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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세권, 천세권 판교 운중동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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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을 배경으로 앞에 운중천이 흐르는 주택단지 ‘더 디바인’에 들어서면 매스 중간이 볼록 튀어나온 주택 하나가 눈에 띈다. 밝은 톤 벽돌로 마감해 심플하지만, 붉은 듯 노란 듯한 빛을 반사해 따듯한 느낌이다. 건축주가 오랜 시간 고생한 가족을 위해 지은 주택으로 단순한 듯 명확한 입체감이 돋보이며, 실내에 들어서면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코원하우스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지역/지구 제2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86.80㎡(86.75평)건축면적 141.11㎡(42.68평)건폐율 49.20%연면적 298.99㎡(90.44평) 지하 1층 59.29㎡(17.93평) 1층 99.19㎡(30.00평) 2층 97.04㎡(29.35평) 3층 43.47㎡(13.14평)용적률 83.58%설계기간 2018년 9월~2019년 1월공사기간 2019년 2월~2020년 2월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도막방수, 보호모르타르 벽 - 사비석, 마천석, 합성목재 사이팅, 스테인리스강 데크 - 석재, 목재(옥상)내부마감 천장 - 급속루버, 천장지, SMC 벽 - 고벽돌, 데코타일, 천연페인트, 웨인스코팅, 인조대리석 바닥 - 고홍석, 원록마루(NOVA), 데코타일계단실 디딤판 - T38 계단재 위 오일스테인 난간 - 평철 위 우레탄페인트단열재 지붕 - T220 가등급 단열재 외벽 - T135 가등급 단열재 내벽 - T30 가등급 단열재창호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현관문 BS-3900(리치도어)조명 LED(렉스조명 모던라이팅)주방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위생기구 콜러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운중동은 판교 생활권 중에서도 조금 더 아늑한 분위기를 갖는 동네다. 건축주는 그중에서도 관리가 잘 되는 주택단지 ‘더 디바인’에 자신과 가족을 위한 주택을 건축했다. 이곳은 흔히 말하는 ‘숲세권(숲이나 산이 인접한 주거 지역)’과 ‘천세권(하천이 인접한 주거 지역)’을 갖춘 곳으로 판교 생활 인프라가 더해져 도심 속 전원주택 라이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운중동 주택은 북고남저형 계단식으로 조성된 단지 중앙에 있다. 대지는 정방형으로 남쪽에 도로와 접하고, 양옆과 북쪽은 이웃 대지와 면한다. 북쪽은 대지가 도로보다 4m 높다. 주택은 단차를 이용해 지하주차장을 두고 3층으로 올렸다. 건축주는 시공사에 다섯 가지를 요청했다. 첫째 지하층을 최대한 활용할 것, 둘째 고급스럽고 눈길을 확 끄는 외관일 것, 셋째 1층 거실과 식당, 데크를 연결해 접근성이 좋고 개방감 있게 할 것, 넷째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것, 마지막으로 미니멀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일 것(단, 너무 단조롭지 않을 것)이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코원하우스는 주택 입면 전체를 사비석을 활용해 심플하고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면서도 매스를 다양하게 조직해 조각품같이 보이도록 했다. 사비석은 철분이 많이 함유해 특유의 붉은색을 띠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재료다. 입면 곳곳에 톤 다운된 마천석, 합성목재 사이딩,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해 입체감까지 연출했다. 길목에서 보면 단순한 듯하면서 조형물 같아 눈길이 자연스레 건축주 주택으로 향한다.
총 4대 주차 가능한 지하 주차장.
주차장 옆 공간은 건축주가 취미실로 사용하는 곳이다.
대문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주택 현관에 이른다. 짙은 목재와 다크그레이 타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했다.
현관에서 이어지는 벽면은 어두운 톤을 그대로 연결한 석재 및 벽타일을 적용했고, 장식장과 아트월도 같은 분위기다. 반면, 전면에 보이는 컬러는 밝은 톤으로 디자인했다.
천장에 바리솔 조명을 설치하고 테라스와 이어지는 넓은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개방감이 느껴진다. 소파 뒤 매립형 어항이 단조로움을 상쇄한다.
1층 테라스 야경.
주방과 식당은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은 구분하되 시선은 이었다. 짙은 블루 톤 가구는 밝은 분위기를 주도한다.
계단 밑에 배치한 다용도실.
1층 욕실은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분리하고 블랙 톤으로 마감했다. 욕조 마감은 편백나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공간 배치도로와 접하는 지하 1층 대문을 지나면 작은 마당이 나온다. 마당 좌측에 1층 현관으로 향하는 계단, 우측에 주차장, 전면에 건축주가 취미실로 사용하는 공간이 보인다.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 등 공용 공간, 2층과 3층은 건축주와 가족의 사적 공간으로 기능에 따라 수직으로 분리했다. 또, 1층은 평면을 반으로 나눠 좌측에 세탁실, 욕실, 엘리베이터실 등 부수 공간을 구획했고, 오른쪽에 거실과 주방·식당 등 메인 공간을 두었다. 거실은 남쪽에 배치하고 주방·식당을 바로 뒤에 붙였는데, 주방·식당에서 거실 앞 데크까지 보이게 해 시원한 개방감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식당과 주방 사이엔 유리 창호를 설치해 요리 시 냄새 걱정을 줄이고, 공간감을 넓혔다. 주방에서 데크로 나가는 별도 문이 있어 편의성도 좋다. 마당은 이웃과 조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막힌 담 대신 조경으로 경계를 표시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2층 침실은 방별로 발코니를 설치했고, 가족실은 간단한 독서 공간으로 작게 구획했다. 방은 남쪽, 욕실과 드레스룸은 북쪽에 배치한 후 창문은 이웃과 면하는 곳은 설치를 최소화하고, 시야가 뚫린 남쪽에 크게 냈다. 3층은 욕실과 미니 주방을 설치해 1층까지 오르내리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미니 주방 옆문을 열면 건축주 가족만이 누리는 루프톱과 마주한다.
