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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란 건설신기술에도 정의되어 있듯이 두께 1mm내외의 스틸을 사용한 내력벽 방식의 구조시스템을 말하며, 일본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다. 우리나라에 스틸하우스가 도입된 시기는 짧지만 그간 적지 않은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국내스틸하우스의 보급과 교육, 홍보 등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은 포스코, RIST(연구소)와 설계, 자재, 시공업체 등 50여 회원사가 가입된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이다.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 02-553-5320 www.steelhouse.or.kr



2008년 시작과 아울러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그간 획일적이었던 마감재 사용이 다양화되면서 외관적으로 스틸하우스가 매우 미려해지고 화려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틸하우스는 '단순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러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적극적인 마감재 활용과 관계가 높다. 이와 함께 단지형 주택 혹은 타운하우스에 스틸하우스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와 관련된 시장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스틸하우스 시장에 종사하는 이들도 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요자 측면으로 보면 은퇴자나 고령자 중심이 젊은 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클럽 회원사 소속 업체들의 시공 결과를 분석해 보면 건축주의 나이가 점점 내려가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관련 시장이 넓어졌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세련되고 화려해지는 스틸하우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형 스틸하우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던 터라 외장재는 사이딩(목재, 시멘트, 비닐 등), 지붕재는 슁글 계열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자랑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여러 마감재를 적용한 주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시공 경험이 축적되고 노하우가 쌓인 결과물이다.

향후 집을 보호하고 장식하는 마감재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외벽마감재로는 강하며 고급스러운 대리석,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진화하는 벽돌, 저렴하고 시공이 편리한 사이딩, 여러 색상과 단열성을 높인 외단열 마감(드라이비트), 독특한 아름다움과 품격이 있는 금속재, 유리 등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붕재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금속기와, 예스러운 맛이 살아 있는 점토기와, 무난하고 전원주택 대표 지붕재인 아스팔트 슁글과 목재 슁글, 변형이 자유롭고 디자인 기능이 높은 칼라강판 등 다양한 마감재가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로도 지속될 것이다.

단지형 스틸하우스 인기 높을 것

스틸하우스는 특히 주택의 기능성이 강조되어 벽채가 얇으면서도 뛰어난 단열성과 내진성 및 내식성이 강하여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내진성능이 강한 주택으로 인식되어 대단위의 단지들이 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경북 포항에 115세대 스틸하우스 단지, 경북 문경, 경기 화성, 경기 판교 등 수십 세대의 스틸하우스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있다. 스틸하우스는 목재의 대체재로 해체와 분리수거가 쉽고, 철강재이기 때문에 자재가 100%재활용 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스틸하우스 단지 외에도 최근 들어 대형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고급형 전원주택단지를 본격적으로 분양하고 있는데 여기에 스틸하우스를 적용하는 일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으로는 일찌감치 타운하우스 공급에 나선 SK건설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짓는 '동백 아펠바움' 타운 하우스를 분양했다. 총 55평형, 65평형, 68평형으로 124세대가 들어서고 있으며 그 중 20여 세대는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인 (주)포스홈에서 스틸하우스공법으로 시공 중에 있다. 이처럼 앞으로 스틸하우스 공법을 이용한 중 저층 주택단지 및 고령화세대를 위한 타운하우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 SK건설이 올해 죽전, 동탄, 동백 등에서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젊어지는 수요층…스틸하우스 인기 높다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통신의 발달, 도시 공기의 스모그현상, 만원 전철, 국민소득 2만불 시대, 주5일 근무제 등에 기인하여 탈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전원주택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삭막한 아파트, 위태위태한 직장의 자리보전 등 대도시의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비록 고향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안식처로 전원주택을 찾고 있으며 당장은 아파트 생활이 편하고 얘들 교육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퇴직 후에는 텃밭 딸린 전원주택을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스틸하우스클럽 시공회원사의 실적 자료를 조사한 통계를 보면 건축주의 연령은 40~50대가 77%로써 젊은 건축주들이 전원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으며 이들은 스틸하우스를 찾게 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과 실험적인 주택 모델 ▲친환경적인 이미지 ▲자연재해에 안전한 주택공법 등이라고 밝혔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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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키워드(3)] 점점 대중화되는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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