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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가구를 꿈꾼다. 개성넘치고 건강에도 좋은 가구를 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힘들여 직접 만들지 않아도 내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가 일주일이면 뚝딱 만들어져 나오는 세상이 됐다. 여기에 더해 기계힘을 빌리지 않고 장인匠人의 손으로 완성한 가구를 일주일만에 만나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김포에 위치한 원목가구제작전문업체 '원목마을'이다.

권정희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원목마을 031-997-7871 www.tree2007.com

 

 

 

 



 

 

원목가구 최대 장점은 주변 환경에 끊임없이 반응한다는 데에 있다. 일반 MDF 포밍 가구와 달리 원목가구는 자체 호흡을 통해 수분을 조절함으로써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빨아들이고 반대로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해 쾌적한 실내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원목은 수축 팽창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음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에 각종 곰팡이와 세균의 서식을 억제해 주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원목마을 김상곤 대표는 가정 일반 가구를 원목 제품으로 바꾸기만 해도 삼림욕을 즐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원목가구'
친환경,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한 가구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D.I.Y. 열풍으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나만의 가구'를 원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최근 한옥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좌식 생활에 어울리는 가구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목마을'은 근래시장이 요구하는 이러한 세가지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해 원목가구를 주문 제작 판매하는 업체다.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 생산하며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가구를 만든다. 또한 좌탁, 다기장, 찻상 등 취급품목에서 볼 수 있듯 우리나라 전통가구를 현대인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20년 가까이 인조 대리석 매장을 운영하던 김상곤 대표가 7년 전원목가구 전문 업체를 꾸린 것은 그의 삶의 철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인조라는 용어자체가 자연적이지 못하고 가공되고 인위적인 느낌을 주잖아요. 취급하는 제품도 사실 자연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나역시도 이러한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친화적인 것들에 관심이 가게 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업 분야를 바꾼 겁니다."
가공되어진 '인조'그 자체에 싫증이 나 취미생활을 본업으로 변경한 것이다. 그리고 현재 수도권에 몇 안 되는 가정용 전문 가구 업체로 성장했다.
이는 앞선 언급처럼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냈기에 가능했다. 어떤 고객은 손으로 그린 도면을 가지고 와 이렇게 제작해 줄 수 있냐고 묻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전시장 제품을 보고 약간의 변형을 준 제품을 원하기도 한다. 물론 전시품으로 내놓은 제품을 그대로 구매하는 이도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 의사를 전달하고 제품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주일. 그래서 원목마을에서 자체 운영하는 공장은 쉴 틈이 없다. 김상곤 대표는 "전시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고객보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는 이가 더 많다"고 전했다. 서울, 경기 지역뿐만아니라 전국이 그의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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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내가 디자인하고 장인이 만든다, 원목가구 전문 제작 업체 ‘원목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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