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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06 11:06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양파, 마늘, 감자, 고구마 들에게 쉴 곳이 생겼다. 실용성 만점인 다용도 보관함은 각종 야채를 깔끔하게 정리시킨다. 체인으로 문짝을 연결해 열린 상태에서 쉽게 고정되며 야채뿐 아니라 장난감, 페인트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정리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및 사진 만들고㈜ 070-7012-1011 www.mandulgo.com
만들고㈜는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가구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하는 생활 공예가들의 열린 공간이다. 수종별 특징, D.I.Y. 가구를 만드는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정확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알려주며 반제품 및 D.I.Y. 소품 등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만들고㈜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표이자 배우 천호진 씨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준비물
목재(시더), 목공용 본드, 철망, 경첩, 빠지링, 금속 체인, 명찰꽂이 손잡이, 피스
전체크기
가로 550㎜ × 세로 375㎜ × 높이 994㎜
3단 야채 보관함은 서서 작업하기 편하도록 각 층이 위를 향하여 사선으로 처리돼 있다. 따라서 목재를 구성하고 조립하는 과정이 초보자에게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반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순서에 맞게 목재를 조립하고 문짝을 고정하는 데 쓰이는 자석 빠지링 사용법에도 주의하자.
1 피스 작업 전 이중기리 작업(나무에 갈라짐 없이 피스가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미리 뚫어주는 것)을 해 준다.
2 3 4 그 다음 목공용 본드를 바르고 상판과 측판을 연결한 후 뒤판을 끼워 준다.
5 6 밑판을 고정시켜 사각박스 형태로 만든다. 하단의 걸레받이는 본드만 사용해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7 8 중판용 목재(선반)를 선반 쫄대에 올린다. 보다 튼튼하게 고정하려면 쫄대에 본드를 바르고 선반을 올려주면 된다. 사진과 같이 선반 앞쪽은 살짝 사선으로 돼 있다.
9 10 11 12 선반 사선면과 맞춰 보조목을 고정하면 야채장의 대략적인 모습이 갖춰진다. 선반 부분을 작업하다 보면 앞쪽으로 조금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런 경우 사포로 살짝 마무리하면 된다.
13 14 다음은 문짝 달기. 문짝에 경첩을 먼저 달고, 선반 보조목에 경첩 나머지 부분을 고정한다.
15 16 문 안쪽에 자석 빠지링을, 문짝에는 고정쇠를 달아준다. 빠지링은 문짝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17 18 19 문 안쪽과 문짝에 하나씩 고리를 손으로 돌려 넣어주고 체인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고정한다. 이름표를 넣을 수 있는 손잡이까지 붙이면 야채 보관함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