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기초에 까는 차단필름 스테고 랩
습기·라돈가스 한 번에 잡는다!
건강 해치는 라돈가스와 건물 해치는 습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기초에 까는 차단필름 스테고 랩은 내구성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습기 말고도 라돈, 메탄 등 토양에서 올라오는 가스도 제어할 수 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및 자료 제공 티에스인터내셔널
문의 031-798-0933  https://cafe.naver.com/tsinc     

목조는 이상적인 건축자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장밋빛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단열 특성 및 환경 친화성에도 불구하고 대기현상, 습기, 화재 및 해충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보호가 필요하다.

경량목구조의 경우 맨 처음 타격을 입는 대상이 바로 머드실 주위의 목재다. 외벽 하단 60cm 정도가 제일 먼저 망가진다. 왜 그럴까. 벽체의 하단 부분이 습기의 공격을 받기 때문이다.

티에스인터내셔널 유용규 이사의 말이다.

“기초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외벽을 빗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하우스랩도 막지 못합니다.?토양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기초 슬래브 아래에서 늦추거나 막지 않는다면 주택의 수명은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스테고 랩은 특수 필름으로 내구성은 반영구적이고, 성인 힘으로 찢기 어려울 정도가 강도가 강하다. 포크레인이 지나가도 괜찮을 정도다.
기초아래 고품질 베이퍼 베리어가 필요한 이유
기초가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콘크리트의 특성을 알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 주문해서 타설하는 레디믹스 ready mix 콘크리트는 포틀랜드 시멘트, 모래, 대개 직경 25㎜ 이하의 골재로 이루어진 혼합물이다. 타설한 콘크리트는 굳는 과정에는 포졸란 반응(pozzolanic reaction)을 통해 그 조직이 더욱 치밀하게 된다. 이 치밀함은 곧 콘크리트의 강도가 된다.?포졸란 반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과 적절한 온도다. 콘크리트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제반의 환경을 조절하는 일을 바로 ‘양생(cure)’이라 한다.

원래 시멘트 자체만으로도 모세관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구멍(pore)이 존재한다. 이 미세구멍의 직경은 0.01~10마이크론 정도이다. 여기에 콘크리트를 타설 후 바이브레이터 등을 이용해 다지지 않은 경우 더 큰 구멍이 발생해 이 구멍을 통해 미세구멍이 서로 연결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구멍은 바로 증기(습기)를 손쉽게 빨아들이고 건축물의 실내는 물론 다른 구조체로 손쉽게 전달한다.

콘크리트의 양생과정을 착실하게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콘크리트 성분인 시멘트 자체가 모세관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방습과 방수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일 기초공사 시 콘크리트 타설부터 양생까지의 과정이 허술했다면 습기에 약한 목조주택의 경우 내구성을 장기간 보장받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콘크리트 기초 슬래브 아래에 습기(증기)를 막을 수 있는 레이어, 즉 베이퍼 레이어 vapor layer를 설치하는 것이다.

토양 습기와 라돈가스를 한 번에 해결
보통 기초공사 시 비닐을 까는 게 일반적이다. 비닐은 공사 중 사람이 밟기만 해도 찢어지는 등 강도가 약하다.

미국 유명빌더 매트 라이징어 Matt Risinger가 기초를 칠 때 사용하는 자재 스테고 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이 자재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건축용 PE 재생 비닐과 그 품질이 확연히 다른 폴리올레핀 다층 플라스틱이다. 원재료 역시 재생한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높은 등급의 수지를 압출, 여러 레이어로 적층해서 만든 것으로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두께는 단일 면으로 0.254~0.381㎜ 정도로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PE 필름 두 겹의 두께(0.03~0.1㎜) 보다 훨씬 두껍다. 기초공사에 이것을 깔면 토양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을 수 있다. 습기 말고도 라돈, 메탄 등 토양에서 올라오는 가스도 제어할 수 있다.

스테고 랩은 특수 필름으로 내구성은 반영구적이고, 성인 힘으로 찢기 어려울 정도가 강도가 강하다. 포크레인이 지나가도 괜찮을 정도다.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다. 제품에는 두께에 따라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두께 0.25㎜ 1롤은 바닥면적 82평을 시공할 수 있고, 두께 0.38㎜ 1롤은 바닥면적 55평 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부자재로 특수 테이프 1개와 매스틱 1개만 있으면 누구든 시공이 가능하다. 30평 기준 시공하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스테고 랩 시공 현장
00 건축용 PE 재생 비닐과 그 품질이 확연히 다른 폴리올레핀 복합필름이다. 원재료 역시 재생한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높은 등급의 수지를 압출, 여러 레이어로 적층해서 만든 것으로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티에스인터내셔널 이기영 대표이사
건강하고 안전한 주택, 기초공사부터 살펴라!
건축 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몰라서 넘어가기도 하고 알더라도 건축주에게 말을 하지 않는다. 특히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곳이 많다. 콘크리트 타설을 36℃가 넘어가는 날씨에 아무런 조치 없이 거푸집 안에?콘크리트를 들이붓고 표면의 수평만 잡아주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바이브레이터 같은 건 아예 쓰지도 않았다. 그리고 48시간도 안되어 거푸집을 제거했는데, 물이 너무 급격히 말라 표면에 수많은 크랙이 발생해있었다. 양생 과정은 생략됐고 일을 빨리 진행하는데 급급했다.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경우 제대로 된 시방을 지켜 콘크리트를 시공하는 현장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본다.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겉모양만 그럴싸하게 빨리 뽑아주면 집을 잘 짓는 줄 알고 있다. 또 짓는 사람들도 그렇게 지어야 자기들이 실력이 좋은 줄 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엄청난 착각이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건축비에 민감한 건축주에게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면 더욱 튼튼한 집을 짓을 수 있다”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부분, 특히 기초를 제대로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 주택이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다. 이런 것까지 선택해야 하느냐 반문할 수 있지만, 그것은 오로지 집을 짓는 사람의 선택이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MATERIALS GUIDE] 기초에 까는 차단필름 스테고 랩 습기·라돈가스 한 번에 잡는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