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niture] 미국산 하드우드 친환경가구디자인③ - 집 안에 자연을 들이기

김명호

· 생활예술공간 가목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국민대목조건축디자인센터 가구디자인전문과정 수료
· 전통공예건축학교(한국문화의 집) 전통목가구 과정 수료
· 산학협동연구소 DKS 가구디자인팀
· ECO Furniture 4U 친환경가구디자인展
· 통영국제음악제 통합환경디자인 프로젝트 참가
· 춤_꽃이 피다展
· 사랑채의 재해석 친환경가구공방그룹TRES展
· 019-253-2199
· leftthere@naver.com

작가의 말

작업실에서 늘 봐와서 있는 둥 없는 둥 살붙이 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호두나무 벚나무 붉은참나무 물푸레나무 가문비나무 소나무 등등 오늘은 그 친구들 몇몇과 같이 소풍을 가기로 합니다.
묵은 옷을 벗기고 새로운 옷을 입히면서 몸에 남은 성장의 흔적들을 봅니다.
그것들을 어루만지며 마음의 고통을 치유합니다.

친환경 인테리어가 각광받는 요즘 나무로 짜여진 가구를 집 안으로 들이는 일은 당연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전통의 현재적 재해석',' 기능적 조형미와 경제성의 조화, 그 가능성 모색'을 대주제로 나무에 장인의 혼을 불어넣는 한국목가구조형협회 회원들의 새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한층 성숙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적참나무(Red Oak), 호두나무(Walnut), 벚나무(Cherry) 등 아메리칸 하드우드를 주 재료로 해 완성된, 작가와 자연의 숨결이 잔잔히 녹아든 목가구다.

- 편집자 주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