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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주방은 손님 접대와 주부의 문화생활 등 거실 기능까지 끌어들이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부엌가구의 급진적인 진화로 더 이상 주방을 구석에 배치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데서 비롯된다. 그 핵심에는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유용한 아일랜드형 주방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 부엌가구 매출의 90% 정도가 아일랜드 카운터를 포함한 부엌가구가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됐다고 한다. 패셔너블한 최신 부엌가구는 거실에 오픈시켜도, 손님을 접대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카페, 홈-바 분위기로 꾸민 주방이 그 예다.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제공 고려디자인㈜ 02-3443-8071 www.koreadesign.org ㈜넵스 1566-2300 www.nefs.co.kr 대주소재㈜(아트마) 02-780-1706 www.atmakorea.com 라이히트 02-2156-4700 www.leicht.de ㈜에넥스 02-2185-2000 www.enex.co.kr ㈜한샘 02-6908-3403


 


통합  거실과 벽을 허물다

 

 

 

아일랜드와 연계한 식탁, 소파, 바 등 여러 형태로 리빙 공간과 연결해 주방-거실 간 경계를 없애고, 부엌가구가 거실가구처럼 느껴진다. 넵스의 톤첼리 크레덴자(Toncelli Credenza).

  2009년 에넥스가 새롭게 선보인'오션'은 자연의 생동감을 연출하는 물결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이 수평의 문양이시각적으로 공간을 확장시켜 준다. 아일랜드 카운터는 버튼 하나로 30㎝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온 가족을 위한 다목적 테이블로 변신, 북카페, 공부방, 와인바, 식탁 등으로 만든다. '서재형 오픈장'을 적용해 북카페 같은 가족 공간이 연출된다.

  단순함, 깨끗함, 간결함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불탑 System b1은 최소의 유닛으로 주방가구 기능을 모두 담았다. 주방가구가 자연스러운 경계를 만들면서 주방과 개방된 거실이 확보됐다. 고려디자인 제품.


 

 

패션   디자인 폭의 확장

 

 

 

 

부엌가구는 벽에 고정돼야 한다? 아니다! 넵스 모르비도(Morbido)는 각각의 수납장이 블록형으로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인공 뼈에 사용되는 친환경 신소재 '펩라이트(Pep Light)'를 사용해 모서리 부분의 유연한 곡선을 탄생시켰고 아일랜드 카운터의 다기능 원형 테이블은 용도에 맞게 3단계 업-다운 연출이 가능하다. 작업대, 식탁, 바 등으로 활용된다.


 

 

 

좌)  블랙과 화이트의 모던한 느낌을 주며 새로운 벽면 패널 시스템으로 선반/테이블의 이동이 손쉬워 다양한 공간 활용과 디자인 변형이 가능하다. 키 큰 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가전제품을 가구 속으로 깔끔히 숨겨준다. 라이히트 제품.


우)  새로운 천연 무늬목 Tennessee Walnut과 매트한 느낌의 도장 제품을 믹스해 미니멀한 디자인에 따듯한 감성을 얹은 라이히트의 주방가구. 모서리 부분 2면 오픈 방식은 좁은 공간에도 편리하고 효율성 높도록 디자인됐다. 아일랜드 카운터의 원목 부분은 간이식당 겸 홈-바 기능을 한다.

 

 

 

 

 

좌)  페닌슐라형 카운터 벽면에 이동 가능한 선반을 장착한 디자인은 좁은 공간에 경제적이고 편리함을 더한다. 한샘 네오유로 아이보리&블랙오크.


우)  모던한 디자인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촉촉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클래식 혹은 내추럴 디자인은 시간을 초월하는 매력을 지녔다. 화이트 풍의 아트마 모르가나 제품으로 꾸민 주방.


 

 

 

진화   주부의 고민을 들어주다


 

유비쿼터스 키친이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준다. 넵스 바리스톤(Variston)의 대형 아일랜드 카운터에는 전동 슬라이딩 테이블이 버튼 하나로 최대 550㎜까지 자동 인출돼 보조 작업대나 식탁ㆍ홈-바로 사용할 수 있다. 블랙 글라스 뒤에 장착된 모니터는 디스플레이 효과와 홈네트워크기능을 하고 화려한 내부 LED조명, 주부를 배려한 수납꽂이, 가구 최초로 세라믹 도료를 사용한 친환경성 등이 돋보인다.



첨단 가전제품과 이를 빌트인하는 주방가구의 만남은 주방을 한결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할 뿐 아니라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핸들을 매입하는 등 레이아웃을 직선화하고 색상을 화이트로 통일한 넵스의 톤첼리.

 

 

 

Kitchen Trend

아일랜드의 진화와 컨버전스

2000년 이후 주거공간의 플랜이 가족간의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공용공간의 개방형 설계로 변화하면서 LDK 평면(거실, 식당, 부엌이 일체화된 형태)이 각광 받게 됐다. LDK 플랜이 강세를 이루면서 아일랜드나 페닌슐라형(반도형) 카운터가 부엌의 필수요소가 됐다. 아일랜드와 식탁이 결합된 형태나 3차원 곡면으로 성형된 아일랜드, 리프트 기능의 전동화 아일랜드 등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아일랜드가 등장했고 소비자들도 개방형 설계와 아일랜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또 주방 가구에도 최첨단의 기능이 적용된 컨버전스(Convergence; 여러 기술이나성능이 하나로 융합되거나 합쳐지는 일)가 두드러진다. 빌트인 가전 시장이 매해 증가하고 가구 자체에 자동화 기능을 주어 사용의 편리성과 함께 소음제거, 조명효과 등 감성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가 선보이고 있다.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 터치 오픈 서랍, 문을 열면 자동으로 온/오프 되는 LED조명, 리프트 기능의 작업대 등 새로운 메커니즘을 적용한 기능들이 등장했다. ㈜한샘 홍보팀


패션화와 친환경

부엌은 이제 주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갤러리 키친'으로 변모했다. 올해 부엌의 가장 큰 변화는'컬러화, 패션화'이다. 최근에는 나만의 컬러를 가지고 싶은 주부들의 감성에 맞게 블랙, 초콜릿, 와인 등의 컬러가 등장했고 얼룩(지브라)무늬, 한국 전통문양 등 다양한 패턴까지 선보이며 패션 부엌이 등장했다. 곡선형 디자인의 후드도 선보여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고'인테리어형 조명 선반'은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낸다. 또 '새집증후군'', 폼알데하이드'등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부엌가구에 대한 고객의 욕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건강한 주방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접착제와 같은 유해물질 사용 여부다. 그리고 속 자재가 E1 등급 이상인지 따져봐야 한다. 한샘, 리바트 등은 친환경 접착제로 바꿨고 에넥스는 전 제품에'워터본(Water Borne)'을 적용, 친환경부엌으로 바꾸었다. 국내 유일 무 접착제로 표면에 수성도료를 입혀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환경부 인증 환경마크에서 허용하는 총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의 배출기준이 0.4㎎/㎡h인데 워터본은0.036㎎/㎡h으로 그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에넥스 디자인연구소 이용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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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① _ MULTIPURPOSE 갖고 싶다! 2009 주방 인테리어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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