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언덕 위 그림 같은 집 지은 안용한·김판순 부부

"집이 날개옷을 입은 것 같아요"


옛날 살던 집하고는 비교가 안 되지요. 모양도 예쁘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고, 겨울에 난방비도 훨씬 저렴하게 나와요. 전에는 벽돌집에 살았는데 기름보일러 때면 매달 70만 원은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심야전기보일러 써서 월 20만 원, 요즘에는 올라서 한 30만 원 나오나 …?"

경기도 양평군에서도 여주군과 이웃한 남부 지역 지평면, 고래산 줄기가 가녀린 산등성이를 그리며 그림처럼 펼쳐져 진풍경을 이루는 터에 단층 ALC 주택을 지은 안용한(67세)겚婉퓬?60세) 부부를 만났다. 이 부부의 집은 마을에서 '예쁜 집'으로 통한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에는 오래된 집들 뿐이고 소위 전원주택지로 뜬 지역이 아니기에 최신 전원주택도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언덕을 이룬 곳에 집을 앉혔고 외벽이 화사한 화이트 톤이어서 단박에 눈에 띈다. 마을 사람들이 '뭘로 지었는데 저렇게 이쁘냐' 하고 물으면 이들 부부는 '음, ALC로 지었어'라고 답한다.

이 집은 554.4㎡(168평) 부지에 건축면적 99㎡(30평) 규모로 2004년 가을 완공을 보았다. 30년 동안 지평면 망미리에서 살아 거의 원주민에 가까운 안용한겚婉퓬?부부는 새로 집을 지을 당시 크게 욕심 내지 않고 슬래브 집을 지으려고 했다. 그때 주변 사람들이 '구닥다리 말고 현대식 주택으로 지어라'고 권한 덕분에 자연스레 ALC 주택을 접할 기회가 생겼다.

평소 주택에 대해 관심이 없던 부부는 ALC 공법을 당시 처음 알게 되었고 마치 벽 안팎이 숨을 쉬어 건강에도 좋고 비료로 쓰일 정도로 환경에도 이로운 자재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그렇게 좋은 건축 재료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런 좋은 재료로 집을 안 지을 이유가 없다고 여겼다.

시공을 기드온건설에 맡겼는데 기드온건설이 지은 다른 ALC 주택 현장을 방문해 보니 집들이 모두 잘 지은 듯 좋아 보이고 살고 있는 주인들 소감도 들어보니 만족스러워 해서 ALC 주택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안용한 씨는 "집은 한 1년 살아보면 좋고 나쁜지 벌써 알지. 집이 갑갑하지가 않고 바깥 좋은 공기가 집 안까지 드나드는 기분이 들어요. 음식 냄새도 실내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잘 빠져나가는 것 같고… 여러모로 살기 편해요" 라고 한다.田


건강주택 물색하던 백승윤·김화숙 부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집"

백승윤(83세)·김화숙(76세) 부부의 아들은 연세 지긋한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 ALC 주택으로 짓자고 적극 권했다. 경기도 원주 토박이 백승윤·김화숙부부는 기존에 살던 흥업면 무실동 5,940㎡(1,800여 평) 부지가 택지개발공사 해당지역에 일부 포함되면서 현재의 사제리에 부지를 마련해 새로 집을 지었다. 지금은 집 우측으로 도로공사가 한창이나 부지를 구입할 때만 해도 숲이 울창해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선택한 터라고.

대지면적 1,025㎡(310.6평)에 건축면적 136.8㎡(41.4평) 규모의 복층으로 지었고 인조석과 스톤코트로 외벽 마감하고 순수 황토 미장과 루버로 내벽 마감했다. 소위 숨을 쉰다는 ALC 블록의 특징을 잘 발휘토록 코팅 성질이 없는 내외장재로 마무리했다.

김화숙 씨는 "나이 든 사람이 살기에 좋은 집"이라며 "여름이면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한 이런 집은 처음 살아본다"고 했다. 공간구조 역시 거동이 불편해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짜여 자칭 '잘 지은 집'이라 한다. 전면 채광 좋은 위치에 배치한 거실에서는 외부 자연 풍광이 시원스럽게 감상되고 거실에서 주방/식당 공간을 편리하게 드나들도록 개방하였다. 중앙부 현관 우측에 침실을 두어 두 노부부가 현관-침실-주방/식당-거실 공간을 짧은 동선으로 움직이며 생활하도록 계획됐다.

김 씨는 예전 살던 집은 부엌이 외부에 자리한 데다 단을 오르내려야 해 불편했는데 이 집으로 옮기고 나서는 한결 생활하기가 편해졌다고 한다. 게다가 바깥 풍경이 마치 집 안으로 들어오는 듯 창이 시원스러워 좋단다.

이 집에서 거주한 지 4년 정도 되었는데 보수공사를 하거나 집이 말썽을 피운 적은 없다고. 인조석을 시공한 외벽 역시 갓 지은 집인 듯 깔끔한 인상을 풍기는데 오염을 적게 타도록 특수 제조된 석재로 시공하였기에 크게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없단다.

건축주 아들이 건축을 의뢰한 두손건설(대림ALC주택 강원지사)은 당시만 해도 ALC 시공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ALC 주택 전문 시공회사인 대림ALC주택(대표 박찬구)을 찾게 되었다. 전체 공정 진행은 두손건설이 맡고 ALC 블록 조적 등 기본 골격 시공은 대림ALC가 맡았다. 두손건설 임명호 사장은 이 집 건축을 계기로 ALC 주택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ALC 자재와 공법의 장점에 반해 예비 건축주에게 ALC 주택을 적극 권해 오고 있다.田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창간9주년 특집|전원주택 건축선택 가이드4-ALC주택] ALC주택 인터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