운중동 주택은 ‘一’자형 복도에 각 실을 연결해 동선을 단순화했다. 처음 방문했다 하더라도 헷갈리지 않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다. 계단실은 루버를 이용해 수납공간을 만들어 역동적인 느낌을 주었다.
2층 가족실과 복도. 공용 공간이 충분하기에 2층 가족실은 독서 공간으로 작게 구획했다.
침실은 한쪽 벽면을 웨인스코팅으로 연출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건축주 취향에 맞춰 가구를 최소화하고, 별도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공용 드레스룸.
2층의 작은방
2층 욕실은 넓은 세면대를 설치해 두 명이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번잡하지 않게 넉넉한 크기로 시공했다.
피드백으로 완성한 인테리어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인테리어는 수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숙제다. 모두가 아는 느낌이지만, 건축주를 만족시키기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코원하우스는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면서 건축주가 생각하는 심플함과 단조로움을 캐치하고, 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대화했다. 인테리어를 맡은 오은지 스타일리스트는 “화이트를 바탕으로 공간에 맞는 포인트 컬러와 건축주가 원하는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다”면서 “꾸준한 피드백을 통해 저와 건축주가 모두 만족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완성돼 기쁘다”고 전했다.
3층 방은 드레스룸과 침실 공간을 유리 가벽으로 나눠 침실 공간에 있더라도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3층 방은 거실과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원목 커튼으로 햇빛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3층 테라스 앞에 작은 미니 주방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건축주 가족만 즐길 수 있는 루프톱(옥상 테라스).
길목에서 바라본 주택 야경.
대문과 주차장 자동문 톤을 맞춰 더욱 깔끔한 입구를 연출했다.
드론으로 본 1층 테라스와 지하 홀.
드론으로 촬영한 주택 전경.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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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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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옥문화 만들어가는 은평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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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서이자 건축문화다. 북촌과 서촌엔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며 활기찬 기운이 넘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을 서울 미래자산으로 규정하고 육성하고자 2008년 12월 ‘서울 한옥선언’ 후 2011년 은평뉴타운 내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옥마을인 은평한옥마을이 탄생한 순간이다. 북촌과 서촌이 1920~1930년 사이 근대 한옥을 보여준다면 은평한옥마을은 2010~2020년대 현대한옥을 보여주는 마을인 셈이다. 은평한옥마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글 전원주택라이프 기획취재팀 취재협조 국가한옥센터, 은평구청,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
은평한옥마을의 탄생은평한옥마을은「건축법」제71조 제5항에 의해 은평재정비촉진지구(이하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2012년 10월 4일) 하면서 시작됐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단독주택 지구(약 5만 2000㎡)로 70%인 3만 6776㎡가 한옥지정구역이다. 서울시는 인근에 있는 진관사, 삼천사 등 역사 문화자산과 북한산 둘레길 등 자연환경과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으로 조성했다. 은평뉴타운 3-2지구는 한옥용지, 일반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로 나뉜다.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기준으로 남쪽은 일반 단독주택 용지며 북쪽은 한옥용지다. 한옥용지는 필지면적 최소 135㎡, 최대 410㎡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한옥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서울시 한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호당 1억 5000만 원 상당 보조금과 융자금(2020년 6월 기준, 3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을 지원받을 수 있다.북촌, 서촌과 다르게 은평한옥마을은 필지 간 높이가 평평하다. 은평뉴타운 처음 조성할 당시에 공동주택을 지으려고 부지를 평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후에 단독주택지로 변경됐고, 서울 한옥선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일부분을 한옥용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한옥 규모도 순수 주거용 40채 내외에서 2014년 156필지로 지금과 같이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도 건축할 수 있게 했다.
은평한옥마을은 2012년 9월 분양을 시작했으나, 초기엔 대부분 미분양이었다. 6년 전만 해도 30% 밖에 팔리지 않았다. 한옥마을이란 콘셉트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분양 주관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필지 규모를 축소·재구획했다. 교차로에서 진관사로 들어가는 진관대로 입구에 근린형 단지를 조성해 공용 시설을 두고, 진관대로 기준 북쪽은 1가구 단위 작은 필지로, 남쪽은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는 큰 필지를 구획했다. 2년 전 마지막 근린생활용지가 팔리며, SH는 필지 분양 업무를 종료하고, 한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은평구청으로 이관했다. 은평구는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은평재정비촉진지구 3-2지구 단독주택지 내에 한옥에 대한 여러 가지 특별 사항을 제안하고 있다.「건축법」대지의 조경과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건축물로부터 인접대지경계선까지 50㎝만 띄우면 된다.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 등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계획·관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끝에 올해 안으로 한옥 준공율이 90% 가까이 될 예정이다.지난 2월 서울시는 북촌, 경복궁 서쪽 지역 등 오래된 한옥마을에서부터 새롭게 조성된 은평한옥마을까지 한옥 밀집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주민공동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혀 한옥마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한옥마을이 주거공동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민 주도로 한옥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공동체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 자산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 지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21세기형 한옥은평한옥마을 한옥은 조금 특별하다. 단순히 신축이라서가 아니다. 아파트 등 서구식, 현대식 생활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주거환경을 따라가지 못해 구시대적 유물 취급받던 한옥을 현대 생활양식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21세기 서울형 한옥이라 명명했다. 기존 한옥이 자생 또는 계획적으로 집합 경관을 가지며 다양한 대지 및 거주 조건에 적용 가능한 주거 및 주거 이외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한옥이었다면,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기존 한옥에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공공, 민간, 상업 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옥이다. 21세기 서울형 한옥은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현대 생활에 부족함이 없으며 새로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으로 설계된 한옥을 말한다.
