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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부착돼 최종적으로 닳아서 없어지는 표면을 가진 자재를 바닥재라 한다. 여러 가지 제품이 다양한 모습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용도와 장점을 고려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닥재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내구성과 청소의 용이함이다.
긴 마루널은 자작나무, 단풍나무, 너도밤나무, 참나무와 같은 경질목을 사용해 제작되며 이 중 일부 수종을 이용해 쪽마루판을 만들기도 한다. 전나무 혹은 솔송나무와 같은 연질목의 곧은결 목재도 긴 마루널 재료로 쓰이고 있다. 목재 바닥재는 거실과 식당, 침실, 복도, 가족실 등과 같은 곳에서 사용된다.
그 밖의 바닥재로는 타일이나 얇은 판 형태로 만든 탄성 바닥재와 세라믹 타일이 있는데 이 자재들은 물에 강해 욕실, 주방,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현관과 일반 창고에 시공된다. 양탄자는 물을 사용하는 장소를 제외하고 모든 바닥에 사용할 수 있다.

자료협조 캐나다주택 공사(CMHC), 유재완 <우림목재인터내셔널 국제목구조 교육센터 대표>


목재 긴 마루널

목재 긴 마루널은 다양한 폭과 두께로 생산되며 몇 가지 등급이 있다. 제품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으며, 묶음으로 되어 있다. 긴 마루널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긴 마루널마다 한쪽 끝에 제혀(Tongue)를 만들고 반대 쪽 끝에는 홈을 파야 한다. 뒷면은 일반적으로 우묵하게 만들며, 바닥 면보다 약간 넓은 긴 마루널의 윗면을 꼭 맞붙게 시공해 바닥에 약간의 간격이 생기도록 한다. 제혀는 꼭 맞아야 하며 헐렁하면 바닥이 삐걱거린다.

석고보드에 테이프를 붙이는 작업을 포함하여 그 밖의 내부 벽과 천장 마감 공사 등이 끝날 때까지 바닥재를 붙여서는 안 된다. 모든 창문과 외부 문도 부착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래야만 바닥재가 물에 젖거나 여타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장방형 방에 긴 마루널을 붙일 때는 길이 방향으로 붙여야 보기에 좋다. 바탕바닥에 목재를 사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대각선으로 붙여진 긴 마루널을 장선과 평행 혹은 직각이 되도록 붙인다. 긴 마루널을 목재 바탕바닥과 평행하게 붙이기 위해서는 마루널은 폭이 좁기 때문에 밑깔개를 이용 수평을 맞춘다.

지하실 바닥 슬래브 시공과 석고보드 테이핑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경질목 바닥재를 집 안으로 들여 놓으면 안 된다. 습기를 받으면 팽창하고 건조하면 수축하는 목질 바닥재의 특성상 시공이 끝난 후 이음매에 틈새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공하기 전까지 바닥재는 가능하면 가장 따뜻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바닥재를 붙이는 데는 환상 홈이 있는 못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못을 사용할 수 있다. 수동식과 공기압 공구로 박는 다양한 스테이플도 가능하다.

기술자들은 긴 마루널을 부착할 때, 못을 올바른 위치에 적절한 각도로, 못머리를 적당한 깊이로 박기위해 망치의 힘을 이용하는 공구를 주로 사용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목수용 망치를 쓴다.

<그림-1B>는 최초 홈이 파인 긴 마루널 모서리에 못 박는 방법을 보여준다. 못은 바탕바닥이나 장선에 박히도록 하며, 모서리는 마감벽에 최대한 가깝게 박아 걸레받이 혹은 걸레받이 띠 몰딩이 못 머리를 덮도록 한다.

잇대어 붙이는 긴 마루널은 홈이 끼워지는 제혀 위에 못을 45°로 박는다<그림-1>. 망치로 못을 끝까지 박으면 나무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 <그림-1D>와 같이 못 박기의 끝마무리는 못 박는 도구를 사용해 손상을 방지한다. 갈라짐을 방지하고자 제혀에 드릴로 구멍을 미리 뚫고 못을 박기도 있다. 처음에 붙이는 것을 제외한 모든 긴 마루널은 먼저 부착한 옆 줄의 잇댄 이음매에서 상당히 떨어져서 이음매가 생기도록 길이를 골라서 붙여야 한다<그림-1A>. 이때 요령은 긴 마루널 옆에 자투리 마루널을 대고 망치로 때리면 손상 없이 밀착 시킬 수 있다.

목재타일 바닥재

바닥재 제조업체들은 바닥타일 혹은 쪽마루 판이라고 부르는 특수하게 도안한 바닥재를 개발해 왔다. 제품에 따라 두께가 다양한데 그 중에는 두 모서리에는 제혀를, 반대쪽의 두 모서리에는 홈을 가공한 몇 장의 나무 조각들이 한 조를 이루는 것도 있다. 시공 시 나무 조각 방향을 엇갈리게 부착하면 바둑판 무늬로 만들 수 있다. 시공은 제조업체가 제시하는 시공법을 따라 세밀하게 한다.

