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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가구'는 5000년 역사에 기초한 우리 민족의 생활을 담은 것으로 독특한 색채와 디자인, 디테일 구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러한 미학적 깊이에 관심을 갖고 한국 고전가구를 생활 가까이에서 느끼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조상들의 자연주의적 성향과 지혜로움에 현대의 실용성과 심플함을 도입한 한국고전가구를 살펴본다.

귀3면 유리진열장
- 미송, 오동
- 밝은밤색 (73 x 38 x 132.5㎝)
3면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천판 귀가 올라가서 여성스럽게 느껴지는 진열장이다.

창살양주장
- 미송, 오동
- 밝은밤색 (91 x 38 x 178.5㎝)
크기가 커서 거실용 진열장으로 좋다. 창살문과 아래 수납공간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먹감경대
- 먹감나무, 괴목
- 밝은밤색 (17.5 x 24.5 x 13㎝)
먹감나무로 만들어진 경대로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화장대이다.

죽문갑과 죽사방탁자
- 미송, 죽
- 진밤색 (90 x 38 x 52㎝)
- 죽2단사방탁자 사이즈(46 x 38 x 138㎝)
전면을 죽으로 해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죽으로 된 제품은 시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없는게 사실이다. 색상은 앤틱분위기를 내는 진밤색이다.

좌식화장대
- 괴목, 오동나무
- 밤색 (66 x 39 x 148㎝)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화장대. 외국에서는 전신거울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교자상
- 괴목
- 밝은밤색
손님접대용 테이블로, 상판은 괴목 무늬목을 사용하여 나무의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거실 테이블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평상

- 미송, 홍송
- 밝은밤색 (225 x 162 x 67㎝)
평상은 조선시대 마루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낮잠을 자기도 하고, 손님을 접대하기도 하고, 독서를 하기도 했던 곳이다. 사진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지며, 좌우는 의자로 가운데는 테이블로 사용한다. 이 평상은 침대로도 사용 가능하다.

오동함세트
- 오동, 미송
- 진밤색(57 x 36 x 38㎝)
함은 예부터 우리 결혼 풍습 때 많이 사용되었던 제품이다. 지금도 그 내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현재는 소품용으로 인기가 좋다. 나뭇결을 자연그대로 살려서 우리 선조들의 자연주의적 성향을 살리려 노력했으며, 색상은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처리했다. 못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4면을 '사궤맞춤법'으로 하여 더욱 견고하게 제작했다. 큰 함 안에 작은 함 두 개가 차례로 들어가서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다.
[중간박스 : 47 x 27 x 33, 위박스 : 39 x 20 x 27]

도자기는 흙이 주는 안락한 공간의 감동을 나누며 조형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품으로 가치가 높다. 특히, 고덕우 도자기는 다양한 흙으로 도자기의 무한한 표현과 현대적 실용성, 순수작품으로 높게 평가된다.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도예 제품의 인기가 최고조다. 단순한 장식이 아닌 생활자기로의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 형식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은 안주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전통적인 공간과 모던한 공간의 조화로 친근감이 느껴지는 한국적인 고덕우 도자기의 빛깔은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준다.

수반장식
참나무재와 황토를 이용해 빚어낸 수방 장식은 물이 주는 편안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담아 준다. 실내에 연못을 두는 편안함을 원한다면 우담 수반으로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

닥분 청사발
전 부분이 꽃잎처럼 자연스런 모양을 하고 있어 눈과 입이 편해지는 사발이다. 식탁에 놓아두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하는 소품으로 활용된다.

황회 항아리
천연재료로 자연스런 색상과 모양을 만들어 저장용기로써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장식성까지 겸비한 항아리.

우담 쌀 항아리와 과반, 재유 꽃접시
좋은 밥맛을 위해서는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벌레가 생기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담 쌀 항아리는 참나무재를 주원료로 한 천연 유약을 발라 구워 통기성이 좋다. 따라서 쌀을 넣어두면 습기자 차지 않고 벌레가 생기지 않아 좋다. 두 가지의 과반은 과일이나 샐러드를 담으면 제격이다. 작은 물품이나 금붕어를 넣어 수반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멋스럽다. 세 가지의 다른 크기로 구성된 재유 꽃접시 세트는 어떤 음식을 담아도 어울려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물방울 도벽
벽에 걸어 장식할 수 있는 물방울 도벽으로 일괄되지 않은 선이 세련미를 더한다.

[좋은 도자기 고르는 방법]
다년간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많은 고객과 접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물어 오시는 것은 "어떤 도자기가 좋은 거죠?"라는 질문입니다. 그것이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던, 생활식기가 되었던 어디서나 듣는 질문입니다.
답은 한가지입니다. 자신이 가진 안목에 확신을 가지세요. 안목의 높고 낮음을 재단하지 말고 자신에게 되물어 보세요. "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지?" 라고 말입니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지 말고, 가장 주관적으로 선택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게 얼마짜리이든 게의치 않고 구입해서 값어치를 높여 보세요. 도자기는 만드는 작가가 반의 값어치를 만들고 나머지 반은 사용자가 만드는 것입니다. 도자기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사용하면서 사용자의 눈과 손,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깨어진 부분이 있거나, 파편만으로도 좋으신 분은 거기서 아름다움을 느끼면 됩니다. 깨끗하고 완벽한 것을 좋아하시면 그렇게 선택하세요. 주변의 눈을 의식하면 정말 좋은 도자기를 만날 기회를 많이 놓치게 될 겁니다. 한가지 주의 할 사항은 도자기와 쇠그릇과는 함께 씻지 마세요. 이것만 염두 하신다면 처음 느낌을 좀더 오래두고 간직 할 수 있을 겁니다.

- 글 이태근 실장 <우담 고덕우 도자기, 017-574-2627>

■ 정리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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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꾸미기] 공간을 채우는 오브제 한국고전가구 &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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