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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개성. 최근 전원주택 바닥재 시장을 달구는 화두다. 몸에 좋고 품격이 높으면서도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 전원주택 바닥재 하면 마루를 떠올릴 정도로 여전히 그 인기가 높다. 그러나 근래 들어 마루에 식상한 이들을 중심으로 기존 바닥재에서 몇 단계 업그레이 된,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 마루와 유사하지만 색상과 크기를 다양화하고 환경과 건강을 강조한 마모륨 클릭, 기존 천연대리석에 황토를 덧입힌 황토대리석, 그간 타일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내구성을 대리석 수준으로 끌어올린 폴리싱 타일 등이 마루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글 홍정기 기자 자료 및 사진제공 동화자연마루 080-346-6091 www.dongwhamaru.net ㈜베네지아 031-316-2141 www.venizeatile.com ㈜케이비엔지니어링 02-2001-9222 www.kbeng.co.kr ㈜황토석 1688-2485 www.hwangtosuk.co.kr





바닥재 대명사'마루'

획일적인 크기에 내구성만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 전원주택 바닥 마감재의 대명사격인 마루에도 친환경과 다양한 크기, 명품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까지 내추럴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마루가 강세를 보였다면, 올해 들어서는 마루 패턴 디자인이 훨씬 다양하고 강렬해졌다. 우드 패턴뿐만 아니라 붓 터치 느낌을 살린 디자인, 나뭇결을 재조합하거나 다른 수종을 믹스매치 시킨 디자인 등 이른바'개성 있는 마루'가 인기다. 마루 폭을 줄여 여러 공간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과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추세다.



기존 마루에서 진일보한'마모륨 클릭'


아마인유, 송진, 코르크, 목재분말 등 천연원료를 사용해 철거 후에도 환경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천연 목재를 가공해 만든 마모륨 클릭은 마루와 유사한 느낌이지만 크기와 색상이 다양하고 화학 처리된 코팅제를 사용하지 않아 내구성과 수명 강도가 뛰어나 기존 마루에서 진일보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데다 박테리아 등의 유해충 번식을 억제함으로써 호흡기질환 및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도 좋다. 흡착력이 뛰어나 청결관리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



대리석에 부는'황토'열풍

황토분말 또는 진흙 형태의 황토가 수억 년 동안 압력과 퇴적을 거듭하여 형성된 천연석재가 바로 황토대리석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황토를 찾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고급 바닥재로 불리던 천연대리석에 이어 황토대리석이 선보였다. 일정한 크기로 생산돼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황토가 지니는 음이온 발생, 항균 작용, 수맥 차단, 전자파 차단, 각종 공해물질 차단, 습도 조절, 해독, 항균 등의 기능도 고스란히 담았다. 표면을 물갈기로 처리해 마치 일반 대리석과 같이 매끄럽지만 물이 닿아도 전혀 미끄럽지 않은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대리석이야 타일이야? '폴리싱 타일'

자기질 무유 타일을 연마하여 대리석 질감과 흡사하게 만든 것이 폴리싱타일(Polished Tile)이다. 기존 세라믹 타일과 달리 자기질 원료를 고온(1200℃) 고압(약 400㎏/㎠) 과정을 거쳐 소성해 만든다.

고온소성, 내동해성, 내화학성, 내마모성이 대리석보다 우수하고 수분 흡수율이 0.2% 이하여서 바닥과 벽 고급 마감재로 근래 들어 각광받는 제품. 천연대리석이 낼 수 없는 다양한 색채와 질감 표현이 가능하며 연마와 치수가공을 거쳐 규격에 맞춰 출시되므로 이음매없이 시공할 수 있다. 기존 타일과 자연석에 비해 높은 내구성을 보이고 한 장소에 여러 색상과 무늬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폴리싱 타일이 거실 바닥재로 각광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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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주택의 심장부 거실 설계 인테리어(5)] 전원주택 시장을 달구는 친환경, 다양한 재질로 무장한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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