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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나 장식용 가구로 많이 사용되는 콘솔의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한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의 상판은 나만의 작은 서재로, 여러 개의 서랍들은 근사한 수납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로맨틱한 다리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콘솔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정리 서상신 기자 사진 및 취재협조 만들고㈜ 070-7012-1011 www.mandulgo.com






로맨틱 콘솔의 포인트는 우아한 곡선을 가진 다리다. 목재를 곡선으로 재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하는 모양을 스케치한 후 지그소(주로 판자 따위의 재료를 곡선형으로 다듬는 데 사용하는 전동공구)를 사용해 절단한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지그소를 사용하는 것이 쉽고 자칫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콘솔 목재는 재단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만들고㈜는 일반 상품을 5만 원 이상 주문하는 경우 목재를 무료로 재단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재단 받은 목재는 조립과 칠을 하기 전 총 3회에 걸쳐 샌

딩 작업을 해준다. 먼저 100~150번 사포로 면을 다듬고 다시 한 번 280번 정도의 사포로 목재를 다듬어 준다(2차 샌딩). 가루를 털어 낸 다음 마지막으로 약 280번 정도의 사포로 3차 샌딩 작업을 해준다. 또한 다른 목재료들과 함께 서랍은 미리 조립해 둔다. 서랍 측판 바깥 면 센터에는 서랍 레일이 지나갈 수 있도록 폭 20㎜, 깊이 8㎜의 홈을 파두는 것도 잊지 말자.



1, 2 먼저 콘솔의 상단을 만들어 보자. 뒤판과 양 측판에 목공용 본드를 바른 후 연결하고 피스로 고정시킨다. 측판은 서랍 레일이 있는 부분이 안쪽이다.



3, 4 상판과 중판 역시 같은 방법으로 목공용 본드와 피스를 사용해 튼튼하게 고정시킨다. 상판을 연결할 때는 서랍을 여닫기 편하도록 정확한 위치에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랍을 넣어보고 위치를 체크한 후 연결한다.



5, 6 밑판도 목공용 본드와 피스를 사용하여 단단하게 고정한다. 밑판까지 연결하면 콘솔의 상단 부분의 모양이 갖춰진다.



7, 8, 9, 10 이번에는 로맨틱 콘솔의 포인트인 다리를 연결할 차례. 다리는 각재와 본드를 이용해 연결하는데 각재가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연결되면 콘솔의 안정감이 떨어지니 주의한다. 다리 윗부분은 사각형 모양인데 각재를 연결할 수 있도록 미리 홈을 두 개씩 파두었다. 먼저 홈에 목공용 본드를 바른 다음 연결각재를 고정시킨다. 본드를 너무 많이 바르게 되면 밖으로 빠져나와 지저분해니 조심할 것. 본드를 바른 후 클램프를 이용해 목재를 조여주면 접착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11, 12 콘솔 상단 부분과 다리는 꺾쇠를 사용하여 연결한다. 목재를 연결할 때 꺾쇠를 사용하면 못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월하고 튼튼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13, 14 다리까지 연결된 콘솔에 미리 만들어둔 서랍장을 넣어준다. 스테인, 페인트, 바니시 등 원하는 도료를 사용해 칠을 하고 건조한 다음 거친 면을 약 320번 정도의 사포로 살살 쓰다듬듯이 샌딩 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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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D.I.Y. LIFE] 늘씬한 다리를 가진 로맨틱 콘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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