서울시는 한옥을 8개 유형으로 나눴다. 미니한옥 딩크족 부부를 위한 15평형 내외의 소형 한옥골목집합형 공동 골목을 중심으로 미니한옥을 집합시킨 유형마당집합형 공동 마당을 두고 개별 집으로 들어가는 중소형 집합형전통형 대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품위와 격식이 살아있는 유형가족형 부엌을 중심으로 모이는 현대적 가족생활에 적합한 유형경사지형 경사면이 많은 서울 지형적 특성에 맞게 들어선 유형주상복합형 주거와 상업(공방, 사무실, 카페 등)의 복합 유형구법결합형 아뜰리에 같은 작업 공간을 다른 구법으로 결합시킨 유형
은평한옥마을의 멋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 한옥과 느낌이 다르다. 오래됨에서 나오는 고즈넉함보다 새로움에서 보이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강하다. 은평한옥마을만의 멋인 셈이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한옥을 소개한다.
마을 역사를 한눈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마을 초입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한옥 문화를 둘러보는 박물관이다. 마을 조성과 함께 2014년 10월 개관했으며, 2층 은평역사실에선 은평뉴타운 개발 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옛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3층 한옥실은 한옥의 문화 정체성과 정서를 비롯해 한옥의 친환경성, 과학성, 건축 과정 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1-8524 http://museum.ep.go.kr/
한국 전통문화 체험 너나들이센터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다면 너나들이센터에 꼭 들리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는 2층 한옥으로 지어 박물관의 부가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층에서는 기획 전시가 열리며, 2층에서는 한복을 대여한다. 무엇보다 강종순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 1층 전시실에는 능화판과 능화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능화판-우리 책문화의 멋>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 한복체험 9시~17시(대여마감 16시 30분, 박물관 입장권 소지자 한해 무료)문의 02-351-4433 은평한옥마을 최초 한옥 화경당(셋이서문학관)
화경당은 은평한옥마을의 최초 한옥이다.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하다 현재 셋이서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셋이서문학관은 이름 그대로 은평 출신 문인 천상병·중광·이외수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1세기형 한옥에서 21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1층은 북 카페로 운영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2층은 세 작가의 개개인 공간으로 꾸며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그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9시~ 18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5-5800 한옥에서 즐기는 미술 삼각산금암미술관
2018년 4월에 개관한 삼각산금암미술관은 ‘한옥 속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한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사랑방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층에선 기획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매화전-허백련, 허달재>를 전시 중이다. 의재 허백련은 남종문인화의 대가며, 직헌 허달재는 허백련의 손자이자 창신적 남종문인화로 평가받는 작가로 품격 있는 매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 매일 9시~18시(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문의 02-351-4343 한옥에서의 하룻밤 일루와유 달보루
“제일 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는 말을 뜻하는 일루와유 달보루壹樓臥遊 達寶樓. 이곳은 미술박사인 조진근 관장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다이닝, 강연, 숙박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 살롱을 지향한다. 2층 누각에 앉으면 전통한옥과 현대식 한옥의 멋을 고루 느낄 수 있고, 전면에 북한산 절경이 멋에 멋을 더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은 전체 및 공간별로 대여할 수 있고, 공간 대여가 없으면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다. 문의 1644-1346 www.ilwy.kr 고즈넉함과 고소한 차가 일품 진관사
진관사는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길목은 수령 1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네 그루가 반갑게 맞아주며, 진관천 따라 펼쳐진 백초월길이 평안함을 더한다. 한국전쟁 당시 모두 불타 다시 재건한 절이지만, 소나무에 둘러싸인 특유의 고즈넉함은 그대로다. 2009년 이곳 칠성각에서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여러 신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진관사에서 운영하는 한옥 카페에 앉아 속세는 떨쳐버리고 잠시 자연을 느껴보자. 문의 02-359-8410 www.jinkwansa.org 눈여겨볼 만한 한옥현대 기술과 한옥의 만남 낙락헌樂樂軒낙락헌은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은 한옥으로 기존 한옥 배치를 재해석하고, 콘크리트와 목조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한 주택이다. 필로티 구조로 누마루 슬래브를 ‘한 손으로 쟁반을 받치듯이’ 띄워 올려, 그 아래에 주차와 현관, 수납공간 등을 넣었다. 낙락헌을 설계한 조정구 건축가는 마당 중심 ‘내향적인 구조’의 도시한옥으로는 건축주가 바라는 ‘전망 좋은 집’을 만들 수 없기에 형태를 뒤집어 설계한 것이다. 누마루와 3칸 대청이 대지 형상에 맞게 이어지면서, 모든 공간에서 북한산 전경과 습지 그리고 느티나무를 바라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외향적인 한옥’이 만들어졌다. 조정구 건축가는 나머지 공간에도 선큰과 채광 창, 자연스러운 레벨 변화를 주어 한옥 ‘아래 공간’을 ‘밝고 쾌적한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만든 공간은 주차와 현관 등 ‘한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모던한 공간 속에 가족이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독자적인 삶의 영역’이 됐다.
