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아름다운 집
모임지붕이 돋보이는 2층 목조주택
일조권, 자연경관, 교통의 3요소가 갖춰진 푸른솔 3차 전원마을은 주거 생활로 전혀 손상이 없는 곳이다. 총 40필지로 현재 40%가 입주 한 상태이며 140m지하 암반수는 특급수질로 탁월하다. 대지 245평에 지어진 권익근 강영희 씨 집은 박공형태와 모임지붕으로 설계하여 전원주택에서의 한국적 건축미가 돋보인다. 환기구 역할을 하는 벤트를 지붕면에 사각으로 두어 외관상 떠 보이는 단점을 피했고, 현관에 들어서는 계단을 방사형으로 설계하여 세심함이 느껴진다.
“삼년 전부터 기존의 전원주택단지를 시간 날 때마다 둘러볼 만큼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도심에서의 직장생활로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기 위하여 전원생활을 꿈꿔왔던 건축주 권익근 씨. 부인 강영희 씨와 아빠를 닮아 잘 생겼다는 아들 쌍둥이와 함께 ‘푸른솔 전원마을’에서 보금자리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천시 마장면 관리에 위치한 푸른솔 전원마을은 40필지의 전원단지로 지리적으로는 용인시·광주시와 접한 이천의 관문이다.
이천시청으로부터 서북방 14킬로미터에 위치하며, 영동·중부고속도로와 42번 국도 및 329번 지방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관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이천시 제일의 명산인 도드람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산세(山勢)가 수려하여 문학인과 예술인의 관심을 끄는 지역으로 문예촌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권익근 씨는 일조권, 자연경관, 교통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부지를 물색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출퇴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어요.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경관이 좋으면서 하루종일 햇살이 내리쬐죠. 전원주택단지로 형성됐기에 적막하다거나 외롭다는 기분은 전혀 느낄 수 없어요. 140미터 지하 암반수로 수질이 좋기에 정수기 없이 컵만 수도꼭지에 갖다대면 맑고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인데 전원생활을 즐기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대지 245평에 지어진 권익근 강영희 씨 집은 도로 모퉁이에 위치하여 현관 입구를 틀어 외부 시선을 피했다. 지붕은 아스팔트 이중싱글로 마감했는데, 거실 지붕은 하나의 꼭지점에서 지붕골이 만나는 모임지붕 중 사모지붕이다.
여타 전원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국 목조 박공형 지붕과 한국적 건축미가 있는 모임지붕이 만나 색다름이 전해진다. 또한 목조주택에서 환기구 역할을 하는 벤트를 지붕면에 사각으로 두어 외관상 떠 보이는 단점을 피했다.
현관으로 향하는 계단을 방사형으로 설계한 세심함도 돋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맞이하는 것이 모네가 그린 ‘장미정원’이 걸린 벽체이다.
벽체를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 주방과 메인 거실로, 오른쪽으로 부부만의 간이 거실과 안방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좁은 틈새나 코너에도 인테리어 소품과 수납장을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집의 특징은 1층(42평)에는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메인 거실과 안방과 연결된 부부만의 간이 거실 그리고 쌍둥이 방이 있는 2층(23평)에도 독립된 거실을 마련한 것이다.
방에는 아이보리 실크벽지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계단과 통로는 흰색 핸디코트로 마감하여 튀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느끼게 했다.
주방에는 아담한 홈바와 보조주방 역할을 하는 다용도실에 문을 수납장 형태로 사용하여 일체감을 주었다.
“처음 지은 집이지만 양심적이고 장인정신을 갖춘 시공업체를 만나 별 어려움 없이 99.99% 만족한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부지 선정에서 시공까지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건축주 권익근 씨의 말이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에 익숙지 않은 건축주와 시공상의 문제, 공간상의 제약을 고려해야하는 시공업체간에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로간의 믿음에서 시작한 시공은 건축주에게는 전원생활의 꿈에 대한 실현을, 시공업체에는 더 큰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이젠 쌍둥이와 함께 이천 도예촌에서 도자기도 직접 굽고, 틈나는 대로 작은 텃밭이지만 그곳에서 무공해 채소를 가꾸겠다”는 말에서 전원생활의 여유와 멋을 엿보았다. 田
글·사진 정성수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관리 푸른솔 전원마을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245평
·건축면적 : 65평(1층 42평, 2층 23평)
·실내구조 : 거실3, 방3, 주방, 욕실2, 다용도실
·외부마감 : 1층 인조석, 2층 시멘트사이딩
·내부마감 : 실크벽지, 핸디코트
·창 호 재 : 알파인 수입창호
·지붕마감 : 아스팔트 이중싱글
·바 닥 재 : 온돌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공사기간 : 2002년 9월∼11월
·건축비용 : 평당 330만원
■ 설계 : (주)아키토피아 (033-452-6576)
■ 시공 : (주)현대하우징 (031-430-0364)
모임지붕이 돋보이는 2층 목조주택
일조권, 자연경관, 교통의 3요소가 갖춰진 푸른솔 3차 전원마을은 주거 생활로 전혀 손상이 없는 곳이다. 총 40필지로 현재 40%가 입주 한 상태이며 140m지하 암반수는 특급수질로 탁월하다. 대지 245평에 지어진 권익근 강영희 씨 집은 박공형태와 모임지붕으로 설계하여 전원주택에서의 한국적 건축미가 돋보인다. 환기구 역할을 하는 벤트를 지붕면에 사각으로 두어 외관상 떠 보이는 단점을 피했고, 현관에 들어서는 계단을 방사형으로 설계하여 세심함이 느껴진다.
