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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6번 국도를 따라 양평 오아시스 단지로 진입하면 하
얀외관이눈에띄는창이큰집이있다. 창은전면으로훌륭한
조망을 선사하고, 눈부신 자연의 빛을 내부로 끌어들여 집을
밝힌다.

글 엔디하임㈜ 인테리어사업부 오창영 실장, 전경애 대리 1544-6455
www.ndhaim.co.kr
사진 최영희 기자

화이트 모던, 빛의 공간
거실

가득 채운 빛은 공간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할 뿐 아니라 온기를 심어 쾌적함을 준다. 삼중 유리의 넓은 창은 단열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자연을 내부로 유입하는 큰 액자 역할을 한다. 외벽 마감재(백색 파벽돌)를 내부(거실)로 끌어들여 안과 밖에 통일성을 주고자 했다.



모던 화이트 테마는 자칫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비슷한 색상이라도 다른 양감(부피감, 무게감)을 적용하고 텍스처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더욱 세련되고 밀도감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거실이 바로 그렇다.



오픈 천장 낮에는 큰 창이 풍부한 자연 채광을 제공하고, 밤에는 무심한 듯 떨어트린 펜던트가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빛을 받은 VP 도장은 더욱 청량한 느낌을공간에 흐르게 한다(도장 마감은 벽지보다 빛을 반사하는 정도가 크기 때문에 색상 구현을생기 있게 할 수 있다). 아트월 화이트 파벽돌과 화려하지 않게, 단정하게 수직으로 붙인 밝은 마감재는 고급스러운 거실을 연출한다.

소통과 기능의 공간
오픈주방
주방은 거실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오픈 주방 스타일로 폴딩도어를 열면
정원과 이어져 자연스레 외부와 소통하게 했다. 거실과도 오픈 된 구조이기에
거실에서 흐르는 유쾌한 분위기를 주방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작업대로
사용하는 넓은 아일랜드 식탁과 많은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맞춤 제작한 가구와
Built-in 기기들은 주방을 편리하게 하는 요소다.



메탈릭 소재의 후드는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요소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다양한 컬러를 입힌 소품은 주방에 활기를 불
어넣는다.



화이트 하이그로시 큰 장이 끝나는 지점의 수직 부재는 적절한 시선 차단과 공
간 소통을 동시에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능적인 면과 정서적인 면을
고루 고려한 오픈 주방이다.

작업실
거실 오픈 공간이 보이는 2층 작업실 역시 화이트를 전면에 내세
워 심플한 공간을 완성했다. 작업실 정면 벽은 화이트 벽체에 옐
로우 간접등을 설치해 절제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고, 재밌는 모
양의 펜던트로 포인트를 줬다. 건축주 가족의 작품을 곳곳에 배치
한 작업실은 갤러리 풍의 멋스러운 공간이다. 



하늘을 향한 창
방마다 천장에서 벽을 타고‘ㄱ’자로 천창을 설치했다.‘ ㄱ’자 천창 아래 앉으면 마
치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쉬면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창을 가진 공간은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이다. 각 방은 따듯한
느낌을 주고자 실크 벽지로 마감했다.




 기성품이 아닌
수제 가구로
디자인을 전공한 건축주 부부는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수제 가구를 선호한다.
가구는 사용자 편의에 맞게 제작했으며, 벽과 가구 마감 면을 맞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공간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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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빛이 내리는 집 양평철근콘크리트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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