품을 완성했다.

새와 나무는 그의 인생에 소망을 담은 은유이기도 하다. 나무가 한결같이 그의 자리에 서서 새들에게 꽃과 열매를 주고 쉴 곳을 주듯, 그 역시 사람들에게 휴식과 안식을 주기를 소망한다. 최승천 작가 역시 적참나무(Red Oak), 단풍나무(Hard Maple) 등 미국산 하드우드를 재료로 사용했다.

최승천·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최승천 조형연구소 대표·한국미술협회 고문·한국공예가 협회 고문·
031-962-9341
scchoi9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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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URNITURE 2人2色-Wood Furniture 미국산 하드우드로 빚은 단아한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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