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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전원주택

강가에 지은 꿈결 같은 통나무 주택 날아갈 듯 웅장한 날개짓을 하는 집


전원카페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강변에 지붕이 아름다운 웨스턴 스타일의 통나무집이 하나 있다. TV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보고 또 보고'나 '정 때문에'와 같은 프로에서 한번쯤 보았을 집이다. 웅장한 모습으로 강을 내려다 보고 서 있는 아니 강위에 떠있는 것과도 같은 잘 지은 통나무 집을 찾아보았다.


양평 강상면은 한강변을 따라 전원카페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 강변에 웨스턴 스타일을 한 지붕 아름다운 집이 한 채 있다. 남한강변의 수려한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마치 물위에 떠있는 것과 같이 웅장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런 아름다움으로 하여 이 집은 TV드라마 '보고 또 보고' '정때문에' 등의 배경화면으로 자주 등장하였다. 대지 3백80평에 건축면적 1백80평, 바닥면적 60평인 이 집은 작년 5월에 짓기 시작하여 11월에 입주했다. 지붕이 매우 아름다운데 공을 많이 들였다. 건축비와 일손이 많이 들면서까지 뻐꾸기 창을 전후면에 각각 4조씩 넣어 지붕의 예술미를 더했다.

뒤쪽 창문에는 모두 격자살을 넣어 단순함을 피하였다. 그러나 전망감을 좋게하기 위해 강가쪽의 창은 통유리로 처리했다. 특히 전망감을 좋게 하기위해 거실부의 전후면 양측을 돌출시켰고 안에서 바깥풍경을 보면 서 있는 위치에서도 1백80도로 시야에 거침이 없다. 그만큼 시야감이 시원하고 좋다.

1층과 2층 모두 매우 넓은 데크를 4면으로 돌려 건물의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꾀하고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층고는 3.5m다. 이런 높이 덕분에 내부공간이 매우 크고 답답하지 않다. 특히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외부계단을 별도로 웅장하게 설치해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더했으며 계단은 모두 넓직하며 투박하고 두꺼운 원목을 사용해 자연미가 좋다.

이 집을 짓는데는 굵기 1백80㎜인 북미산 소나무인 햄록을 사용했고 지붕은 적삼목 너와로 마감했다. 시공은 동국엔지니어링에서 했다.

■ 글·김경래 사진·김혜연



■ 건축 개요
위 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163번지
대지면적: 3백80평
건축면적: 1백80평
구 조: 3층 통나무 구조
바닥면적: 60평
목재종류: HEMLOCK(북미산 소나무)
LOG굵기: 1백80MM
지붕재: 너와(적삼목)
창호재: 목창호(16MM 복층 유리)
설계 및 시공: 동국엔지니어링 (02-407-6730)
미니인터뷰·김용엽(동국엔지니어링 사장)

한국적 통나무주택 짓기
서울은 물론 양평과 용인, 용평, 서산, 대전, 공주 등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통나무를 시공하고 있는 동국엔지니어링의 김용엽 사장은 '통나무주택의 무결점화'를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현지 회사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연구해 국내에서 미국식 정통 통나무주택 건축을 꾸준히 해왔다. 그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하며 한국인의 정서와 생활방식에 맞는 예술적인 시공을 원칙으로 하여 집을 짓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적 통나무주택의 시공을 위해 우리의 기후와 풍토 및 생활방식에 맞는 집을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김용엽 사장은 집 한채를 짓더라도 최고의 예술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을 기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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