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보기
 

남양주 주택의 도로 옆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그 너머로는 낮은 산마루가 보인다. 오랜 서울 생활에 지친 건축주 권오혁, 강명자 부부는 1년 전쯤 전원주택에서 살기로 했다. 천식을 앓는 아내 강명자 씨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공기 좋은 곳에서 생활하는 게 도움이 되리라 싶었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지성하우징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대지면적 235㎡(71.21평)
건축면적 141㎡(42.72평)
연면적 243.33㎡(73.74평)
           1층 111.15㎡(33.68평)
           2층 84.91㎡(25.73평)
           다락 47.27㎡(14.32평)
건폐율 60%
용적율 83%
건축구조 미국식 경골 목구조
용도 단독주택
설계기간 2개월
공사기간 3개월
비용 450만 원 (3.3㎡당)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 징크 칼라강판
                외벽 - 케뮤 세라믹 사이딩
내부마감 바닥 - 강화마루
                천장 - 레드파인 루바
                벽체 - 실크벽지
                창호 - 국산 이중창
단열재 지붕 - R-30 인슐레이션+12T 테크론지
           외벽 - R-19 인슐레이션+50T 외단열
           내벽 - R-19 인슐레이션
설계 및 시공  지성하우징 031-984-0054
www.지성하우징.kr

건축주 부부는 서울에서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살던 답답함을 탈피하고 아내의 천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주택에 살고 싶었다. 자연스레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심을 두게 됐다. 목조주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MBC 건축박람회도 둘러봤다. 그곳에서 목조주택 전문 회사인 지성하우징을 알게 됐다.
 
“시공사는 공장도 직접 운영하고 시공의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주관하는 업체여서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가 일일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얘기할 필요가 없었죠. 회사에 맡기니 알아서 완벽하게 지어줬고, 우리 두 부부는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건축주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주택
시공사는 건축주 부부의 건강을 고려해 미국식 목조주택 방식인 크롤스페이스 공법을 채택했다. 이 공법은 지면과 주택 사이를 띄어 공기층을 형성해 라돈 가스 등 지표면의 유해물질이 주택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없앤 것이다. 거실은 레드파인 루버를 사용해 습기를 조절하고 공기순화 작용이 원활하도록 했다.

아파트 개념을 벗어나게 해달라는 건축주 부부의 요청에 따라 거실을 오픈 천장으로 시공해 공기의 대류현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했다.

천식이 있는 건축주 아내 강명자 씨의 건강을 생각해 루버 원목으로 거실을 장식해 습기를 조절하고 공기순화가 원활하도록 했다.

아파트 형태를 벗어나게 해달라는 건축주 부부의 요청에 따라 거실의 천장 고를 높여 웅장한 느낌을 살리고 공기의 대류현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했다.  

주방은 심플한 스타일에 타일 시공을 했으며,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을 동일선 상에 배치해 동선을 줄였다. 주방 옆으론 야외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는 파티오 창이 설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손님이 오면 주방에서 하는 일이 다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주방과 거실 사이에 기둥을 세워 두 공간을 분리했다.

사생활 보호와 손님맞이에 적합한 주거환경
남양주 주택은 1층이 안방이라는 기존 주택 개념을 탈피해 2층에 안방을 배치하며 사생활이 보호되도록 했다. 침실은 붙박이장을 배치하고 흰색 실크벽지를 사용했다. 

주방은 심플한 스타일에 타일 시공으로 복잡한 형태를 최대한 자제했다.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을 동일선 상에 배치해 동선을 줄였으며 야외 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파티오 창을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기를 원한 건축주 부부의 바람대로 두 공간 사이에 기둥을 세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주부만의 공간을 보호하도록 했다. 

1층이 안방이라는 기존 주택의 개념을 탈피해 2층에 안방을 배치해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은 흰색 실크 벽지를 바르고 심플한 붙박이장을 설치해 심플하면서도 취침할 때 마음이 안정되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계단은 폭 1,200로 시공해 넓게 보이는 효과를 냈으며, 복도공간은 최대한 자제해 데드스페이스가 없도록 했다. 복도와 계단 중간에는 건축주 아내 강명자 씨가 직접 사들인 그림들을 배치해 단조로울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건축주 부부는 다락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남양주 주택은 건물 옆면에 게스트룸 두 가구를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했다. 출가한 두 딸 식구나 손님이 오면 편안하게 쉴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게스트룸 1층에는 주방과 욕실이 있고, 2층은 큰방, 3층은 다락을 배치해 한 식구가 충분히 거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스트룸 2층에는 큰방이 있어 손님 부부가 지내기 적합하다.
한 층을 더 오르면 다락이 있어 손님 자녀들이 머물기 알맞다. 창문 너머로는 실개천과 낮은 산마루가 보여 전원생활을 즐거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게스트룸 안에는 간이 주방, 화장실, 소형 세탁기까지 갖춰져 있다. 손님의 사생활을 고려한 건축주의 배려가 돋보인다
주택 옆면에 게스트룸 두 동을 따로 배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텃밭을 가꾸며 건강도 챙기면서 전원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기를 바랐다. 하지만 남양주 주택은 택지지구에 자리 잡아 마당이 넓지 않았다. 시공사는 작은 마당에서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데크를 계단식으로 꾸미고 그 옆에 텃밭을 배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대만족이었다. 

데크는 전면과 옆면에 배치했고 건축주 부부가 데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 위에 파고라를 설치했다.
건축주 부부는 건강도 챙기고 함께 소일거리도 하는 텃밭 가꾸길 원했다. 건축주 부부가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데크를 계단식으로 꾸미고 그 옆에 텃밭을 배치했다.

토마토 한 번 드셔 보세요. 아주 잘 익었습니다.”

건축주 권오혁 씨가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건네며 활짝 웃었다. 건축주 부부가 함께 텃밭을 가꾸며 방울방울 행복의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현관은 2층 테라스 밑 공간을 이용해 포치 개념으로 잡았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모던 스타일
남양주 주택의 외관은 박공 형태의 지붕을 얹고 최대한 복잡함을 배제하면서도 세미 모던 스타일을 추구해 웅장함을 간직했다. 벽체는 케뮤 세라믹 사이딩으로 시공하고 뒷면 벽체는 스타코 플렉스를 썼으며, 지붕은 리얼 징크 칼라강판을 사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외장재는 추후 관리가 쉽도록 페인트 작업 없는 재질을 사용했다. 

현관은 이 층 테라스 밑 공간을 활용해 포치개념으로 잡았으며 키 큰 장을 둬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데크는 전면과 옆면에 배치했고 건축주 부부가 데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 위에 파고라를 설치했다. 남양주 주택은 진접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코너 자리에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주택을 남서향으로 배치하고 전면 주택과 마주 보는 답답함을 피했다.

금곡지구 단독 택지지구 내 코너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주택을 남서향으로 배치하고 전면 주택과 마주 보는 답답함을 피했다.

전원생활의 최대 장점은 매캐한 미세먼지를 들이킬 일 없이 신선한 공기를 날마다 마신다는 점이다. 건축주 권오혁 씨는 공기 좋은 곳에서 살다보니 누가 서울에서 약속을 잡으면 나가기 싫을 정도라고 한다. 전원생활의 혜택을 맘껏 누리는 건축주 권오혁 씨의 미소를 바라보며 서울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건강과 여유를 만끽하는 모던한 목조주택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남양주 전원주택】 건강과 여유를 만끽하는 모던한 목조주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