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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역 오송, 울산 등 3곳 추가
-김천 구미 중 1곳 포함… 평택은 향후 검토

건설교통부는 11월14일 경부고속철도에 오송, 김천·구미, 울산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평택의 승인 여부는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 역사는 오송 1곳(충북 청원군 오송리), 김천·구미 2곳(봉삼면, 농소면), 울주 2곳(언양읍, 삼남면) 가운데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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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지역 : 역세권은 청주와 청원 약 81만 명에 이르며, 이미 1991년 10월 중간역 설치를 검토한 바 있다.

김천·구미지역 : 대전-대구(122.4㎞) 중간 위치로 역간 거리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으며, 고속철도가 김천시내를 관통하므로 지역 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점도 고려됐다.

울산지역 :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등 역세권에 128만 명이 거주한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크다.
이에 따라 역간 평균 거리가 현재 82.4㎞에서 48.8㎞로 단축된다. 중간역은 천안, 대전, 대구, 경주 등 기존 역을 포함해 7개로 늘어난다.

이들 추가역 신설로 인해 오송 81만 명, 김천ㆍ구미 50만 명, 울산 128만 명 등 260만 명이 직접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김천역 추가 설치에 따라 김천, 구미, 칠곡, 상주, 성주 등을 광역종합개발계획지구로 지정해 통신 반도체 컴퓨터 등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중간역의 위치와 완공시기에 대해 “지역별 역사 위치에 대한 기본 조사를 통해 설치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입지 결정, 설계, 용지 매수, 건설 등에 6∼7년이 소요되고,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까지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이들 지역의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울산(14일)과 김천·구미(17일)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행정수도와 관련해 오송은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바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검토 중인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행정수도 입지 선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호남고속철도 중부권 분기역으로 천안, 오송, 대전이 검토되고 있어 신행정수도 입지가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의 중부권 분기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의 중간역 설치 문제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국제평화도시개발 구상 등의 사유로 평택에 신설을 요구 중이며,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국제평화도시개발계획’이 확정돼 역 위치가 구체화되면 지자체 비용 부담으로 신설하는 방안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참고로 고양의 경우, 역 대체시설로 고속철도 고양차량기지에 승강시설을 설치해 승차가 가능하다(2002년 11월 완공). 또 부전(부산)은 부산역과 근접하고(6㎞) 지하역(40m) 건설사업비가 과다한 점을 고려하여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망우-금곡 간 ‘광역전철’ 지정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 가속화
수도권 북동부지역 교통문제와 강원지역 관광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 중인 경춘선(망우 - 춘천) 복선전철화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전철’ 지정 예정 구간에 대한 사업비 부담협의가 완료돼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간 수도권 망우 - 금곡 간 ‘광역전철’ 구간의 사업비 중 75%를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25%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문제로 ‘광역전철’ 지정 협의가 지연돼 2009년 전구간 개통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서울시가 ‘광역전철’지정을 동의한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동의를 해옴에 따라 건교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7일 망우 - 금곡 간을 ‘광역전철’로 지정·고시했다.

건교부는 “망우 - 금곡 간은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망우 - 춘천 전구간을 2009년에 동시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전철 이용객이 앞으로 신설되는 중앙선 신상봉역에서 지하철7호선으로 환승해 강남지역까지 직접 출·퇴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도권 북동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개요
- 구간 및 사업비 : 망우 - 춘천간 85.6㎞, 2조606억 원
·구간 : 망우 - 금곡 간 17.2㎞
·추정 사업비 : 5555억 원(국고 4166억 원, 서울시 314억 원, 경기도 1075억 원)
·완공 년도 : 2009년

파주신도시, 도·농 통합형
환경친화도시로 Amenity 증진
건교부는 “파주신도시가 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환경의 질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해 환경친화적으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태 복원이 가능하고 임상이 양호한 수림, 저수지, 농수로 등을 최대한 보존 이용해 그린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된다.

중앙공원의 경우 기존 계획 방식과 달리 대체농지 조성지역을 인근 용정저수지와 연계시켜 생태습지, 실개천, 허브농원, 주말농장, 자연학습장 등을 테마로 하는 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민들을 위한 농촌 체험과 레크리에이션 공간이다. 이와 함께 주변 황룡산, 장명산, 심학산과 신도시 내 임상 양호한 구릉지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킨 그린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된다. 그리고 중앙 간선도로는 차도와 보행자도로를 완충 녹지로 분리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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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 친수환경생태도시 건설
수변공간은 도시경관을 신선하게 하고 시민에게 정서적 공간으로 제공된다. 용정저수지, 농수로, 생태습지 등 천혜의 수자원 환경을 보전하고 소리천 수계를 활용한 자연순응형 물순환체계가 구축된다.

주변농지로 공급되는 농업간선수로를 중심으로 생태수로 호수공원 실개천으로 형성되는 블루 네트워크는 수변공간과 생활공간을 더욱 가까이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도시 중앙공원은 농촌전원형, 자연보존형, 수변놀이형 등 다양하게 조성하고 소리천은 생태습지가 곁들인 배수로로 만들어진다.

접근성 확보를 위한 광역교통시설 확충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급격한 교통량 증가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파주신도시는 ‘선 교통대책-후 입주’로 교통난을 해소하게 된다.

통일로, 자유로, 국지도 56호선, 지방도 310호선 등과 더불어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제2자유로(대화IC-강매IC, 12.5㎞) 및 연결도로, 김포 - 관산 간 도로 등 총 7개 노선 41.3㎞가 2008년까지 건설된다.

2008년 경의선이 복선전철화 되면 4~5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운정역을 확충하고 경전철 환승주차시설을 연계하면 서울 도심까지 30~4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신도시 개발과 별도로 추진되는 서울 - 문산 간 고속도로(상암동 - 문산 35.5㎞),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 - 퇴계원 36㎞) 등이 개통되면 입주시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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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경부고속철도역 오송, 울산 등 3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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