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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 정말 농어촌에서 해도 괜찮을까?  

계산기를 두들겨 도시보다 농어촌이 더 낫다고 판단이 들어도 아이들 교육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요즘 에코교육, 그린교육 등 자연 속에서 스스로 인지하고 공부하는 능력을 깨우치는 것이 대세라고 해도, 학부형 입장에서는 혹여나 우리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하다. 특히 교육기반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어촌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리조리 잘 찾아보면 소속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괜찮은 교육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으레 포기 말고 문의부터 해보자.

안동_‘신나는 배움터’ 
농어촌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의 방과 후와 주말, 방학을 책임지는 교육이 경북 안동에서 진행 중이다. 안동시 길안면 안동여성농업인센터와 갈안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신나는 배움터’를 운영 중인 것. 각종 학습 및 진로체험, 놀이체험, 특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천 _ 방과 후 ‘스마트’하게 공부를
강원도 화천군에는 스마트 청소년 학습센터, 스마트평생학습센터가 조성됐다. 교육부 스마트교육사업 및 늘배움 국가평생학습포털을 통한 교육 콘텐츠를 농촌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국 _ 해외 어학연수가 무료?  
전국 농어촌 청소년을 위한 어학연수도 진행된다. 농어촌 지역의 농어업인 자녀 가운데 중학생 2~3학년(100명), 고등학생 1~2학년(50명)을 대상으로 한 어학연수다. 올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 간 뉴질랜드 현지 학교에서 정규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8주 동안 진행된다. 연수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내신 및 면접, 시험 등을 통해 선발된다. 1차 서류는 지난달(4월) 29일 접수 마감됐다(지난달 15일 기준).

농촌 가족 지킴이 ‘농어촌희망재단’  
농어촌희망재단은 농어촌 가족들을 위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기관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각종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장학제도가 눈에 띈다. 고교 장학금부터 대학 장학금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농수산식품 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과 농업인 자녀 및 후계인력 영농/브레인 장학금 제도 등을 마련해놨으며, 각종 교육이나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농번기에는 아이를 돌봐주는 주말돌봄방도 지원한다. 올 4월부터 11월 말 중 4개월 선택 운영되는 이 사업은 농번기에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는 서비스와 이동식 세탁소 운영, 건강체조 교실, 치매 진단/예방 프로그램, 복지 셔틀버스 운영,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방문 목욕 서비스, 고령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고령자 장보기 대행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관련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통하면 된다.


농어촌희망재단 T 02-509-2114 Wwww.rho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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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2. 아이들 교육, 정말 농어촌에서 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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