“삼년 전부터 기존의 전원주택단지를 시간 날 때마다 둘러볼 만큼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도심에서의 직장생활로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기 위하여 전원생활을 꿈꿔왔던 건축주 권익근 씨. 부인 강영희 씨와 아빠를 닮아 잘 생겼다는 아들 쌍둥이와 함께 ‘푸른솔 전원마을’에서 보금자리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천시 마장면 관리에 위치한 푸른솔 전원마을은 40필지의 전원단지로 지리적으로는 용인시·광주시와 접한 이천의 관문이다.
이천시청으로부터 서북방 14킬로미터에 위치하며, 영동·중부고속도로와 42번 국도 및 329번 지방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관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이천시 제일의 명산인 도드람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산세(山勢)가 수려하여 문학인과 예술인의 관심을 끄는 지역으로 문예촌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권익근 씨는 일조권, 자연경관, 교통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부지를 물색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출퇴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어요.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경관이 좋으면서 하루종일 햇살이 내리쬐죠. 전원주택단지로 형성됐기에 적막하다거나 외롭다는 기분은 전혀 느낄 수 없어요. 140미터 지하 암반수로 수질이 좋기에 정수기 없이 컵만 수도꼭지에 갖다대면 맑고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인데 전원생활을 즐기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대지 245평에 지어진 권익근 강영희 씨 집은 도로 모퉁이에 위치하여 현관 입구를 틀어 외부 시선을 피했다. 지붕은 아스팔트 이중싱글로 마감했는데, 거실 지붕은 하나의 꼭지점에서 지붕골이 만나는 모임지붕 중 사모지붕이다.
여타 전원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국 목조 박공형 지붕과 한국적 건축미가 있는 모임지붕이 만나 색다름이 전해진다. 또한 목조주택에서 환기구 역할을 하는 벤트를 지붕면에 사각으로 두어 외관상 떠 보이는 단점을 피했다.
현관으로 향하는 계단을 방사형으로 설계한 세심함도 돋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맞이하는 것이 모네가 그린 ‘장미정원’이 걸린 벽체이다.
벽체를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 주방과 메인 거실로, 오른쪽으로 부부만의 간이 거실과 안방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좁은 틈새나 코너에도 인테리어 소품과 수납장을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집의 특징은 1층(42평)에는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메인 거실과 안방과 연결된 부부만의 간이 거실 그리고 쌍둥이 방이 있는 2층(23평)에도 독립된 거실을 마련한 것이다.
방에는 아이보리 실크벽지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계단과 통로는 흰색 핸디코트로 마감하여 튀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느끼게 했다.
주방에는 아담한 홈바와 보조주방 역할을 하는 다용도실에 문을 수납장 형태로 사용하여 일체감을 주었다.
“처음 지은 집이지만 양심적이고 장인정신을 갖춘 시공업체를 만나 별 어려움 없이 99.99% 만족한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부지 선정에서 시공까지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건축주 권익근 씨의 말이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에 익숙지 않은 건축주와 시공상의 문제, 공간상의 제약을 고려해야하는 시공업체간에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로간의 믿음에서 시작한 시공은 건축주에게는 전원생활의 꿈에 대한 실현을, 시공업체에는 더 큰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이젠 쌍둥이와 함께 이천 도예촌에서 도자기도 직접 굽고, 틈나는 대로 작은 텃밭이지만 그곳에서 무공해 채소를 가꾸겠다”는 말에서 전원생활의 여유와 멋을 엿보았다. 田
글·사진 정성수 기자
■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관리 푸른솔 전원마을
·건축형태 : 2층 목조주택
·부지면적 : 245평
·건축면적 : 65평(1층 42평, 2층 23평)
·실내구조 : 거실3, 방3, 주방, 욕실2, 다용도실
·외부마감 : 1층 인조석, 2층 시멘트사이딩
·내부마감 : 실크벽지, 핸디코트
·창 호 재 : 알파인 수입창호
·지붕마감 : 아스팔트 이중싱글
·바 닥 재 : 온돌마루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식수공급 : 지하수
·공사기간 : 2002년 9월∼11월
·건축비용 : 평당 330만원
■ 설계 : (주)아키토피아 (033-452-6576)
■ 시공 : (주)현대하우징 (031-430-0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