HOUSING DATA구조 철근콘크리트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230.00㎡(69.57평)건축면적 91.70㎡(27.73평)연면적 175.02㎡(52.94평)건폐율 39.87%용적률 39.87%규모 지하 1층, 지상 1층설계 조정구, 조지영, 양수민㈜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02-3789-3372 www.guga.co.kr시공 건축주 직영사진 박영채 작가
소통하는 생활 한옥 월문가月門家월문가는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옥이다. 박상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은평한옥마을의 작은 대지에 현대생활을 수용하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문가에는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채 구성 방식을 집약해 적용시킨 새로운 시도를 했다. 사랑채, 안채, 별당 공간과 기능 그리고 상징성을 함축해 작은 한옥 한 채에 녹여 넣었다. 필요한 요구 면적 대비 부족한 수평적 면적은 집약시키고, 반대로 그로 인한 압력은 수직 방향으로 지상 및 지하로 확장해 해결함으로써 땅 규모에 대한 제약을 극복했다. 대문 옆 루는 사랑채 상징이자 마을과 소통을 의미한다. 2층 서재는 별당의 상징이며 휴식공간이자 북한산 조망공간이기도 하다. 독립생활이 가능한 지하는 선큰 2개를 적용해 햇볕과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그리고 모든 공간은 마당과 소통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HOUSING DATA구조 한식 목구조대지면적 204.70㎡(61.92평)연면적 99.68㎡(30.15평)지하 70.23㎡(21.24평)1층 79.79㎡(24.13평)2층 19.89㎡(6.01평)목재 국내산 소나무(우드코리아)건조 압체식 진공 고주파건조(우드코리아)설계 건축사사무소 자향헌시공 ㈜구트구트 / 우드코리아사진 이도기획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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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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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7월2~5일 코엑스 개최) 무료초대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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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2월 진행 예정이었던 서울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가 드디어 코엑스에서 개막합니다.
2020년 국내 최대 건축. 자재. 인테리어 박람회 서울 경기 지역 시공업체가 대거 참가합니다.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 기간 중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 공기 유입, 전시장 내부 충분한 이격 거리 확보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新 건축자재, 인테리어 자재 트렌드가 궁금하시다면 무조건 전시회를 관람하셔야죠? A홀 ⇒ 전원주택, 인테리어, 창호 내외장재B홀 ⇒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기획관, 특별관) 전원주택라이프에서 네이버 포스트 팔로어 분들에게 무료 입장권을 문자 초대권으로 증정합니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꼭 부탁드립니다.
방법1. ★ 7월 2일부터 5일(4일간)까지 전시장(A홀 입구) 도착하여 ⇒ 010-9030-1425 전화하고 ⇒ 전자초대권 받고(1인1매) ⇒ 등록카드 작성하고 ⇒ 초청장제출 ⇒ 입장권 교환 하세요. (등록카드 작성시 명함2장 있음 간편입장) 방법2. ★ 비밀 댓글로 휴대번호 남겨 주시면 전시회 기간동안 오전 09시에 일괄 문자 초대권 발송 (1인1매) <번호예시 01098765543> 《여러명이 올 경우 대표로 한분만 등록하시고 일행분들께 초대권 전달하여 사용 하세요》 단, 오전 9시 이후 댓글은 1시간에 한번씩 문자 발송 해드립니다. (등록카드 작성시 명함2장 있음 간편입장) 초대권 발송을 못받았을 경우 현장에 오셔서 전화주시면 빠르게 초대장 발송해드립니다.
『전원주택라이프 창간 21주년』 맞이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2020년 2년 연속 '우수콘텐츠잡지' 선정 정기구독 신청 시 과월 호 3부+ 시공업체 가이드 4종 사은 선물로 드려요☆전시회 기간 중 정기구독 할인☆ 정기구독 정가 90,000원 ⇔ 할인가 80,000원* 주택 관련 도서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자사 부스 위치 확인용 배치도 】(부스번호 A홀 AN-10 호(왼벽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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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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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표준설계도, 무료 이용하세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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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산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목조주택 표준설계도" 8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설계도는 중목구조 주택용으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가형 4종(84㎡, 110㎡A, 110㎡B, 136㎡), 귀촌형 4종(63㎡, 81㎡, 84㎡, 108㎡)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설계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행정절차도 건축 신고로 완화할 수 있다.
■ 농가형 25 Type면적 : 84㎡, 1층 84.24 ㎡/ 다락방 17.95 ㎡
농가형 25 실외(벽돌)
농가형 25 실내
농가형 25 평면도
■ 농가형 33A Type면적 110㎡, 1층 110.16 ㎡/ 다락방 17.95 ㎡
농가형 33A 실외
농가형 33A 실내
농가형 33A 평면도
■ 농가형 33B Type면적 : 110 ㎡ 변형, 1층 110.16 ㎡/ 다락방 17.95 ㎡
농가형 33B 실외
농가형 33B 실내
농가형 33B 평면도
■ 농가형 41 Type면적 : 136 ㎡, 1층 136.08 ㎡/ 다락방 17.95 ㎡
농가형 41 실외
농가형 41 실내
농가형 41 평면도
*표준설계도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또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바로가기 click!
