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실내 돋보이는 집

산뜻한 실내 인테리어 돋보이는 2층 목구조 주택


연건축면적 37평 규모의 2층 목조주택으로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9월 말 완공됐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 ‘본 빌라쥬’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순수 건축비만 1억1천만원이 소요됐다. ‘1백평’이라는 작은 대지 면적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자연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지었다. 집 뒤로 숲이 이어 지고 주변이 모두 국유림으로 둘러싸여 실제로는 대지면적이 작다는 것을 실감하기 어렵다.


외부의 흰색 사이딩이 주는 경쾌함과 산뜻함이 실내에 들어서도 그대로 전해진다. 흰색 핸디코트와 어두운 계통의 월넛(호도나무) 바닥재가 대조를 이루며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23평이라는 바닥면적이 결코 좁아 보이지 않는다.
실내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구성들이 흡사 화랑이나 카페를 연상시키고 특히 창 분위기와 조명에서 시공자와 건축주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난 작은 창도 인테리어 기능과 함께 답답함을 제거하는 순기능까지 갖춘 감각적인 구성중 하나.

실내구조는 1층에 방 1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이 있고, 2층엔 방 2개와 화장실이 있다. 2층 미니거실 한쪽에 마련된 경대도 좁은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좋은 사례다. 연건축면적 37평 규모의 2층 목조주택으로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9월 말 완공됐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 ‘본 빌라쥬’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순수 건축비만 1억1천만원이 소요됐다. 시공업체는 (주)좋은집. 이 집은 ‘1백평’이라는 작은 대지 면적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자연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지었다. 집 뒤로 숲이 이어 지고 주변이 모두 국유림으로 둘러싸여 실제로는 대지면적이 작다는 것을 실감하기 어렵다.

건축주 손소립 김미옥씨 부부는 일산 신도시에서 살다 지난 10월 이 곳에 입주했다. 남들처럼 다리품 많이 팔지 않고 수월하게 결정을 내렸는데 크게 세 가지 요인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우선은 교통편이다. 손씨의 직장이 있는 기흥까지 먼 거리가 아닌데다 이 곳에서 양지 나들목까지도 승용차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구입 가격도 중요한 선택요인이었다.



대지면적이 1백평에 불과해 평당 60만원씩 모두 6천만원이 땅값으로 들어갔고, 건축비 1억1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7천만원이 소요됐다. 서울이나 일산 신도시의 웬만한 아파트 가격에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세 번째는 이 곳이 서울과 결코 먼 거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서울에선 느낄 수 없는 한적한 전원 분위기가 물씬 난다는 점이다. 게다가 소규모 전원주택단지이기 때문에 번잡하지도 그렇다고 외롭지 않은 적당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田

■ 글·사진 류재청

■ 건축정보

위치: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본빌라쥬)
대지면적: 1백평
대지구입비용: 6천만원(평당 60만원)
건축면적: 37평(1층 23평, 2층 14평)
공사기간: 2000년 7월~9월(10월 1일 입주)
건축비: 1억1천만원(평당 3백만원 정도)
외부마감: 하디사이딩
내부마감: 실크벽지 및 핸디코트, 원목루바
바닥마감: 원목마루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식수: 지하수
■ 설계 및 시공: (주)좋은집 031-338-6633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뜻한 실내 인테리어 돋보이는 2층 목구조 주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