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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주택은 드라이비트로 깔끔하게 마감한 벽체와 멀바우로 고급미를 더한 데크를 얹은 모던식 주택이다. 실내에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멋스러운 풍경 사진이 한 눈에 들어와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거실이 있다. 세세한 부분까지 세련미가 돋보이는 양평 주택의 건축주 김영미 씨를 만나봤다.

김경한 사진 강창구
취재협조 홍스하우징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대지면적
445.00(134.85)
건축면적
82.16(24.90)
연면적
116.18(35.21)
 
         182.16(24.90)
 
         234.02(10.31)
건폐율
18.46%
용적률
26.11%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용도
계획관리지역
설계기간  
2개
공사기간  
3개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외벽 - 멀바우, 드라이비트, 갈바위 소부도장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천장지
                 벽체 - 친환경 벽지, 동화마루, 자작합판스페인타일
                 바닥 - 강마루
                 창호 - 미국식 3중 로이 창호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난연 EPS 50T
         
 내벽 - 로이단열재 50T
주방가구
주문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요업
벽난로
웅진벽난로 031-774-3344

설계 및 시공 
홍스하우징
010-2853-7773

건축주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시공
개인 사업가인 김영미 씨는 경기도 양평의 집과 서울에 있는 사업체를 활발히 오가며, 시간이 될 때마다 거래처 사람들이나 회사 직원들을 양평 주택으로 초대한다. 양평 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하나 같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지어진 주택 디자인에 빠져든다고 김영미 씨는 말했다.

시공을 잘해준 덕분에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도 받고 감각도 인정받을 수 있었어요. 한 번은 집에 업계 바이어를 초대했어요. 그 분이 집을 둘러본 후, 저에게 감각이 뛰어나다며 그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한 적도 있어요.”

이에 대해 시공사 홍성진 대표는 건축주의 생활패턴을 최대한 고려해 시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축주가 만족하는 주택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시공해 적은 평수의 집이 커보이게 했으며, 샹들리에와 우물정자 천장, 원색 계열의 풍경 사진으로 포인트를 줬다. 벽난로는 웅진벽난로를 설치했다.
주방은 조리대 옆으로 식탁을 빼 조리대와 식탁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건축주 김영미 씨는 사업을 하다 보니 손님을 초대할 일이 많아, 식자재의 품질에도 신경을 썼다.

유명산과 용문산의 절경이 바라보이는 뷰(View)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건축주 김영미 씨는 시공사 대표에게 될 수 있는 대로 창을 많이 내달라고 했다. 시공사는 창호를 자로 내 건축주가 경치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명산과 용문산이 거실의 동향에 위치해 있어 아무리 창호를 크게 낸다고 해도 채광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평 주택 부지는 울창한 숲이었을 뿐만 아니라 경사로가 심해 흙과 보강토로 토지를 조성했다. 높은 지대에 있는 주택으로 인해, 건축주 김영미 씨는 단열이 걱정이었다. 시공사도 이 점을 감안해 이 주택에 적합할 만한 단열재를 신중히 검토했다. 그런데 막상 성능 좋은 단열재를 채워 넣으려니 넓지 않은 평수가 문제였다.

이를 극복하고자 로이단열재를 사용했다. 로이단열재는 표면 부식방지 코팅처리를 한 고순도 알루미늄 박판으로 겹겹이 쌓아 만든 단열재이다. 기존 단열재 두께 대비 단열 성능을 약 50% 정도 향상해 시공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로이단열재로 시공해 벽면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단열성을 높일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벽난로를 설치해 겨울철 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벽난로 제품은 오랜 기간 거래해 온 웅진벽난로 제품을 사용했다. 공사 진행이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A/S에 대해서도 평판이 좋아, 건축주가 안심하고 벽난로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방과 서재, 1층 방 창호를 ㄱ자로 내 조망권을 확보했다. 각 실의 조명과 벽지를 다르게 구성해 각 실의 특성에 맞췄다.

과감성과 섬세함으로 완성한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시공사 대표는 전공을 십분 발휘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사소한 것 하나라도 세심하게 챙기며 시공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공사는 양평 주택의 거실을 오픈 천장으로 시공해 적은 평수의 집이 커보이게 했다. 천장은 샹들리에와 우물정자 천장을 설치했고, 거실 벽면은 과감하게 회색 벽지를 사용했다. 밋밋할 수 있는 거실 벽면에는 강렬한 원색 계열의 풍경 사진을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이어진 주방과 현관 사이에는 계단을 배치했는데, 그 아래로 통로를 만들어 주방과 현관 출입의 동선을 줄였다. 계단 아래는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거실의 한쪽 벽면은 바닥재인 동화마루를 붙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양은 각 실 특성에 맞춰 다르게 구성했다. 특히 주방 창호는 알루미늄 소재의 차양을 설치해 습기로부터 차양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안방 욕실
안방 드레스룸
현관과 주방이 바로 이어지는 계단 밑으로 통로를 만들어 동선을 최소화했다. 계단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양평 주택은 공간 구성에서 사생활 보호와 개방감이 조화를 이룬 배치가 엿보인다. 건축주의 주생활 공간인 2층은 안방과 개인 욕실, 드레스룸이 있다. 안방 역시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자로 창호를 설치해 삼면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방 바로 옆에 배치한 욕실은 투명 유리로 벽면을 구성해 공간이 넓어 보이게 했다. 드레스룸에는 현관 쪽으로 작은 창호를 설치했다. 이는 방문객이 찾아오면 건축주가 굳이 1층으로 내려가지 않고도 누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마당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나무 그네도 설치했다. 건축주 김영미 씨는 그네를 설치하고 보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긴다며 시공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영미 씨는 양평 주택에 오기 전에 고층빌딩 숲 사이에서 하루하루가 그렇게 답답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양평 주택으로 온 이후에는 소소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이유가 이런 게 아닌 가 싶다.

마당에 설치한 그네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즐겁게 찾는 공간이며, 정자는 건축주가 날씨가 좋은 날 주변 풍광을 보기 위해 자주 찾는 쉼터다.

외관은 드라이비트로 마감해 깔끔해 보이게 하고, 현관과 데크, 2층 테라스를 멀바우로 시공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게 했다.
IN SHORT_ 시공사 대표 인터뷰

Q. 인테리어를 전공했다고 들었다.
인테리어를 공부한 후, 패션 인테리어 쪽에서 근무한 바 있다. 패션 인테리어 일을 할 때는 밝은 조명 아래 미세한 하자까지 꼼꼼히 잡아내는 작업을 반복했다. 그 덕분에 지금은 그 누구보다 색채 조합이나 디스플레이, 공간배치, 조명을 섬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Q. 최근 전원주택의 추세는 어떤가?
점점 건축주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양평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 내에 있어 30~40대 건축주들이 많이 찾는다. 건축주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주택 선호도도 박공 지붕에서 모던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Q. 주택 시공 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먼저 단열을 고려한다. 단열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건축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없게 된다. 이는 시공사 입장에선 큰 아픔이 아닐 수 없다.  다음으로는 방수에 신경을 쓴다. 만약 완공한 주택의 방수에 하자가 생기면 시공사는 건축주에게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방수는 사소한 작업 같지만 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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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세련된 접근으로 일상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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