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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홍정기 기자 글·자료협조 캐나다주택청(CMHC) www.cmhc.gc.ca

 

 

캐나다에서는 지속가능한 주거와 지역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택 전문 디자이너, 시공자, 플래너 및 개발 업자로 이뤄진 많은 업체들이 친환경성이 강화된 신축 주택 및 지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주택 건설을 위해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와 건축 전문 업체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퀼리브리엄 주택 이니셔티브Equilibrium Housing Initiative다.
이는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외부 환경 영향을 적게 받는 주택을 실현하고 주택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11채의 이퀼리브리엄 주택이 완성됐으며 이들이 계획했던 목표치를 만족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실제 거주 후 주택 성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이퀼리브리엄 커뮤니티 이니셔티브의 올바른 정착과 보급을 위해 캐나다 전역에서 하우스-레벨House-level, 커뮤니티-레벨Community-level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축, 리모델링 주택이나 해당 지역에 에너지 효율성, 환경적 영향, 자원 효율성, 건강한 환경 및 다른 환경적 요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여하는 그린 라벨링, 등급, 인정시스템이다.

주택, 커뮤니티 이니셔티브는 주택 에너지효율과 그린 라벨링 프로그램이 캐나다 전역에 자발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성능이 우수한 주택과 커뮤니티를 알아내고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신축 주택,리모델링 주택 그리고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적 성능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시공업자와 개발업자들이 그들의 주택과 지역에 대한환경적인 이득을 구별하도록 돕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 지역 이퀼리브리엄 이니셔티브와 주택및 지역에 대한 라벨링 및 등급 프로그램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주택 및 지역의 환경적 요소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Seniors'Housing, 노인 주거 시설과 노인을 위한 주택 개조 수요 증가

오래 전부터 노인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 확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들을 위한 주택 수요가 일반주택보다 훨씬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를 인식한 캐나다 연방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벌인 끝에 고령화 가정의 생활 여건이 일반 가정보다 나아진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현재 도심지와 교외 고령화 가정은 각기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에 있는 노인들은 사회, 문화 서비스 이용을 원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방안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노인들의 거동률은 일반 가정보다 상당히 낮을 수밖에 없다. 이들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택 개조가 수반돼야 했다. 이는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독립성과 안전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나아가 젊은 층보다 노인들이 훨씬 더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구 고령화는 주택 개조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정부는 고령 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노인들의 독립 거주를 실현해 이들에 대한 안전과 필요한 보살핌을 확보함으로써 집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중이다.
더불어 주거에 대한 대안적인 접근도 진행 중이다. 나이가 들어도 집에 머물고 싶어 하는 노인들을 위한 대안 중 하나는 세대 간 주거를 나눠 사용하는 것으로 한 가족이 한 주택에 거주하나 세대 간 공간 구분을 명확히 하는 방법이다. 바꿔 말하면 두 가정이 주택을 공유하는 것이다. 두 가정은 주택 내 별도 유닛에 거주하기에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조 가구 건축을 허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Social Housing In Canada,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박차

노인을 위한 주택 정책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저소득층을 위한 거주지 마련이다. 캐나다 연방정부에서는 1938년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했으며, 1946년 캐나다주택청(CMHC)이 신설되면서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해 첫 번째 주택 개발이 완성됐고 2010년에 연방정부로부터 장기 후원을 받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61만 3500가구에 달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철저히'공공주택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이는 1949년 캐나다주택청과 주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에 대해 합의하면서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1973년 연방정부는 비영리 단체 및 기업을 지원해 맞벌이가정을 위한 2개의 공공주택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1974년에는 2500명 이하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원주민 가족을 위한 연방정부 주택 프로그램, 1982년에는 도심지에 거주하는 원주민 가족을 위한 도심 원주민 비영리 주택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많은 공공 주택 프로그램이 완료됐거나 다른 프로그램과 통합돼 운영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1년, 연방정부는 저소득자를 위한 신축 주택을 만들기위해'저소득자 주택 정책(Affordable Housing Initiative)'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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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단독주택 트렌드 - 캐나다, 중국편] 캐나다 주택 시장의 화두와 대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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