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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공용공간을 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반면 작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쓰도록 다락방, 덱 등의 공간은 넓게 내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 초소형(6평 미만)부터 30평 미만 설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펜션도 과거 70평으로 넉넉하게 짓던 것에 비해 45평 미만으로 소형화되는 추세다.

김낭현 <에이치플랜 대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가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많은 예비 건축주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적인 증거로 규모의 축소 및 환금성을 고려한 계획을 들 수 있다. 2011년에는 최근 트렌드인 소형화 추세 지속, 세컨드 하우스 수요 증가 그리고 수익형 전원주택 선호의 영향으로 설계 면적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주택 인기는 2011년에도 계속

45평형 미만을 찾던 수요자들이 제한을 30평형 미만으로 대폭 줄여 집을 설계하고 있다. 구조는 복층대신 다락방을 들이는 추세고 좁은 면적을 최대한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 개인공간을 줄이고 거실, 주방과 같은 공용공간을 확대해 다목적으로 계획한다. 또한 별채를 추가해 협소한 공간을 보완하고 주택면적이 축소된 대신 덱 및 발코니를 충분히 내어 이를 보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주말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30평형 미만으로 계획되던 것이 최근에는 20평형 미만으로 축소됐다. 초소형주택(6평 미만 농막)을 찾는 이도 적지 않다. 초소형주택의 수요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저렴한 비용 외에도 인허가의 간편함이 장점이며 수요의 확대로 환금성도 확보했기 때문이다.

 

 

펜션도 70평에서 45평 미만 설계로 변화

최근 펜션은 70평에서 45평 미만으로 설계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환금성을 고려한 계획이다. 관리동과 독립된 객실로 조성하는 펜션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락방이 설계 요구사항에 꼭 포함되는데 이는 커플 위주 손님이 대부분이라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아기자기한 실내를 완성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관리가 용이하도록 외부 마감재로 시멘트 사이딩이나 스터코를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한정된 수요에 비해 공급은 넘쳐나기에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황토방, 수영장, 썰매장, 캠핑장 등)을 추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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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원주택 전망] 다목적 이용 가능한 다락, 덱 설계 증가 _ 규모는 작아도 공용공간은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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