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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의 키워드인 단열과 기밀이 강화되면서 집 사방이 꽁꽁 틀어 막히다 보니 환기와 여름철 흡수되는 태양 복사열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또한 전문가들은 전기 소모량이 많은 조명도 효율을 신중히 따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및 성능'에는 폐열회수 환기장치와 외부 차양, LED 조명 등이 그린홈에 필수 혹은 권장 사항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3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한송이 기자 자료협조 ㈜두영에너텍 02-2082-5353 www.xven.com, ㈜원익 02-3465-1406 www1.wonik.com, ㈜블라인드팩토리 02-489-2490 www.blindfactory.co.kr

 

 

 

틈새 없는 그린홈 환기를 책임지다
폐열회수 환기장치

 

 

 

폐열회수 환기장치 왜 필요한가
폐열회수 환기장치는 밀폐와 단열이 중시되는 그린홈에서 필수 요소다. 이 장치는 실내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고 동시에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양방향 환기 시스템이다. 냉난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서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 에너지를 열교환기(Air to Air Heat-Exchanger)에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패시브하우스는 물론 많은 환기량이 요구되는 아파트, 상가, 주상복합 건물, 병원과 사무실용에 보급 중이다. 겨울철 난방 기준 온도 교환 효율 80%, 전열 효율 70% 이상을 실현시켜 난방비의 약 30%, 여름철 냉방비의 약 20% 이상이 절약된다.
화성, 동탄 및 파주 교하에 지어진 패시브 건축물에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공급한 바 있는 ㈜두영에너텍 곽병두 대표는 "현대 도시인들은 하루 평균 80% 이상 실내에서 방생되는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라돈가스 등 수많은 오염물질에 노출돼 생활하고 있다. 이는 발암물질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시키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급기시키는 것이다"고 말하며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교환 효율 70~80%
두영에너텍에서 공급 중인 SPH-150은 천장에 매립되는 특수 재질(PP, PULP) 열교환 유니트다. 현열 및 전열 교환 기능으로 호환성이 뛰어나고 저소음형 Outer-Motor를 탑재해 기존 환기 장치의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소비전력 70W로 난방효율 75.5%, 냉방효율 47.7%를 실현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기자재 인증품'으로 인증 받았다.
이 제품은 패시브하우스 설비 품목으로 인정받아 최근 지어진 최근 화성, 동탄 및 파주 교하 패시브 건축물에 설치됐다.

 

 

 

 

 

태양 복사열 차단해 건물 쿨링 효과
외부 차양 블라인드

 

 

 

75% 열 흡수량 차단 가능
외부 차양 블라인드는 EVB(External Venetian Blind)라고 불리며 여름철 태양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외부 설치 블라인드다. EVB는 빛 조절, 사생활 보호 및 외부 조망 기능이 탁월하고 외부 차양 고유 기능인 열 차단 효과로 냉난방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슬랫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 일사량 조절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뛰어나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부 블라인드 설치 시 35% 정도의 차양이 가능하다면 창외부에 설치하면 7열 흡수량을 75%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차양 블라인드 위치에 따른 차폐계수율(Fc)은 EVB 0.09, 유리 사이 블라인드 0.21, 내부 블라인드가 0.60으로 외부 차양 블라인드가 압도적으로 낮은 수치로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폐계수는 유리에 직접 투과된 태양열이 유리 내부로 흡수돼 실내로 방사되는 정도를 나타내며 낮을수록 냉방부하를 줄일 수 있다.

 

 

기술 국산화 이룬 EVB, 가격 경쟁력 갖춰
1994년 창업 이래 블라인드 생산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블라인드팩토리는 차양 전문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전동 차양 제품은 핵심부품인 모터의 원천기술이 대부분 선진국에 있어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블라인드팩토리는 자체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해 전 제품 국산화시켰고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기존 블라인드는 알루미늄 두께가 0.05㎜에 불과한 반면 블라인드팩토리 제품은 0.2㎜~0.6㎜로 두껍게 제작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블라인드팩토리 관계자는 "일반 블라인드보다 폭이 넓은 슬랫(80㎜) 사용으로 실내 적정 조도 조절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가이드 레일로 독특한 건물 외관도 연출한다"며 "전동으로 작동해 실내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태양, 비, 바람 등 외부 기후 조건에 따른 센서 작동으로 제품의 기능을 백분 활용해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말했다.

 

 

 

 

 

 

 

형광등 백열등 대체재 LED 조명
가격 인하로 대중화 성큼

 

 

 

정부, 2010년 LED 조명 사업에 110억 원 지원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으로 LED 조명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기점으로 가격이 하락할 조짐을 보여 보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할로겐이나 백열등 등을 LED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총 1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듯 LED 조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단연 '에너지 효율'때문이다. LED 조명은 간단하게 말해 전자가 이동하면서 계산하는 컴퓨터 CPU처럼 전자가 이동하며 빛을 내는 원리로 작동하는 친환경 조명이다. 일반 전구 대비 5분의 1, 형광등 대비 3분의 1 소비 전력이 적어 전기료 절감에 탁월하고 수명 또한 약 5만 시간에 달해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15배 이상 길다.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교통신호등, 광고판 조명, 자동차 램프, 휴대전화 광원, 욕조,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태양광을 이용하는 조명등에 LED 전구를 사용해 태양열 등으로 활발히 쓰이고 있다.
태양열등은 어디에나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데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 하자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로 LED 램프를 사용하기에 발광하는 빛이 자연광에 가까워 밝고 아름답다.

 

 

LED 조명 가격 조정으로 경쟁력 향상
LED 조명은 개발된 이래 백열등, 형광등의 대체재로서 주목을 받았지만 비교적 비싼 가격 때문에 보급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 전자업체인 소니, 도시바, 샤프 등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력을 얻기 위해 가격을 다운시키고 있고, 이런 가격 하락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 국내에서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LED 조명 가격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최근 이에 대한 해법으로 한 업체에서는 외관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원가를 절감해 LED 조명의 대중화를 선언했고 타업체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2만원대 LED 조명을 출시 중이다.
LED 조명을 취급하는 한 온라인 업체 담당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LED 조명의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며 "보급 활성에 걸림돌이었던 가격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곧 LED 조명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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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에너지 절약형 Green Home의 모든 것] 고효율, 저탄소 수식어를 붙이다 / 에너지 절약 제품 총망라 - 폐열회수 환기장치, 외부차양 블라인드(EVB), LED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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