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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그 집 같다? 비슷한 외관에 식상해 한다면 이런 외장재를 눈여겨보자.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를 쫓아다니다 보면 늘 상 봐왔던 것들하고는 전혀 다른 외장재를 적지 않게 만나게 된다. 집에서 간단히 인터넷만 켜도 만날 수 있기에 발품을 동원하면 톡톡 튀는 개성 만점 외장재를 접할 수 있다. 건축주와 시공사들에게 반응이 좋은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다양한 색상과 질감, 드라이비트
100% 순수 아크릴 수지로 제조된 드라이비트는 현장에서 시멘트와 혼합해 사용한다. 별도의 단열, 방수 시공이 필요 없어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냉난방비가 절감되고 저렴한 유지 보수비로 경제적이다. 업계에서는 3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방수, 방습 및 균열 방지로 결로 및 열교 현상 등의 하자 발생 요인이 적고 EM공법(몰딩공법)으로 건물 곡면이나 요철 부분 등 기능적 난이도가 높은 곳의 시공도 원활해 모든 건축물에 사용된다. 다양한 색상 및 질감은 개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 드라이비트를 적용하는 주택이 점차 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핸디 코트
석회석 가루와 물이 주성분인 핸디코트는 고급 도장을 필요로 하는 조인트 또는 전면 부위 처리용으로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하다. 손으로 바를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핸디 코트라 불리는데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 마감재보다는 포인트를 주는 데 적합하고 인체에 무해해 페인트 대용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시공 중에는 4℃ 이상에서 보관하고 과도한 물을 섞으면 기포 발생 및 건조 후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시에는 물은 5% 이내로 첨가한다. 최근 기능성을 높인 황토 코트도 출시됐다.


별도 단열재가 필요없는 ALC
블록 형상의 ALC(경량기포콘크리트)는 생석회(10~20%), 규석 또는 규산질원료(50~60%), 시멘트(20~30%), 기포제(알루미늄 소량) 및 혼화제를 주원료로 물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제조 과정 중 발포된 기포로 인해 일반 콘크리트의 10배가 넘는 단열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별도 단열재가 필요치 않고 원하는 크기로 절단할 수 있어 정밀 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체 유해 성분이 없고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내화구조로 인해 ALC는 건축 외장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현대 건축물 단골손님 노출콘크리트
노출콘크리트란 콘크리트 표면에 마감 재료를 따로 시공하지 않고 자체 색상 및 질감으로 표면을 마감하는 시공 기술로 골조이면서 마감 공사를 병행하는 공법이다. 형태를 자유스럽게 할 수 있으며 표현이 담백하고 순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받아들이기 곤란해 잘못 다루어질 경우 획일적인 느낌을 줄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다루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노출콘크리트는 작품성을 강조한 현대식 건축물에 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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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전원주택에 옷을 입히자 - 외장·지붕재] 나만의 스타일을 원한다면 기타 외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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