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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처마의 웅장한 멋
청주 한옥
오창 미래지 한옥마을에 위치하는 겹처마 한옥은 그윽한 솔향을 내뿜는 솟을대문과 담 너머 묵직한 팔각지붕을 얹은 한옥이다. 용마루 선은 시원하게 뻗고 추녀는 날개를 편 학의 우아함을 닮았다.

자료 전원주택라이프DB

웅장함과 우아한 멋을 낸 겹처마 한옥. 겹처마란 서까래를 2중으로 설치한 것으로, 부드럽지만 웅장한 멋을 낸다. 
 
 HOUSE DATA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건축구조 전통 한옥 
대지면적 628.70㎡(190.51평) 
건축면적 145.62㎡(44.12평) 
연면적 145.62㎡(44.12평) 
건폐율 23.16% 
용적률  23.16%
 
학의 날개를 닯은 겹처마 한옥 
웅장함과 우아한 멋을 내는 처마, 자세히 들여다보니 ‘겹처마’다. 겹처마란 서까래를 2중으로 설치한 것으로 먼저 설치한 것을 초연, 나중에 설치한 것을 부연이라고 한다. 부연은 깊은 처마가 처지지 않게 받치는 역할과 멋을 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일반 주택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고급 건축시공이다. 보통 궁이나 사찰에 주로 사용하는 양식이다.
대청. 우물천장으로 멋을 냈다. 안쪽 미닫이 문을 닫으면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된다. 
안방은 전통 창살의 붙박이장을 설치해 한옥의 멋을 한껏 냈다. 
 
내부는 요즘 방식에 맞춰 편리성 강조 
실내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만들어 멋과 기품을 담아냈다. 전통 한옥 공법을 적용했지만, 실내는 현대인이 거주하는 데 불편함 없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그 첫째가 현관이다. 전통 한옥은 현관 없이 디딤돌 위에 신발을 벗어둔다. 반면, 현대 한옥의 큰 특징은 양옥 현관을 한옥 내부로 끌어들인다.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주방이 보이고 왼쪽에 안방, 오른쪽에 대청과 사랑방이 있다. 
다도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닫이문으로 공간 분할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필요에 따라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하게 설계한 점이다. 현관과 대청을 연결한 입구에 미닫이문을 설치하고 미닫이문으로 공간을 분리하게 했다. 공간만 분리한 게 아니다. 화장실과 현관도 하나씩 더 마련해 방문객이 주인의 거주공간을 거치지 않고 편하게 드나들게 했다.
지인들을 위해 마련한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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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2월호 특집 7]겹처마의 웅장한 멋 청주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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