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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걸려 늙어버린 소피에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젊음을 돌려줄 희망이다. ' 하울의 움직이는성'에서 소피는 '사랑'을 얻고 '평화'를 배운다.
영화는 말한다. '사랑이야말로 무시무시한 전쟁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이 영화를 감명 깊게 봤다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 40세 건축주(주부)는 자신도 이 영화에 나오는 집을 짓고 싶다고 했다.
19세기 말 유럽이 배경인 영화 속 집을 현재에 구현하기란 불가능하다. 영화 엔딩 장면, 하늘에 모습을 드러낸 주택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실에서는 그리고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구상한 후 스케치에서 보이는 집을 낙점했다.
100년 전 유럽 어느 시골 마을인 '니어소리'의 집 같기도 하고 알프스 산맥기슭의 그림 같은 집과도 닮았다. 어찌 보면 우리네 전통 가옥과 비슷하다. 그리고 마치 포터의 캐릭터들이 여기저기에 숨 쉬는 것 같기도 하다.
건축주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길 기원한다.

 

 

 

 

 

 

 

편집자 주.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는 동화책 '피터 래빗Peter Rabbit'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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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의 전원주택 스케치] 현실로 다가온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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