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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전원주택

남한강 한 눈에 보이는 특별한 전원주택단지 ‘유엘타운’

이 집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에 위치한 ‘유엘타운(UL TOWN)’ 모델하우스. 모델하우스 자체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현재 이 곳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전체 부지면적이 5만여평에 이르나 세대당 면적은 3백여평씩 모두 30세대에 불과해 애초부터 오밀조밀한 기존 조성방식과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접근됐다. 나머지 부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겨두고, 일부는 자동차 전시장이나 보트 선착장 수영장, 골프장 등 공공 휴양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이 곳을 방문한 사람의 ‘십중팔구’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는 전면과 우측면의 통유리를 통해 펼쳐지는 남한강과 먼 산의 전망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것은 ‘맛 뵈기’에 불과하고, 계단을 통해 2층 전망대를 겸한 휴게실로 오르면 이러한 감탄은 두 배가된다. 아래층 거실과 달리 탁 트여 사방으로 펼쳐진 바깥 풍경이 한 눈에 다 들어오지 못할 만큼 장황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요새를 연상케 하는 안팎 분위기와 집안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동선, 외부에서 느껴지는 육중함과 여기저기 구사된 감각적 표현들. 내부 마감 자재 하나 하나가 그렇고, 주방과 욕실의 구조, 그리고 장식물 하나에 이르기까지 실내 이곳 저곳이 금방 알아차릴 수 없는 특별함으로 가득하다.

외형적으로는 조적조 주택처럼 보이나 기본적으로 H빔으로 골조를 세우고 철근콘크리트로 벽체를 구성한 뒤 벽돌로 외부를 마감했다. 정확히 표현하면 H빔 철근콘크리트조로 1층 42평, 2층 48평 등 연면적만 90평에 이르는 대규모 주택.

이 집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에 위치한 ‘유엘타운(UL TOWN)’ 모델하우스. 모델하우스 자체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현재 이 곳은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전체 부지면적이 5만여평에 이르나 세대당 면적은 3백여평씩 모두 30세대에 불과해 애초부터 오밀조밀한 기존 조성방식과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접근했다.

나머지 부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겨두고, 일부는 자동차 전시장이나 보트 선착장 수영장, 골프장 등 공공 휴양 시설을 갖출 예정. 부지 범위가 산꼭대기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와 경춘국도 건너편 강변까지 이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이 모든 계획이 이미 허가 완료되어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밖에 전용선을 깔아 집안에서 초고속 인터넷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단지내 연결로에는 스노우 매트(Snow Mate) 시스템을 적용해 한 겨울에도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스노우 매트는 도로 밑에 열선을 매설해 눈이 오면 바로 눈이 녹도록 설계된 시스템.

이 같은 차별화된 기획은 모두 이 회사 최인용 사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애초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0년 간 거주하며 관련 사업을 했었기 때문에 건축과는 무관한 경력.

그러나 미국에서 돌아와 한국에 정착해 자신의 집을 지으면서 행로가 바뀌었다.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무척 흥미롭게 지켜보며 자신이 건축에 많은 관심이 있음을 깨닫고 지금의 단지를 구상하게 됐는데 그것이 벌써 7~8년 전의 일이다.

“기본적인 컨셉은 21세기형 새로운 주택 및 생활 문화를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입지 선정에서부터 전체적인 단지 기획, 주택의 유형, 그리고 부분적으로 적용된 내외부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런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과정이 녹녹치는 않았다. 단순한 전원주택 단지 개념이 아니라 주거와 여가를 동시에 포함하는 최인용 사장만의 새로운 컨셉을 현행법이나 기존의 규범들이 수용하지 못해 행정적인 절차를 밟는데만도 꼬박 3년이 걸렸다.

단지 내에 8m 도로를 내겠다는 최사장의 계획에 법대로 4m이어야 한다는 행정적인 고정관념으로 시간을 지체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도로가 법 규정보다 좁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더 넓은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최사장에겐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최사장의 머릿속엔 온통 특별한 구상으로 가득 차 있다. 거실 벽난로가 단편적인 예로 시공상의 실수처럼 보이는 벽난로 전면의 크랙이 사실은 의도적인 표현. 가만히 뜯어보면 그러한 예는 여기 말고도 집안 여기저기에 감춰져 있다. 이 집엔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듯, 감춰진 비밀의 껍질을 한 꺼풀씩 벗기는 독특한 재미가 있다.田
■ 글ㆍ사진 류재청

■ 설비현황


주방가구: 냉장, 냉동, 오븐, 식기세척기가 내장된 독일 포겐
폴 제품.
환기 시스템: 강제환기 방식(Capture Air-Jet)
외부 창호: 스위스 CONSTRAL AG사 엑소드 창호(로이 유리
27m/m)
온돌마루: 독일 HARO사 체리목
벽난로: 프랑스주물 벽난로 +트레버튼 대리석
금구류: 독일 CEO사 제품
욕조: 월풀
거실 및 계단 보티치노 대리석
바디샤워: 독일제 Lift &Comfort
콘센트 및 스위치: 프랑스 르그랑(legrand) 제품
붙박이장 및 가구: 인벤션(inbention) 가구.
난방 및 급탕: 심야전기 보일러(ABC 제품)
방범시스템: 이동식 CCTV 설치 예정
■ 건축정보


위치: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유엘 타운>
부지면적: 대지 3백평
건물형태: 2층 철근콘크리트조
건평: 90평(1층 42평, 2층 48평)
실내구조: 1층 - 방3, 거실, 욕실2
2층 - 거실, 주방
기본골조: H빔
벽체구조: 철근콘크리트
내부 마감: 적벽돌, 석고보드 위에 VP
외벽마감: 적벽돌
바닥마감: 대리석, 온돌마루
지붕마감: 동판
단열재: 스티로폼
난방형태: 심야전기 보일러
식수: 지하수

■ 설계: 불이건축사사무소 02-733-2334
■ 시공 및 분양: UL ENGINEERING&CONSTRUCTION 02-3443-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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