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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여 밝고 따뜻한 집, 김해 연오재

과수원이던 산언덕을 전원주택지로 개발한 부지를 매입한 건축주가 사무실을 방문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아파트에서 사는데, 이젠 전망 좋은 곳에 집을 지어 노모가 자연과 함께 여생을 보내시게 하고 싶다고 했다. 건축주와 함께 방문한 택지는 진입도로 등 토목공사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으나, 인근에 공원이 있고 전면으론 조망에 막힘이 없으며 남향이라 자연환경이 좋았다. 설계는 두 형제가 살 집이라 두 채로 완전 분리하되 한 집처럼 보이고, 연면적은 약 50평 내외였으면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면적은 8평이 늘어났다. 주요 재료 중 창호는 기능성과 방범성이 좋은 시스템창호로, 외장재는 검박한 재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김성곤 건축사(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 성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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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철근콘크리트주택] 청명하여 밝고 따뜻한 집, 김해 연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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