※출처 | 산림청 목재산업과 (042) 481-4291 (정책지원)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02) 961-2729 (모델개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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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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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교육 신청, 농촌 일자리·지역 여건 정보를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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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월 8일부터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전면 개편·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전면개편을 통해 농업 일자리 정보탐색 기능, 다양한 교육 신청기능 및 수요자 맞춤형 귀농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도시 구직자와 일손 찾는 농가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과 지역별 워크넷(전국 148개)도 연계하여 농업·농촌 일자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하면 교육 및 귀농정책 등 관심 분야의 지역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제공한 DB를 활용하여 지자체가 지역정보·지원정책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는 10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기능들은 PC와 모바일, 앱APP으로 동시에 서비스되며, 특히 교육 신청·취소 현황을 실시간으로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 044-201-1539 www.mafr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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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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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목조주택] 타국 부자의 삶 버리고 모국 품으로 파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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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 부자의 삶 버리고 모국 품으로
파주 주택
부자의 삶을 포기한 사람이 있다. 타국에서 가난하게 자란 김인준(48) 씨는 성인이 되어 수시로 전세 비행기를 사용할 정도로 돈에 관한한 남부럽지 않은 삶을 누렸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40일 만에 깨어났다. 삶에 중요한 게 뭔가를 생각하게 됐고, 돈 보다는 편안한 삶을 택해 모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는 파주에 전원주택을 짓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남선 작가 | 취재협조 단감건축사사무소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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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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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한 시간 남양주 행복한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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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해 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결정한 아내와 부모님 의견을 존중해 흔쾌히 동의한 두 딸이 살고 있는 남양주 행복한家. 남편이 건축구조를 선택하고 아내가 건축 일정을 진두지휘했고 두 딸이 인테리어를 맡았다. 대지 매입부터 주택 준공까지 걸린 시간은 5개월. 단독주택에 함께 처음 살아본다는 건축주 가족의 행복한家를 둘러보자. 글 이상현 기자 사진 이상현 기자,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케이엠그룹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48.00㎡(105.27평)건축면적 104.28㎡(31.54평)건폐율 29.97%연면적 149.26㎡(45.15평)1층 84.33㎡(25.51평)2층 64.93㎡(19.64평)용적률 42.89%설계기간 2019년 11월~2020년 2월공사기간 2020년 2월~4월건축비용 3.3㎡당 500만 원설계 및 시공 케이엠그룹 1566-0496 www.kmgcons.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벽 - 청고파벽돌, 세라믹 사이딩(시크보더 카라블랙)데크 -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동화자연마루)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난간 - 평철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외벽 - 글라스울(크나우프)내벽 - 글라스울(크나우프)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게알란)현관문 LSFD 차임스(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렉스조명)주방가구(싱크대) 한샘위생기구 계림요업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입구를 주차장 앞에 배치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고 석재데크를 깔았다.
현관은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중문에 포인트 색을 넣었다. 현관 중문 외 복도와 계단실 사이에도 중문을 설치해 2층에 오르내리는 소음을 차단했다.
성남시 아파트에 살았던 조성기·구미란 건축주 가족. 작년 11월에 땅을 사고, 12월에 설계 완료 후 올해 4월에 준공해 약 5개월 만에 집 짓기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흔치 않은 속도라 그 이유를 건축주에게 물었다.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이전 집에서 힘든 일이 많았기에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첫 번째였고요. 남편이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은퇴 후에 친구들이랑 어울려 살면 좋잖아요. 그래서 남편 친구가 있는 이곳으로 온 거죠. 남편 친구 부인이 제 사촌이기도 해 마음이 더 편했어요. 땅을 샀으니 건축을 차일피일 미루기보다 바로 진행했죠.” 땅을 구입 후 건축주 부부는 건축박람회를 돌아다니며 크고 작은 여러 시공업체를 찾아 상담했다. 그럼에도 마음에 쏙 들어오는 곳이 없었던 찰나, 상담 중 건축 매니저가 건축주에게 어울릴 것 같다며 한 업체를 추천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여러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해도 사실 잘 모르잖아요. 믿고 맡길만한 마음이 쉽게 생기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어떤 상담 매니저에게 케이엠그룹을 소개받고, 찾아가 미팅했어요. 거기서 이동영 대표의 당당함과 자부심, 그리고 자기 건축에 대한 자존심이 인상 깊게 다가와 바로 계약했습니다. 자기 작품처럼 짓는 사람이라면 허투루 짓지 않겠단 확신이 들었죠. 건축하면서 여러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더 잘 지으려는 게 이유였어요.”
우물천장을 설치해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준 거실. 간접 조명과 팬던트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밋밋하지 않게 골판치 같은 볼륨 있는 다크그린 템바보드와 골드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한 카페 느낌도 냈다.
아래 사진은 가구 들이기 전에 촬영한 모습.
거실에서 바라본 2층.
아일랜드 후드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천장을 다운해야 했다. 주방과 식당이 연결된 만큼 전체 천장고를 낮출 경우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주방만 천장을 살짝 낮추고 천장 따라 간접등을 설치해 디자인 요소로 풀어냈다.