탄성 바닥재의 밀깔개

바닥 골조 공사에서 바탕바닥과 밑깔개의 혼합형으로 바탕바닥을 시공하지 않으면, 탄성 바닥재나 양탄자 밑에는 밑깔개를 부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6mm(1/4인치) 합판을 밑깔개로 사용하며, 같은 두께의 파티클보드를 써도 무방하다. 파티클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제조업체의 시공법을 점검, 그 위에 바닥 마감재를 붙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패널들은 가장자리를 따라 150mm(6인치) 간격으로, 그 밖의 부분에는 중심 간격을 200mm(8인치)로, 환상 홈(Annular Grooved)이 가공된 못을 박아 바탕바닥에 부착한다. 6mm(1/4인치) 패널에는 길이가 19mm(3/4인치) 이상인 못(스테이플 혹은 나사못도 가능)을 사용한다.

패널 사이의 이음매와 패널 표면의 결점은 밑깔개에 잘 붙으며 수축 되지 않는 충전재로 메우고, 굳은 후에 매끈하게 사포질을 한다.

탄성 바닥재의 시공

일반적으로 탄성 바닥재는 모든 공사가 끝난 후에 부착한다. 보편적으로 비닐과 고무로 된 제품을 사용하며 타일과 두루마리 형태로 된 것도 있다.
탄성 바닥재는 특수 접착제로 밑깔개에 부착한다. 주방, 욕실, 현관, 세탁실에는 비방수형 접착제보다 방수형 접착제가 더 좋다. 타일이나 두루마리 형태의 제품은 제조업체 지시대로 시공 한다. 바닥재를 부착하면 즉시 양쪽으로 펼치고, 표면을 깨끗이 청소 한 후 필요에 따라 재질에 맞는 바닥용 왁스를 바른다.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붙이는 탄성 바닥재는 제조업체가 추천하는 제품으로 방수 접착제를 사용한다.

이음매 없는 수지 성분의 탄성 바닥재

작은 플라스틱 입자 혹은 장식을 위한 그 밖의 입자와 충전재를 넣어 만든 액상 탄성 바닥재를 도포하면 이음매가 드러나지 않는 탄성 바닥표면을 만들 수 있다. 제조업체에서 제시하는 시방서와 시공순서에 맞도록 설치하고 성분구성, 시공조건 및 마감두께 등도 고려해야 한다.

양탄자

양탄자는 일반적으로 거실, 침실, 가족실뿐만 아니라 간혹 식당에도 사용한다. 물로 인해 손상이나 얼룩의 우려가 있는 주방, 세탁실 등에는 양탄자를 깔지 말아야 한다. 이런 곳에 꼭 양탄자를 깔아야 할 경우에는 합성섬유 제품을 사용한다. 변기가 있는 화장실 같은 곳에는 위생상 이유로 양탄자의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양탄자는 판재를 사용한 바탕바닥이나 밑깔개 위에 부착하고 쿠션이 없는 양탄자를 사용할 경우 펠트 혹은 양탄자용 폴리머 밑깔개를 이용한다.

세라믹 타일

다양한 색을 가진 유·무광 세라믹 타일은 표면이 단단하고 방수성이 높아 욕실이나 방풍 현관, 벽난로 노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세라믹 타일을 콘크리트 바탕바닥에 시공하려면 바탕바닥 위에 모르타르 층을 만들어 붙이거나, 합판이나 하드 보드와 같은 판재 밑깔개 위에 특수 접착제를 활용한다. 한편 바탕바닥 위에 모르타르 층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스팔트를 침투시킨 종이를 바탕바닥 위에 깔아 습기로 인해 바탕바닥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모르타르 층의 최소 두께는 30mm(1-1/4인치)이며, 와이어 메쉬로 보강 한다. 구성비율은 포틀랜드 시멘트 1, 석회 1/4, 거친 모래 3~5로 한다. 타일은 굳지 않은 상태의 모르타르 위에 눌러 붙이고, 줄눈은 모르타르 층과 잘 접착되도록 타일 붙인 당일에 시공 한다. 충분한 두께의 모르타르 층을 얻으려면 바닥 마감을 장선 사이의 목재 바탕바닥 아래까지 최대한 낮춘 후 다른 방의 바닥 높이와 같도록 마감한다<그림-2>. 같은 목적으로 장선 위 부분을 절단할 경우는 감소되는 장선의 크기를 기준으로 해서 장선의 지지간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접착제를 이용해 타일을 밑깔개나 콘크리트 바닥 위에 붙이기 위해서는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해야 한다. 접착제를 타일바닥과 밑바탕 면에 각각 바른 후 힘 있게 눌러 붙인다. 접착제가 잘 굳은 다음 타일 제조업체가 추천하는 재료로 타일의 줄눈을 시공한다.
샤워실 바닥의 세라믹 타일은 배수구에 연결된 플라스틱 바탕 위에 부착해야만 콘크리트 층과 타일이 갈라지지 않아 아래 층 천장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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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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