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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종이로 만들었다고?"목공예품이라고 착각을 일으키는 고색 한지 공예품.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색상을 개발해 적용하는 고색 한지 공예는 전통의 느낌을 살리면서 현대 감각을 띤 창작 공예다. 원하는 모양이나 색상, 문양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한지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오래 지녀도 싫증나지 않는 정감이 있다. 한 장의 종이는 아주 약하나 한지공예에 사용되는 한지는 여러 겹 배접된 형태로 화살도 뚫기 어려울 정도로 질기고 견고하다. 전통의 기운이 살아나는 신년을 맞아 고색한지공예품을 ①재미난 가구! ②상床 ③장欌순으로 싣는다.




아이들 공부상

아이들이 공부할거리를 잔뜩 펼쳐놓아도 여러 명이 둘러앉아도 넉넉한 상판이 매력적인 상이다. 한지와 합지로 만들어졌으나 아이들이나 어른이 책상 위에 올라서도 좋을 만큼 튼튼하다.


화장대세트

참 정성스럽다. 화장대에 의자 거기다 앙증맞은 휴지함까지 같은 톤의 색상과 문양을 넣어서 세트를 이루었다. 의자는 물론 휴지함에도 서랍을 추가해 외형미와 실용성을 높인 가구가 완성됐다.




항아리 받침 문갑

작가의 발상이 신선하다. 항아리를 상 다리 대용으로 사용해 튼튼한 받침 역할은 물론 수납의 두 가지 기능을 소화한다. 항아리의 곡선미에서 연장된 듯한 상 위 공예품이 향토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한다.




책장 책상 세트

가구점에서 볼 수 있는 조립식 책장과 서랍 제품을 본 작가는 한지와 합지로 한번 만들고 싶었다. 이걸 다 한지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거대하고 튼실한 책장 책상 세트는 한지 공예의 쾌거라 불린다. 약장에서 따 온 서랍이 모양도 좋을뿐더러 요긴하게 쓰일 듯하다.




옹기 어항이 있는 응접 탁자

좋은 것을 보면 종이로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치솟는다는 작가는 합지로 골조를 만들고 지호공법으로 표면 질감 처리를 했다.
가운데 구멍을 내고 꾸민 옹기 어항이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자연을 담은 탁자가 완성됐다.




16각 상

보기 드물게 큰 상이다. 6명 정도는 넉넉히 앉을 수 있겠다. 상판 한 장을 합지 크기의 한계 때문에 3㎜ 베니어를 썼으며 상판의 문양을 레이스를 이용해 처리한 점이 독특하다.







편집자 주註 | 자료제공 종이문화연구소 02-73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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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고색古色한지 공예품, 그 어여쁜 자태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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