조망권을 중시한 건축주 요청에 따라 식당을 남쪽에 배치하고 창문을 설치했다. 주방은 편리하다는 사촌의 조언으로 ‘ㄷ’ 자로 시공했고, 상부장 대신 다용도실에 수납장을 설치했다.
안방. 침실인 만큼 적절한 채광만 있으면 된다는 건축주 요청에 따라 창호 대신 적당한 가로창을 설치했다. 1층 바닥은 거실과 같은 강마루를 헤링본으로 시공해 통일감을 주었다
안방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
주요 공간과 가까운 곳에 배치된 1층 공용 욕실.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눠 지인이 방문하더라도 간단하게 손 씻기 쉽게 만들었다.
아늑한 곳에 앉힌 행복한家47번 국도 장현 IC에서 빠져나와 금곡산업단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남양주 초당계곡 초입에 단독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주택단지가 보인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계단식으로 조성된 작은 마을이다. 북동쪽에서 서쪽으로 작은 야산에 둘러싸여 있고, 남동쪽엔 금곡천이 흐른다. 행복한家는 단지 상단에 있고, 대지는 도로와 접한 북쪽을 제외하고 모두 이웃 대지와 면한다. 남쪽에 프라이빗한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 공간을 제외하고 주택을 ‘ ’형태로 북측에 최대한 붙여 배치했다. 대지 경계를 따라 소나무와 대나무를 심어 자연 친화적으로 담을 세우면서 적절히 시야를 확보했다. 주택 정면은 오른쪽 일부분을 안쪽으로 살짝 들여서 데크와 2층 발코니를 만들었는데, 이는 실내 일사각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입면에서는 웅장함을 더하는 요소가 된다. 외벽은 고벽돌과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빗물 자국이 덜 생기는 재료로 관리·청소 등에서 유리한 재료기 때문이다.
군더더기 없이 멀바우 디딤판과 평철 난간으로 마감한 계단실. 조명과 플랜테리어가 잘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2층 복도
2층 가족실은 거실과 오픈되어 있다. 더불어 미니 주방을 설치해 1층까지 오르내리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바닥은 강마루를 일자형으로 시공해 1층과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다락은 전원주택의 로망 중 하나가 아닐까. 가족실 옆에 단차를 살짝 높여 만든 다락은 공간에서 주는 아늑함이 물씬 배어난다.
방 안에 들어왔을 때 수납장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가벽을 세운 2층 왼쪽 방.
오른쪽 방은 발코니와 전용 드레스룸을 구획했다. 2층 방 모두 채광은 받아들이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자 가로로 긴 창을 설치했다.
2층 화장실과 욕실.
실내 공간은 건축주가 직접 그린 평면도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1층은 남쪽에 주방·식당, 거실, 안방을 차례로 배치하고 뒤로 현관, 다용도실, 욕실, 드레스룸, 계단실 등 부속 공간을 구획했다. 주방과 연결된 다용도실은 주차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문을 설치했다. 계단실과 1층 복도 사이 중문은 두 딸이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2층은 두 딸의 생활공간으로 남측 좌우에 방을 두고, 방 사이에 가족실 겸 미니 주방을 배치했다. 작은 딸이 머무는 방은 전용 발코니와 드레스룸을,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은 큰 딸 방은 작게 구획하고 방 뒤로 다락같은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인터넷과 여러 주택을 둘러보면서 각 주택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추려서 간단하게나마 직접 평면도를 그렸어요. 이를 토대로 설계하니 훨씬 더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남편이 요청한 높은 천장고도 잘 나왔고,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 반 가벽도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어요. 특히 두 딸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독특한 색상이 멋지게 나왔습니다.” 작은 딸도 한마디 보탰다. “건축구조나 외관은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했고, 인테리어는 언니와 제가 의견을 많이 냈습니다. 실내만큼은 심플한 느낌이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깔끔한 흰 바탕에 과감한 포인트 색을 적절히 사용했습니다.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준공 후엔 저희 말 듣길 잘했다며 좋아하시니 저희도 뿌듯합니다.”
도로에서 본 행복한家. 차량 2대 주차할 공간을 배치했다. 현관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 마당으로 바로 진입할 수도 있다.
단독주택은 건축주가 모든 걸 직접 관리해야 하는 만큼 외관을 관리가 편한 재료인 벽돌과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주자창에서 마당으로 들어오는 길목은 대나무와 화단을 조성해 건축주 가족만의 전용 산책로로 만들었다.
밋밋할 뻔했던 외관이 테라스와 발코니를 설치한 덕분에 명암이 도드라지고 웅장함이 더해졌다.
건축주는 완공 후 잠시 들렸는데 다시 이전 집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가구만 있으면 그날부터 바로 거주하고 싶을 정도였단다. 우리 집 같지 않은 어색함이 있지만, 마음이 무척 편했기 때문이다. 집 짓는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했던 두 딸도 집이 완성된 걸 보니 예뻐서 계속 보게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시의 편리함보다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선택한 건축주 가족. 지금처럼 즐거운 나날이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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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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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AL ITEM] 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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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최고의 여름 놀이는 단연 물놀이다. 그러나 잠재적 두려움이 주는 코로나에 의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형 물놀이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게 쉽지 않다. 이때, 작은 마당이나 옥상만 있다면, 훌륭한 수영장을 준비할 수 있다. 시공이 아닌 간단한 조립으로, 몇백만 원이 아닌 몇십만 원이면 가능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화롯불 정원용품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쉬운 조립법과 튼튼한 내구성
집에서 필요할 때 간편하게 조립해 사용하는 수영장이라면 당연히 조립식 수영장을 떠올린다. 시장에도 여러 형태의 조립식 수영장이 많이 나와 있어 찾는 건 쉽다. 그런데, 어떤 제품이 좋은 것일까. 좋다는 기준은 넘치는 에너지와 거침없는 아이들 행동을 거뜬하게 버텨내는 내구성과 물먹는 일이 다반사이다 보니 얼마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느냐다.
