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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06 17:50
323.4㎡(98.0평)의 큰 규모 주택임을 감안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인테리어 방향을 잡고 이를 위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통해 공간감을 강조했다. 특별히 따듯한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차
가운 색은 배제하고 베이직 계열을 주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결국깔끔하면서 모던하고 따듯함이 묻어나는 인테리어가 콘셉트다. 더불어 자연 소재인 지사벽지를 주내벽 마감재로 사용한 것은 실크벽지 질감보다따듯함을느낄수 있기때문이다.
직선과색의대비로구현한거실
모던을 콘셉트로 스트레이트Straight를 선택한거실. 높은 거실 고의 장점을 부각하면서 모던스타일을 살린 디자인이다. 직선의 사용은 천장과 아트월, 바닥에서 구현된다. 직선은 강렬하지만 쉽게 질린다. 이를 보완하고자 천장과 아트월의 직선을 분리함으로써 자연스레 바닥과도 분리됐다. 분리하되 직선의 흐름은 느낄 수 있다. 직
선의 강렬함에 주택의 따듯함을 빼앗기고 싶지않았기 때문이다. 천장은 화이트 앤 블랙의 대조를 이루지만 거실의 포인트가 되는 아트월은 복합대리석과 산호석을 적용해 화이트로 통일감을줬다. 색에서도 따듯함을 표현하려 했다.
가벽으로공간활용높인부부침실
오픈형 서재 공간 확보와 부인의 취향이 한껏 표현된 클래식 침실.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시간을 배려할 수 있도록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수납공간을 더한 가벽은 아기자기한 소품을 놓을 수있도록 해 장식 효과를 높였다.
강렬하면서고급스러운주방
화이트 피아노 도장 & 자작나무 그리고레드 포인트 벽지로 심플함과 강렬함을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일반적인 주방과다르게 타일이 아닌 상판과 동일한 대리석으로 벽을 마감해 한층 업그레이드된깨끗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남편을위한맞춤음악실
고가 오디오 기계와 레코드판 수납을 위한 호두나무로 주문 제작한 가구들, 기능성과 디자인을모두 갖춘 목재
흡음판의 천장마감과 흡음커튼,은근히 표현된스테이지 공간,무게감을 주는벽지 컬러, 남편의 취미를 위한단 하나의 음악실이 탄생했다.
흑경으로단조로움피한현관
넓은 현관에 신발장만들여 넣기보다 한쪽에흑경黑鏡을 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연출했다. 은은하면
서도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어 인테리어자재로 최근 흑경이 인기다. 한편 신발장은 밋밋한 디자인이 아닌 가
는 라인을 사용함으로써 넓은 현관의 장점을살렸다.
픽처레일로스토리가있는복도
긴 복도에 스토리를 담은 갤러리가 되도록 유도한 디자인.
레일 스폿조명과 픽처Picture 레일을 설치해 거주자의 필요대로 사진과 그림을 장식, 하나의 갤러리 공간이 되도록 했다. 조명은 복도를 밝히는 동시에 사진에 눈길이 가도록 유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