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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주말주택용 또는 별장용 세컨드하우스를 갖고 싶은데 주택을 크게 짓자니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사람들, 전원주택 옆에 찜질방 겸 게스트하우스용으로 별채가 필요한 사람들, 주말농장에 농기구 보관뿐만 아니라 따가운 햇볕을 피해 세면과 식사와 휴식하는 데 필요한 농막을 앉히고자 하는 사람들, 본격적인 전원생활에 앞서 체험용 주택이 필요한 사람들 그리고 목돈 들이지 않고 부담 없이 펜션을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리는 이동식 소형 전원주택이 있다. 캠프하우스에서 공장 생산하는 ‘아치하우스Arch House’이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OK시골에서 운영하는 아치하우스 전시장을 방문하면 세컨드하우스, 펜션, 황토방, 농막, 토굴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전원주택 아치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글·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 협조 및 문의 OK시골 1577-9012 www.oksigol.com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있는 아치하우스 전시장은 야전 진지를 보는 듯하다. 격납고 혹은 벙커Bunker를 빼닮은 토굴하우스에 들어서면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선선한 기운이 감돈다. 피서지가 따로 없다. 그래 여름철 여행 코스 중 동굴이 빠지지 않는가 보다.

아치 하우스의 구조는 경량 철골조이다. 두께 0.8㎜에 넓이 30㎝인 도금 강판에 특수 장비를 사용해 ‘O’ 또는 ‘∩’자 패널 형태로 성형해 골을 파고, 이들 패널을 철 파이프로 엮어 내구성이 뛰어나게 구성한다. 패널 안팎에 유리섬유 단열재와 열반사 단열재로 삼중 단열을 하고, 외장재는 시멘트 사이딩, 아스팔트 슁글, 스톤 코트 등 다양하게 적용한다. 내장재는 친환경 원목 루버와 생황토 타일(별도 사양)을, 바닥재는 강화마루와 황토 보드(별도 사양)를 사용한다. 바닥 난방은 전기 패널이나 필름 난방 그리고 보일러 엑셀 파이프 시스템도 가능하다.



모델은 형태에 따라 U타입, O타입, D타입으로 구분하며, 규모는 이동에 적합한 넓이 3.2m에 높이 2.6m(기본형)이고 길이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제작한다. 실사용 면적은 13∼23㎡(4∼7평)대가 주류를 이루지만, 4인 가족에게 적합한 23㎡(7평)대가 선호도가 높다. 난방, 화장실, 주방, 조명, 온수기, 전기 쿡탑(1구) 등을 포함한 3.3㎡(1평)당 가격은 250만 원이다. 운반비는 별도이며, 총액에서 100만 원 정도 추가하면 황토 찜질방으로 꾸밀 수 있다. 한편, 아치하우스는 경사지를 활용해 지붕에 흙을 덮고 잔디를 깔거나 화단으로 이용하는 토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동식 소형 전원주택 아치하우스를 주택으로 사용하려면 땅의 지목地目이 ‘대垈’여야 하고 건축신고가 필요하다. 또한, 공장에서 현장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차량 진입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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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편의성, 미관성 모두 갖춘 캠프하우스, 아치하우스Arch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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