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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황토방만 시공해 온 온고지신이 안양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다. 사무실엔 실제로 황토방을 드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아파트와 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곳을 상대로 건강한 황토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글 ·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온고지신 031-429-4336 ongojishin.kr

 

 

 

 

 

 

청주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황토방 전문 시공을 해 온 온고지신이 수도권에 진출했다. 10년 동안 광고 없이 꾸준한 입소문만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은 온고지신은 황토방을 전문으로 시공하는데, 아파트 위주로 상당한 실적을 쌓았다.
온고지신의 황토방 시공 과정은 간단하다. 바닥에 전기 필름을 설치하고 황토와 구들을 깐 뒤 그 위에 다시 황토를 덮고 광목으로 마감한다. 황토는 전북 고창에서 공수하고 구들은 도자기 장인이 만든 것을 사용했을 정도로 좋은 재료만 고른다. 접착제나 기타 불순물을 섞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황토이기에 가루 날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찹쌀풀로 보완했다.
온고지신의 하호재 본부장은 "황토로 염색한 광목을 마감재로 씁니다. 접착은 들기름, 콩기름을 섞어 바른 뒤 찹쌀풀로 하고요. 최대한 자연 재료를 쓰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바닥뿐 아니라 내벽 마감도 공들여 국내산 홍송으로 짠 세살창과 손수 제작한 문경 한지로 도배한다.
하호재 본부장은 "황토의 효능은 워낙 유명하지요. 저도 집 한 칸은 황토방으로 만들었는데 예전엔 촌스럽다고 싫어하던 아이들이 이젠 먼저와서 지내요"라며 "한지나 세살창만 바꿔도 방 안 공기가 달라집니다.
응접실로도 좋지만 아이들 공부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아파트에서 전원주택까지 어느 곳이든 시공
온고지신의 황토방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시공도 4일이면 거뜬하고 과정이 조용해서 아파트에서도 주문이 많다.
"전통 방식으로 아궁이에 구들을 설치하면 좋겠지만, 살며 체득해 보니 습기 문제부터 자잘한 문제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간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 필름을 설치합니다. 그만큼 시공도 빨라졌고요." 작은 공간에 전기 필름을 깔아 온도 조절이 용이하고 구들이 한 번 달궈지면 열기가 오래가기에 유지비 부담이 없다. 실제 13.2㎡(4평) 넓이로 시공한 곳의 한겨울 난방비를 10% 이상 줄였을 정도라고.
안양 국제 유통단지에 자리한 온고지신의 사무실도 황토방이다. 주변에 사무실이 밀집한 곳인데 시공 과정이 워낙 조용해서 입주하는 과정도 수월했다고 한다.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면 황토방 체험과 더불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체험이 더욱 효과적인 법이다.
"손님이 오면 차도 한 잔 내드리고 편한 옷도 드립니다. 가만히 앉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찜질방 부럽지 않을 정도로 땀이 나고 후련해진다고 하세요."
온고지신은 앞으로 주택뿐만 아니라 재활원이나 산후조리원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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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간편하게 시공하고 건강하게 산다, 황토방 전문 시공 업체 ‘온고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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