벽난로와 정원용품 제작 및 유통하는 화롯불은 올해 인텍스INTEX 수영장을 수입 유통한다. 인텍스 수영장은 다루기 쉽고 튼튼하며, 웬만한 칼질에도 끄떡없어 실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물론 마음먹으면 드릴로 구멍을 뚫을 수 있지만,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드릴을 갖고 노는 일은 없을 테니 구멍 날 염려 없다. 또한, 수질 정화용 샌드필터 펌프가 불순물을 여과해 늘 맑고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믿을만하고 물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적다.
프리즘PRISM 프레임 원형 수영장(크기(m) : 지름 4.27×높이 1.07)
제품은 아이가 놀기에 적합한 소형부터 가족 단위 또는 어른들 물놀이에도 부족하지 않은 대형 제품이 있다.
울트라 프리미엄ULTRA PREMIUM 사각 수영장과 프리즘PRISM 프레임 원형 수영장은 어른 10명이 즐겨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PVC 재질로 만든 수영장을 튼튼한 프레임이 받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격한 놀이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햇빛과 스크래치에 강해 변형이 적고 오래 보관해도 문제없다. 제품을 접으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보관하기 좋고 외관도 고급스러워 전원주택, 별장, 펜션 등 어디에서나 이용하기에 좋다.
수질 정화하는 샌드필터 펌프와 수질 정화하는 모습
건강 관리에 좋은 스파제품도 있다. 버블스파는 내부에 120개에 달하는 고출력 버블게이트가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을 생성해 혈액 순환을 돕고, 따뜻한 물을 몸 구석구석에 보내 몸의 체온을 바로 잡아주며, 편안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수온을 40℃까지 올려 뜨겁게 즐기는 온탕은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 불면증 해소에 좋다.버블스파 120개 고출력 버블게이트로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을 생성한다.
인텍스INTEX는 40년 역사가 말하듯 지금껏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장해왔다. 올여름 마당이나 옥상에 수영장 하나 마련하면, 아이들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매년 무더운 여름이 반갑기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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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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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GARDEN]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3가지 산출물을 얻고, 자기 규율을 확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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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3가지
산출물을 얻고, 자기 규율을 확립하라
얼마 전 TV 프로그램 도올학당에서 김용옥 선생이 작금의 상황에 대해 “기생하며 종의 다양성을 만드는 바이러스는 자연에서 꼭 필요한 것이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을 때 문제가 생긴다”며, “코로나19의 경우 자기가 사는 생활권인 박쥐와의 공동체가 인간에 의해 파괴돼 인간을 공격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자연을 파괴하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어떤 원리로 키친가든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3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
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대표)
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1 상호작용을 관찰하라
2 에너지를 붙잡아 저장하라
3 산출물을 얻어라
4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교훈을 받아들여라
5 재사용하고 가치를 높여라
6 쓰레기를 만들지 말라
7 자연의 패턴을 적용해 설계하라
8 분리하기보다 통합하라
9 작고 느린 해결책을 사용하라
10 다양성을 소중히 여겨라
11 가장자리를 활용하고 주변부를 소중히 여겨라
12 창조적으로 변화를 활용하고 그에 반응하라
원칙 3 산출물을 얻어라투입한 노력에서 즉각적인 수익과 장기적인 보상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정원을 디자인한다. 키친가든을 ‘먹을 수 있는 가든Edible garden’ 또는 ‘생산하는 가든Productive garden’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친가든이 일반 정원과 크게 다른 점은 정원에 공을 들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받는다는 것이다. 보답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당신이 가꾸는 정원 주변의 환경과 조건에 잘 맞는 과일이나 채소, 허브를 심는다. 기왕이면 당신과 가족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심으면 정원은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백악관의 키친가든은 전통적으로 영부인이 직접 길러 만찬 때 외빈의 식탁에 내놓아 감동을 주기로 유명한데,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몸소 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보여 일반인들에게 키친가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당신의 키친가든도 건강한 먹을거리에, 손님에게 감동까지 줄 수 있는 효자 정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초록, 주황, 빨강, 보라, 노랑, 검정, 흰색 등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가 당신의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주기까지 하니 얻을 수 있는 기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의례 농산물은 농부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유전자 변형된 종자에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로 범벅인 농산물을 먹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온 지 오래다. 이제 작은 소득이지만 나만의 키친가든을 꾸려 식탁 위 식재료를 조금씩이라도 자급자족하며 웰빙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내 삶을 구조 조정해보자. 정원에서 직접 먹을거리를 키우는 과정에서 얻는 가드닝의 기쁨은 덤이다.
