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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임종필(39) 씨는 어렸을 적 거주했던 익숙한 곳에 148.6㎡(45.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을 올렸다. 생면부지 지역보다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 낯설지 않아 전원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인 딸과 아들의 교육문제 등의 이유로 전원생활을 결심하기까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확신을 가진 후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을 진행했다. 징크와 스터코로 마감한 지붕과 외벽이 조화를 이룬 화성 주택은 단순하지만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이 돋보인다

건축정보
위치  경기 화성시 정남면 수면리
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
대지면적  906.0㎡(274.1평)
연면적  148.6㎡(45.0평)
외벽재  스터코
지붕재  징크
내벽재  실크벽지
바닥재  강마루
난방형태  기름보일러, 화목보일러
설계 및 시공   세담주택건설  031-281-1547  www.sedam.co.kr

귀농·귀촌 열풍이 점점 거세지면서 이제는 나이 지긋한 노부부뿐 아니라 젊은 부부의 전원생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이들과 달리 젊은 부부는 전원행을 결심한 후에도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 문제 등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른다. 건축주 임종필 씨 또한 고민이 많았다.

징크와 스터코로 마감한 외벽과 지붕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솔직히 저나 집사람이나 아이들 교육 문제로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자연에서 생활한 아이들이 도시에서 자라난 아이들보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정서적인 면에서 더 좋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화성 주택으로 이사한 지 약 한 달, 건축주와 아이들은 전원생활에 푹 빠져 있다. 특히 아이들이 예전과 달리 안전한 곳에서 마음 놓고 자전거도 타고 뛰어놀 수 있어 건축주도, 아이도 모두 좋아한다.
 

높은 천장의 거실은 자주 드나드는 장소인 주방/식당과 일렬로 배치해 불필요한 동선을 줄렸다

목조주택의 단열 성능에 감탄하다
이곳에 오기 전 광주의 아파트에서 4~5년 거주한 경험이 있는 건축주 부부는 갈수록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잡하고 정신없는 도시생활보다는 한적한 전원생활을 바라게 됐고 결국 지금의 주택을 완성시켰다.

시공사는 합리적인 시공 가격과 책임감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선택했다.

"주택을 짓다 보면 시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우리를 잘 납득시켜주셨고,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하게 공사에 임해줬어요. 이 자리를 빌려 시공사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건축주는 특별히 단열에 신경 써줄 것을 요구했다. 그래서 콘크리트보다 7배나 단열 성능이 뛰어난 목조주택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럽다.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결로 방지와 방음 효과가 탁월한 수입산 시스템 창호를 사용했으며 거실에는 벽난로를 설치해 난방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추운 겨울에 대비했다.

각 방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구성했다

각 실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구성했다.

가족 소통을 고려해 설계한 내부
1층은 거실, 주방/식당, 다용도실, 화장실, 2개의 방으로 구성했다. 자주 드나드는 장소인 거실과 주방/식당은 일렬로 배치해 동선을 줄였고 곳곳에 창을 크게 내 채광을 확보했다. 거실 양쪽 구석에는 벽난로와 TV를 설치하고 가운데에 소파를 마주 보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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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어린 시절을 보낸 곳에서 전원생활의 꿈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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