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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집 안에 들인
양평 힐링 주택

사춘기 시절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읽고 이유 모를 가슴앓이를 하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소설 《소나기》는 갓 열두 살짜리들의 애틋한 사랑을 수채화처럼 투명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늦가을, 양평 서후리 목조주택이 자리한 곳은 마치 《소나기》의 공간적 배경을 떠올리게 한다.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한 주택 뒤로 졸졸졸 흐르는 개울과 하늘거리는 갈꽃에는 고도가 낮아진 햇빛이 부서져 반짝인다.

글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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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목조주택] 자연을 집 안에 들인 힐링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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