원칙 4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교훈을 받아들여라들판의 양떼들은 풀을 뜯을 때 하나같이 지키는 원칙이 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푸른 풀잎을 조금 남겨 놓는다. 다시 돌아오면 남은 풀들이 넓게 퍼져 다시금 와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게 말이다. 이렇게 양들은 자기 규율을 확립하고 지킨다. 인간도 이런 자기 규율을 따라야 생태계의 돌고 도는 순환 고리를 끊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돌고 도는 자연에는 패턴pattern이 있다. 퍼머컬처에서는 자연이 남긴 패턴을 간과하지 않고 정원 설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면 나뭇잎이 광합성을 하고 영양분을 뿌리에 가져가기 위해 생긴 잎줄기를 보자. 키친가든 농장은 정원관리 통로를 유사하게 디자인한다. 실제로 관행방식의 일자형 줄무늬의 고랑과 이랑에서 통로는 전체면적의 1/2을 차지하지만, 나뭇잎 줄기와 같은 통로는 전체 1/3의 면적 정도만 차지해 효율적으로 식재 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한 예로 2015년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연구원은 나뭇잎 구조에서 착안해 ‘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대한 짧게 만든 초소형 전기저장장치’ 발명에 성공한 바 있다. 자연은 수억 년에 거쳐 지금의 모습대로 효율성을 높이며 진화했기 때문에 자연을 잘 관찰하고 우리 생활에 적용하면 많은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원칙 5 재사용하고 가치를 높여라정원을 둘러보면 재사용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수히 많다. 먼저 무심히 바라만 봤던 뒷산을 관찰해 보자. 비가 오면 숲은 두꺼운 낙엽층과 비옥한 표토에 수분을 머금는다. 비가 그치면 조금씩 물과 영양분을 아래로 흘려보내고, 식물들은 이것을 받아먹고 잘 자라게 된다. 이런 원리를 정원에 적용하면 물과 양분을 주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을 가두어 못을 만들어 물고기를 키우고, 물고기의 배설물이 자연 발효된 물을 끌어다 식물에 주면 신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연이 가는 길을 가게 하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자원을 소비하거나 하이테크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어갈 뿐 아니라 우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새 지방의 군 단위까지 경쟁하듯 식물공장을 세우고 운영하다 문을 닫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식물공장을 운영하려면 높은 냉난방비와 배지, 양액재료 등 끊임없이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농산물의 품질은 떨어진다. 거친 자연 속에 난 산출물과는 비교가 안 된다.자연은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하는 것이다. 키친가든은 이런 믿음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흙을 만지고 다양한 과실수와 채소를 심어 나비와 새들이 날아들도록 하는 숲을 닮은 밭과 정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대표)
키친가든 전문업체 ‘애플체인’ 대표. 애플체인은 하이원리조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사내벤처 1기로,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 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 전문 업체’다.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카페 등에서 도시형 텃밭 가드닝은 물론, 귀농귀촌인 대상의 소규모 땅과 농장, 정원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조성과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교육 문의 김지현 010-8585-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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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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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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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산림청에서 지원받는 펠릿난로
펠릿은 4대 친환경 연료로 1998년 세계 기후협약에서 최고의 열원으로 규정했다. 순수 나무 부산물로 만들며, 성형 과정에서 열을 가해 수분율이 낮아 연소성도 우수하다. 이러한 이유로 산림청은 자원재활용 및 탄소배출 저감,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목재펠릿 생산과 보급 활성화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주)그린에너지솔루션 031-798-0088 www.greenstove.co.kr
성능과 멋으로 차별화한 ‘펠리스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 기준은 소비자가 목재펠릿 보일러 및 난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
인증은「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37조 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8조의2에 따라 단체표준(SPS-KFIC-A-001-2082)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이어야 하고, 열효율은 80% 이상이어야 한다. 일산화탄소 발생 경보장치를 설치해 가스 발생 시 경보기 알람 작동과 함께 난방기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안전장치도 갖춰야 한다. 여기에 내·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 심의위원이 인증기준 통과 여부, 제품 가격, 내구성, 품질개선 노력, 사후관리, 업체 견실성, A/S 등 까다로운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 산림청 단체표준인증을 받는다. 소비자는 단체표준인증만 확인하고도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게 되며, 더불어 해당 제품을 설치할 때 105만 원을 지원받아 부담도 덜 수 있다.
㈜그린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하는 펠리스타는 노벨Noble, 팬텀Phantom, 사투른Saturn, 아톰Atom 4가지 제품이 있다. 이 가운데 산림청 단체표준 인증에 등록된 제품은 펠리스타Noble, 팬텀Phantom 두 가지다. 소비자는 이 두 제품을 설치할 때 보조금 105만 원을 지원받는다. 단지 보조금을 지원받아서 좋은 건 아니다. 제품 성능과 안전은 물론 업체 신뢰성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펠리스타 Noble펠리스타 Phantom
산림청 단체표준 인증에 등록된 펠리스타 노벨Noble과 펠리스타 팬텀Phantom을 설치할 때 소비자는 보조금 105만원을 지원 받는다.
세라믹 도색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펠리스타는 연소 시 나오는 분진을 버너에서 3번 태우는 기능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뛰어난 열효율과 난방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펠릿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유입하기 때문에 환기하지 않아도 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그린에너지솔루션 안동호 대표는 “실내외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펠리스타 모든 제품은 전기안전인증과 전자파인증을 받아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며, “여기에 산림청 심사를 거쳐 단체표준인증까지 받아 소비자 신뢰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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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